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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가로등 관리하는이한테 불 좀 꺼주라고 그렇게 얘길 했는데도
노상 켜놓으니 저렇게 깨가 꽃도 안피잖어...깨값 물어 내라고 해야지 원..."
영웅이 할머니께서 밭을 보시면서 안타까워 하시는 말씀입니다.
그러고보니 가로등을 바로 마주하고 있는 길가 맨드라미와 해바라기가 아직 필 생각을 안 합니다.
똑같이 심은 다른 꽃은 열심히 피고 있는 중인데 말이죠!
언젠가 대추나무가 잎만 비정상적으로 꼬불거리고 무성했는데 열매는 하나도 없는것이
밤에 가로등 불빛을 보아서 그렇다고, 그래서 대추나무가 미쳤다는 표현을 쓰시더라구요.
해 있을 동안에는 열심히 일하고
해가 지면 안식을 취하며 새 힘을 충전받도록 하신 하나님의 섭리는 참 오묘하십니다.
쉬어주기를 잘 해야 활력을 얻고 그 힘으로 일해서 많은 열매를 거두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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