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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당나귀와 젊은 노새가 짐을 나눠지고 길을 가고 있었습니다.
늙은 당나귀가 너무 힘이 들어 젊은 노새에게 "이러다가 길에 쓰러져 죽을 것 같으니, 짐을 조금만 나눠 져 달라"고 부탁했지만 젊은 노새는 들은 척도 하지 않았습니다.
늙은 당나귀는 무거운 짐을 버티지 못하고 쓰러져 짐에 깔려 죽고 말았습니다. 마부는 당나귀의 짐을 모두 노새에게 옮겨 실었고, 죽은 당나귀 가죽까지 벗겨, 노새 등에 얹었습니다.
노새는 두 배나 무거워진 짐을 지고서 한숨을 쉬었습니다. "당나귀의 짐을 조금만 나눠졌어도 이 무거운 짐을 혼자 지고 가지 않았을 텐데..."[꼬랑지] 상부상조가 살길이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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