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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삼아 선행을 하지 말라

이주연............... 조회 수 1607 추천 수 0 2009.08.09 18:18:34
.........

마더 테레사가 인도 캘커타에서 바친 헌신은 대단히 놀라운 것입니다.
그는 문맹자들을 위하여 여러 학교를 세워
7천 5백 명의 어린이를 졸업시켰고,
진료소를 지어 96만 명의 환자를 돌보아 주었습니다.

그리고 54개의 나병 치료소를 만들어
4만 7천 명의 나환자를 도왔으며,
20개의 고아원을 지어 1천 6백 명의 고아를 기르고,
의지할 곳 없이 죽기를 기다리는 3천 4백 명을 위해
23개의 숙소를 지어 돌보았습니다.

테레사는 이처럼 큰 일을 하였지만,
1979년 노벨 평화상을 받게 되었을 때
그분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그런 상을 받을 자격이 없습니다.
주님의 고통을 함께 지고 있는 것뿐입니다.”

그는 평소에 자신과 함께 일하는 이들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여러분, 자랑삼아 일하지 마십시오.
우리가 돌보는 저 가난한 사람들의 배고픔은
주님의 굶주림이며, 저들의 질병은 주님의 아픔입니다.”

신앙인의 헌신은 자랑할 것이 없는 것입니다.
또한 그 헌신의 대가를 후에
받고자 하는 마음에서도 자유합니다.

왜냐하면 은혜 받은 성도는 주님으로부터
이미 받은 은혜에 감사하며,
빚진 마음에서 출발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헌신의 과정에서
더 큰 은혜와 기쁨을 누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뿐 아니라, 사랑이신 주님을 진실로 알고,
주님을 사랑하는 이들은 지극히 적은 자들의 어려움과 고통에서
주님의 아픔을 보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믿음과 사랑의 신비입니다.<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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