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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은 절대성에서 나옵니다

사도행전 이한규 목사............... 조회 수 1802 추천 수 0 2009.09.17 23: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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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행4:5-12 
설교자 : 이한규 목사 
참고 : http://john316.or.kr 

사도행전(23) 능력은 절대성에서 나옵니다 (행 4:5-12)

< 산헤드린 앞에 선 사도들 >

 베드로와 요한이 예수님의 부활의 복음을 전하자 제일 반대한 사람은 오랜 세월 동안 형식적인 종교를 통해 기득권층을 형성한 종교 관련 종사자들이었습니다(1절). 기독교에 대한 첫 번째 박해자들이 메시아를 기다리던 당시의 종교 지도자들이었다는 사실이 얼마나 아이러니입니까? 기독교의 가장 큰 적은 ‘형식적인 종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위가 올라가고, 지식이 많아지고, 형식이 정교해지고, 기득권층이 된다는 것은 복된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그때 더욱 깨어 근신해야 합니다.

 사도들이 잡힌 다음 날, 그들은 심문받기 위해 산헤드린 공회원 앞에 섰습니다(5-6절). 산헤드린은 제사장 24명, 장로 24명, 서기관 22명의 총 70명 공회원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교권을 가진 제사장들은 주로 사두개파로 오늘날의 여당 입장이었고, 전문 율법사인 서기관들은 주로 바리새파로 오늘날의 야당 입장이었기 때문에 두 당파는 교리나 사상이 달라서 항상 싸움이 심했습니다.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의 위선과 외식을 집중적으로 지적하셨기 때문에 주로 바리새인들의 핍박을 받았는데, 사도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주장해서 부활을 부인하는 당론을 가지고 있던 사두개인들이 앞장서서 핍박했습니다. 그래서 사도행전에는 예루살렘 교회에 대한 11번의 박해가 있었는데 그 중심 역할은 주로 사두개인들이 했습니다. 왜 사두개파들이 부활을 부인했습니까? 진리에 대한 확신보다는 그들이 부유한 귀족계층이었기 때문입니다. .

 유대의 최고 권력자들인 산헤드린 공회원들이 사도들에게 무슨 권세와 뉘 이름으로 병자를 낫게 했느냐고 물었습니다(7절). 나이가 지긋한 산헤드린 공회원들의 질문에 30대 중반의 젊은 베드로는 전혀 위축되지 않고 당당하게 예수님을 변호하는 말씀을 전했습니다(8-12절). 그리고 마지막으로 단호하게 말합니다.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12절).”

< 능력은 절대성에서 나옵니다 >

 얼마나 확고하고 단호합니까? 그런 확고함과 절대성이 있어야 능력 있는 삶도 나옵니다. 능력은 상대적인 것보다 절대적인 것에서 나옵니다.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은데 저것이 좀더 나은 것 같다!”라는 식으로 하면 능력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모든 분야가 그렇습니다. 때로는 진리와 사명을 위해 단호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옛날에 손자병법을 쓴 손자에게 오나라 왕이 어전에서 궁녀들을 지휘해 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손자가 명령을 내리는데 궁녀들은 명령에 따르지 않고 깔깔대고 웃었습니다. 손자가 “이번에도 듣지 않으면 군법대로 하겠다!”고 말하고 또 명령을 내렸습니다. 그때도 궁녀들은 말을 듣지 않고 깔깔대고 웃자 손자는 갑자기 칼을 뽑아 왕이 가장 아끼는 궁녀 두 사람의 목을 순식간에 날려 버렸습니다. 갑자기 웃음이 사라지고 무서운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그때 손자가 다시 명령을 내리자 궁녀들은 일제히 발을 맞추어 행진했습니다. 그 광경을 지켜보던 오나라 왕은 손자에게 전 군대를 믿고 맡겼다고 합니다.

 ‘복음전파’는 주님의 지상명령입니다. 초대교회 때는 그 지상명령을 진짜 지상명령처럼 받들었지만 지금은 지상명령을 들어도 궁녀처럼 깔깔대고 웃습니다. 그러면 영적인 목이 날아갈 수 있습니다. 지상명령을 절대명령으로 알고 모든 것을 걸고 그 명령을 행할 때, 그때부터 역사는 시작됩니다. 이제 사명을 위해 단호해지십시오. 온유함과 우유부단함은 전혀 다른 것입니다. 일편단심 민들레와 같은 신앙으로 단호하게 사명을 따라 살면 마음의 평안도 주어지고, 가장 능력 있는 삶도 펼쳐집니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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