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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8) 성령의 임재가 뚜렷해질 때 (행 2:1-4)
< 기쁨과 즐거움을 가지십시오 > 성도가 수치스런 일을 하면 “어떻게 믿는 사람이 그래!”라고 분개합니다. 그러나 깊이 생각해 보면 그의 모습은 바로 나 자신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잘못될 수 있습니다. 성령님의 임재가 없으면 성도도 얼마든지 잘못될 수 있습니다. 결국 성도의 삶에 성령의 임재만큼 소중한 것은 없습니다. 마가다락방에서 120문도가 기도와 말씀에 힘쓸 때, 마침내 오순절 날에 성령이 임했습니다. 그때 급하고 강한 바람 소리가 있었고, 불이 혀 같이 갈라지는 장면도 있었고, 성령의 인도를 따라 다른 방언으로 말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오순절 성령사건은 철학적이고 지식적인 신앙이 참된 신앙으로 바뀌는 사건입니다. 부활의 진리가 내게 절실하게 믿어지지 않으면 생명의 역사는 없습니다. 즉 부활절이라는 객관적 진리와 오순절이라는 주관적 체험이 겸비되어야 온전한 신앙이 됩니다. 어느 때에 성령님이 임합니까? 성령님은 오순절 날에 임했습니다(1절). 오순절은 유워절부터 50번째 날이란 의미입니다. 오순절은 첫 보리 열매를 드리는 날이기에 맥추절 혹은 초실절이라고 하고, 유월절 이후에 7일이 7번 지나서 지키는 절기라고 해서 칠칠절이라고도 하는데 기독교의 관점에서는 구원받은 첫 열매인 예루살렘 모 교회가 생긴 날로서 ‘초대시대 예루살렘 모 교회 창립 기념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대인의 3대 절기는 유월절, 장막절, 오순절입니다. 유월절과 40년 동안 광야생활을 할 때 하나님이 도와주신 것을 기념하며 광야에서 텐트를 치고 일주일 동안 지내는 장막절은 금식과 절식과 고행을 요하는 절기이지만 오순절은 즐겁게 먹고 마시는 절기입니다. 그런데 성령님은 금식하고 고행하는 유월절이나 장막절에 임하지 않고 먹고 마시는 절기인 오순절에 임하신 것은 기쁨에 있는 곳에 성령님이 임하신다는 뜻도 있고, 성령님이 임하신 이유는 기쁨을 주기 위해서라는 뜻도 있습니다. < 성령의 임재가 뚜렷해질 때 > 오순절 사건은 제자들이 한 곳에 모여 일심을 기도했을 때 있게 되었습니다. 마음만 합하면 거기에 반드시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납니다(대하 5:13-14절). 군자는 뜻이 안 맞아도 항상 화합하고 소인은 뜻을 같이하면서도 항상 불화합니다. 진짜 큰 사람은 작은 것 가지고 싸우지 않습니다. 다양성은 일치의 한 표현입니다. 보수파와 진보파는 서로 “내가 부족한 분야를 그분들이 메워주고 있구나!”고 서로 격려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자기와 조금만 맞지 않아도 모든 관계를 산산조각 만드는 모습은 복된 모습이 아닙니다. 하늘과 땅의 그 엄청난 차이까지 이어주려고 이 땅에 오신 예수님처럼 큰마음을 가지고 벽을 쌓으며 살지 말고 다리를 놓으며 사십시오. 신령한 척 하는 사람은 “이것은 안 된다. 저것은 안 된다”고 구별하면서 자기를 나타내지만 진짜 신령한 사람은 하늘같은 마음을 가지고 땅을 안고 성화시킵니다. 남편이 방황할 때 신령한 것처럼 행동하는 아내는 “저게 남편이냐? 사단이지!”라고 하지만 진짜 신령한 아내는 남편을 ‘더 사랑해야 할 대상’으로 볼 것입니다. 가장 성공한 사람은 돈과 명예를 얻은 사람이 아니라 평화를 만드는 사람입니다. 아무리 높은 지위에 올라가고 돈을 많이 벌어도 사방에 원수를 만들고 평화를 만들지 못한 사람은 실패한 사람입니다. 중요한 것은 ‘싸워서 이기는 것’이 아니라 ‘평화를 낳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축복을 주시기 전에 먼저 사람을 보내주십니다. 그 보내주신 사람과 하나가 되지 않는다면 스스로 축복을 걷어차는 결과가 됩니다. 일치와 화합을 추구하며 일심으로 하나님을 부르짖을 때 하나님도 일심으로 살펴주시고 성령의 임재도 뚜렷해집니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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