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3593번째 쪽지!
□ 나는 다만 사랑할 뿐이고
기독교 역사상 최고의 대작인 '신학대전'(神學大典, Summa Theologiae) 을 쓴 토마스 아퀴나스는 그 대업을 마치고 나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알 수 없는 분입니다. 그분에 대해서 내가 오랫동안 연구하여 알아낸 사실 한가지는 '나는 그분을 모른다'는 것입니다." 이 고백을 끝으로 아퀴나스는 다시는 입을 열지 않고 깊은 '침묵'속에서 살다가 죽었다고 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하나님에 대한 지식은 너무나 보잘 것 없는 것입니다. 대부분 내 경험이나 관념이나 지식으로 배워서 알고 있는 하나님은 진짜 하나님에 대한 정보의 백억분의 1도 안됩니다. 그 아무것도 아닌 지식을 가지고 하나님의 존재를 논한다는 것 자체가 웃기는 일입니다.
하나님은 연구하고 공부하고 고찰하고 분석해서 알 수 있는 분이 아닙니다. 성경에는 '하나님을 공부하라'는 말은 없고, 다만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 이웃을 사랑하라는 말만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되 대충대충 사랑하는 시늉만 내지 말고, 마음껏 성품껏 목숨을 다 내놓고 미친 듯이 전 생애를 걸고 사랑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알기 위해 머리 굴리는 시간에 하나님을 더 사랑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배우렵니다. 하나님 감히 제가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최용우
♥2009.9.12 흙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pe.kr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