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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우글방272】50년분 자료
만약 어떤 사람이 신문을 50년 동안 모아서 가지고 있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참 대단한 일이지요. 신문은 20년만 지나면 자연부식 되어 만지기만 해도 부서져버리기 때문에 특수처리를 하지 않는 한 50년 동안 보관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한지로 만든 옛날 책은 몇 백년 동안 보관이 가능하지만 요즘 나오는 책은 화학성분이 포함되어 있어서 50년 보관하기도 힘듭니다. 5년만 지나도 옆구리가 누리끼리 해 지지요.
최근에 안 사실인데, 햇볕같은이야기 안에 있는 자료가 말하자면 신문을 한 50년 동안 모은 정도의 엄청난 자료라고 합니다. 언제 이렇게 주워 모았는지 저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정말 많긴 많은가 봅니다. 그동안 꺼지지 않고 버텨 준 것이 참 용하다 싶습니다.
그래서 건강한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픽 쓰러지는 것처럼 그렇게 버티다 결국 쓰러진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여러 가지로 홈페이지를 살리는 방법을 연구한 끝에 내린 결론은 홈페이지를 세 개로 쪼개면 부하가 그만큼 줄어들 것 같습니다.
오늘부터 그 작업을 합니다. 햇볕같은이야기 다이어트 작업을 시작합니다. 게속 기도해 주세요. 2009.8.24 달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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