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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29) 진짜 성령 충만의 실체 (행 4:32-35)
< 청지기 신앙을 가지십시오 > 초대교회는 자기 재물을 모두 내놓고 서로 나누었습니다(32절). 그들의 나눔은 인간이 구상한 유토피아 사상이나 공산주의 사상에서 생긴 것이 아니고, 나누면 더 축복받는다는 계산을 따라 영적인 투자를 목적으로 나눈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들의 나눔은 성령 충만함을 통해서 강요나 규율이나 서약도 없이 감동을 따라 자발적으로 생긴 것입니다. 결국 나눔은 성령 충만의 아주 중요한 증거입니다. 성령 충만을 추구할 때 사실상 자신의 재산을 다 내놓을 마음의 각오를 하고 추구하십시오. 성령 충만의 축복은 소매상을 하는 사람이 도매상을 하게 되는 축복이 아니고, 과장인 사람이 부장이 되는 축복이 아닙니다. 성령 충만의 축복은 십자가를 기꺼이 질 줄 아는 사람이 되는 축복입니다. 이제 성령 충만에 대한 오해를 절대적으로 버리십시오. 하나님은 받기보다 주기를 좋아하는 성령 충만한 사람을 기뻐하십니다. 스스로 진지하게 물어보십시오. “내 관심이 받는 데만 있는 것은 아닌가?” 그리고 다짐하십시오. “이제 주는데 더욱 관심을 기울이자!” 그런 관심을 가지고 “어떻게 줄까? 어떻게 더 줄까? 어떻게 더 아름답게 줄까? 어떻게 더 깨끗하게 줄까? 어떻게 받는 사람의 마음을 상하지 않게 겸허하게 줄까?”를 진지하게 생각하며 주는 사람이 진실로 성령 충만한 사람입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부활하신 주님의 재림을 간절히 기다렸습니다(33절). 그들에게는 ‘주님의 재림’보다는 ‘주님과의 재회’란 말이 더 어울립니다. 그들은 주님과의 재회를 생각하며 자신에게 재고가 많으면 오히려 부끄러운 일이고, 주님 앞에 갈 때는 홀가분하게 가야지 많이 남겨두고 간다면 죄송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하고 나눠주기를 힘썼습니다. 그런 청지기적 재림신앙이 있어야 합니다. < 진짜 성령 충만의 실체 > 미국 교인들은 한국 교인보다 헌금도 적게 하고, 십일조 교인도 적지만 신기하게도 교회가 유지됩니다. 그 이유는 유산처리에 탁월하기 때문입니다. 미국 교인은 유산을 대개 교회나 뜻있는 단체에 바칩니다. 유명한 대학들은 장학금이 남아돕니다. 하버드나 프린스턴 대학은 학생의 95%가 장학금을 받고, 상당수의 명문대가 매년 20억 달러 이상을 기부 받습니다. 우리 돈으로 2조원이 넘는 천문학적인 숫자입니다. 반면에 국립대인 서울대학교에 매년 들어가는 정부 보조금이 1천억 원도 안 되니까 어떻게 경쟁이 됩니까? 한국 사람들은 유산처리를 참 못합니다. 자식들 주겠다고 그냥 거머쥐고 있다가 결국 자식들 싸움만 붙여놓고 세상을 떠납니다. 자녀에게는 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주는 것으로 끝나야지, 고기 자체를 물려주면 고기도 썩고, 그 고기를 관리하는 영혼도 썩습니다. 그러므로 아들딸에게 어렸을 때부터 이렇게 가르치십시오. “얘들아! 유산은 없다고 생각하고 살아라. 우리 뜻을 이해해주기를 바란다.” 그렇게 가르칠 때, 정신이 바른 자녀들은 그런 부모를 더욱 존경하고, 더욱 사람답게 살려고 힘쓸 것입니다. 성령 충만을 통해 ‘이상한 영적 현상이나 태도’만 기대하지 마십시오. 성령 충만하면 주는 자로 살고 싶다는 고백이 생겨야 합니다. 마음도 주고, 사랑도 주고, 희생도 주고, 뭐든지 주고 싶은 것이 바로 성령 충만의 실체입니다. 그런 마음을 가지면 그 순간에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보입니다. “저 사람에게는 내가 필요하다! 내 재정과 사랑이 필요하다!” 그처럼 주려는 마음으로 넘치게 되는 것이 바로 진짜 성령 충만의 실체입니다. 성령 충만은 ‘자기’로부터 ‘주님과 주님의 뜻’으로 중심이동을 하는 것입니다.ⓒ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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