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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10) 불 위에 놓인 진리 (행 2:5-13)
< 가장 확실한 구원의 증표 > 오순절에 성령이 임하자 제자들의 언어가 붙들리고 거룩한 소통이 이뤄졌습니다(5-8절). 성령의 역사는 언어의 소통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인간사회에서 최대의 저주는 언어의 막힘입니다. 창세기 11장에서 바벨탑을 쌓던 사람들이 “하늘까지 대를 쌓고 흩어짐을 면하자!”고 교만하게 행동하자 하나님이 저주를 내려 언어를 혼잡하게 했습니다. 그 다음부터는 하나님이 손 하나 까딱하지 않아도 인간은 자멸합니다. 사람은 대화가 막히면 서로 물다가 망합니다. 결국 혀가 자기 맘대로 풀리는 것은 최대의 저주이고 혀가 하나님께 붙잡히는 것은 최대의 축복입니다. 제자들이 방언을 하자 세계 각지에서 온 순례자들은 주님의 제자들이 각자의 난 곳 방언으로 말하는 것을 듣고 큰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그때 방언으로 어떤 말이 들렸습니까? ‘하나님의 큰일’이 들렸습니다(11절). 결국 성령 체험은 일치와 화합을 위해서 힘쓰는 사람을 만들고 동시에 땅 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는 사람을 만듭니다. 하나님의 뜻은 모든 인류가 복음을 아는 것입니다. 로마서 10장에 있는 “입으로 시인해 구원에 이른다.”는 말씀은 “구원은 복음 전파를 수반한다.”는 뜻도 있습니다. 가장 확실한 구원의 증표는 전도하는 태도입니다. 성도가 예수님을 시인할 때 “주님을 믿습니다!”라고 직접 시인할 수도 있고, 때로는 찬송과 이웃사랑을 통해서도 시인할 수도 있지만 그 중에 가장 아름다운 시인 방법 중의 하나는 전도를 통한 방법입니다. 일반 사람들은 아름다움을 ‘얼굴’에서 찾지만 성경은 ‘전도하는 발’에서 찾습니다.< 불 위에 놓인 진리 > 그처럼 제자들에게 나타난 초자연적인 현상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놀랄 때 어떤 사람들은 제자들이 술에 취했다고 폄하했습니다(13절). 그러나 제자들은 영적인 새 술에 취한 것이었습니다. 그런 술 취함이 필요합니다. 흥분이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때로는 좋은 일에 흥분해야 합니다. 이성만 가지고는 일이 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때로는 감정이 움직여야 일이 빨리 이루어집니다. 열정도 없이 “어떻게 되겠지.”하면 역사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신앙생활을 할 때 감정적 요소도 필요합니다. 머리는 냉철해야 하지만 가슴은 뜨거워야 하고, '신앙 원리'에는 냉철하고 '신앙생활'에는 뜨거워야 합니다. '신앙 원리'에만 뜨겁고 '신앙생활'에 냉철하면 극단적 이기주의자 또는 비판주의자가 됩니다. 가끔 보면 유명 신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한 사람이 교회 개척에서는 실패한 얘기를 듣습니다. 하나님에 관한 지식으로 머리를 채워도 하나님의 열망과 뜻을 가슴에 채우지 않으면 실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 시대는 감격이 사라진 시대입니다. 무수한 하나님의 은혜를 입고도 감격을 오래 간직하지 못합니다. 감격을 잃어버린 영혼은 불쌍한 영혼입니다. 그에게는 잘 먹고 잘 입어도 진정한 만족이 없습니다. 사람들이 요구하는 것은 죽은 지식이 아니라 생의 갈증을 적셔줄 수 있는 오직 한 잔의 물입니다. 영혼의 생수보다 반짝 시원한 느낌을 주는 코카 콜라를 즐겨 마시는 삶에는 소망이 없습니다. 사소한 일로 흥분하지 말고 거룩한 열망을 가지고 거룩한 일에 흥분할 때 진정한 만족이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가끔 한국 사람에게 이런 별명을 붙입니다. ‘Irish of the Orient(동양의 아일랜드 사람)’이란 별명입니다. 서양 민족 중에서 가장 흥분을 잘하는 민족이 아일랜드 사람인데 한국 사람도 아일랜드 사람 뺨칠 정도로 흥분을 잘합니다. 실제로 시장에서 두부 값 깎다가 흥분해서 싸우는 사람은 거의 우리 밖에 없습니다. 그 흥분하는 기질이 사명이행과 이웃사랑으로 승화될 때 일의 성취도와 영혼의 만족도도 커질 것입니다. 진리를 추구하되 ‘얼음 위에 놓인 진리’가 아닌 ‘불 위에 놓인 진리’를 추구하십시오.ⓒ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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