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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오래참기

2009년 가슴을쫙 최용우............... 조회 수 2428 추천 수 0 2009.08.28 17:5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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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3584번째 쪽지!

        □ 오래참기

홈페이지를 하나 운영하려면 많은 사람들의 협력이 필요합니다.
호스팅 업체의 계정을 사서 직접 홈페이지를 만들어 사용하는 방법이 있고, 포털사이트의 카페나 블러그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는데, 각각 장단점이 있습니다.
직접 홈페이지를 만들어서 운영하려면 홈페이지구석구석을 내 마음에 들게 만들 수 있고, 표현의 자유를 마음껏 누릴 수가 있으며, 회원들에 대한 관리와 만들어진 콘텐트에 대한 권리를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돈과 시간이 들어갑니다.(생각보다 많이 들어가네요 흐흐)
포털사이트의 카페나 블러그를 이용하면 전혀 돈이나 관리하는 시간 때문에 고민할 필요가 없지요. 그 대신 많은 것을 포기해야 합니다. 기능이나 디자인이 맘에 들지 않아도 그럭저럭 써야 하고, 회원들에 대한 관리와 권한이 제한적이고, 표현의 자유와를 제약받습니다.
한마디로 카페나 블러그에는 글을 자유롭게 마음껏 쓸 수 있는 '언론의 자유'가 없습니다. 포털사이트가(사실은 현 정권) 정해놓은 규칙 안에서만 글을 써야지 그렇지 않으면 큰일납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내가 만든 콘텐트에 대한 권리를 주장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카페나 블러그에 쓴 글은 내 글이 아니라 그 카페와 블러그 공간을 내준 포털사이트의 것이 됩니다. 대부분 가입할 때 약관을 자세히 읽지 않는데 한번 찾아서 읽어보세요.(세상에 공짜란 없는 법이거든요^^)
저는 직접 홈페이지를 만들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홈페이지를 만들고, 유지하고, 사용하는 모든 곳에 다 신경을 써야 합니다. 홈페이지의 덩치가 커지다 보니 이게 참 쉽지 않은 일이 되었네요.
그동안 호스팅 서비스 업체에서 몇 번이나 쫓겨나기도 했습니다.(그런데 햇볕같은이야기를 내쫓은 회사마다 얼마 안 가 문을 닫더라구요)
어제 또 한번의 이사를 했습니다. 그래서 아직은 여기저기 어수선하네요. 특히 속도가 잘 안나와 인내심 테스트를 하게 하네요. 햇볕같은이야기 홈페이지에서 '인내심' 훈련을 합시다. 오래 참기. 페이지가 늦게 떠도 컴퓨터 발로 차지 않고 초연하기. 조급함 버리기. 기다리기. 이해하기. 이거... 어디 가서 돈주고도 못 배웁니다.
그래서 오늘 글의 제목이 '오래 참기'입니다. 포털사이트의 카페나 블러그처럼 사이트가 팽팽 돌아가게 하려면 정말 많은 돈이 들어가야 합니다. 지금부터 조금씩 해결해 나가야지요 뭐. 오래 참기! 잊지마세요  ⓒ최용우

♥2009.9.28 쇠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pe.kr


댓글 '3'

이수민

2009.09.10 15:59:10

네~!!살면서 오래참기는 무척 필요한 덕목인것 같습니다.
늘 좋은 글 감사하게 읽고 있습니다..
힘내시고 하나님께서 부족한 모든걸 채워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샬롬~!!!!

김태현

2009.09.10 16:00:11

내쫓기든 어찌되었건간에 그동안 지낼수 잇었던 거도 은혜인데 악담처럼 비쳐 좋지 않구요...불평처럼 자꾸 들려 맘이 편치도 않네요... 사실 님의 글을 읽고 첨에 참 좋았는데... 감정적인 모습이 아닌 처음의 진솔함을 가져주셨음 하는 느낌이 자꾸 드네요...
응원해도 모자랄판에.... 죄송합니다. 하지만 많은이들이 좀더 진솔하게 삶을 통해 보여지는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한다는거 잊지 말아주셨음 좋겠습니다....

이진호

2009.09.10 16:00:29

그런데 그 참기가 많은 사람에게 덕이 되니 전도사님 많은 복 받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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