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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수탉 울음소리를 무서워하던 사자가 신세한탄을 했습니다.
"동물의 왕 체면에 수탉 울음소리를 무서워한다면 모두 나를 비웃으며 무시하겠지? 아.. 죽고싶다."
사자가 절망스러운 표정으로 길을 걷다가 코끼리를 만났습니다. 코끼리는 계속해서 귀를 움직이며 괴로워하는 것이었습니다.
"아니, 왜 그러나?"
"오.. 나는 저 앵앵거리는 모기가 무서워 죽겠어. 만약 저놈이 내 귓속에 들어가면 난 끝장일세"
사자는 활짝 웃으면서 "모기를 무서워하는 것보다 그래도 수탉을 무서워하는 것이 훨씬 더 낫네"
[꼬랑지] 내가 보기엔 도토리 키재기고만...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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