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배추 포트에 물을 주려고 보니 잎사귀가 움푹움푹 베어졌습니다.
연하고 맛있는 먹이를 갉아 먹은 것은 다름 아닌 메뚜기입니다.
이거, 메뚜기 달려들지 말라고 꼼짝 않고 지키고 있을수도 없고...
할머니댁에 있는 포트에도 메뚜기가 먹은 흔적이 있군요!
우박에 상하지 아니한 밭의 모든 채소를 메뚜기가 먹은 애굽이 아니길
아주 다행입니다. 메뚜기와 벌레가 많이 먹어버려서 제대로 배추가 될까 싶었어도
해마다 할머니 밭, 할아버지 밭엔 탐스런 배추가 가득하였으니
올해 또한 잘 자랄것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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