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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삶은 어렵지 않습니다

이한규 목사............... 조회 수 1438 추천 수 0 2009.09.26 22: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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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서는 한 사람도 미워하지 마십시오. 물론 사람인지라 미운 사람이 생길 수도 있지만 실수가 없으신 하나님이 그 사람도 우리 곁에 있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를 통해 사랑과 용서를 훈련하고 마음 넓히는 훈련을 잘해야 합니다. 군대에 가면 훈련을 돕는 조교들이 있습니다. 훈련이 힘들 때는 그 조교들이 미운 생각도 들지만 그래도 조교를 인정하고 잘 훈련받으면 좋은 영적인 군사가 됩니다.

 서로를 즐겁게 해주려고 최선을 다하십시오. 그것을 위해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나’를 잘 감추는 것입니다. ‘나’를 잘 감추는 능력이 최고의 능력입니다. 나 한 사람이 중요한 사람이지만 “내가 없으면 안 된다!”는 착각도 버려야 하고, “누가 없으면 안 된다!”는 오해도 버려야 합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다 중요하지만 사실 나 한 사람이 없어도 교회는 얼마든지 잘 운영됩니다. 그런 겸손한 마음을 가지고 항상 남을 앞세우고, 남을 높여주십시오.

 어떤 일을 할 때 왕따가 된 기분이 들면 어떻게 생각해야 됩니까? 그때는 “내가 왕따가 되어도 저들이 즐겁게 지내니까 좋구나!”라고 생각하십시오. 그리고 그때를 자신을 성찰하고 기도하면서 하나님께 가까이 가는 기회로 활용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이 그런 사람에게 신속하게 찾아오셔서 그의 마음을 위로하시고 그의 기도에도 신속하게 응답해주실 것입니다. 그처럼 남을 즐겁게 하는 것을 나의 즐거움으로 삼으십시오.

 저는 눈치가 없어서 어디에 가든지 왕따가 잘 되었습니다. 남들은 좋은 곳을 발견하면 어느새 그곳에 가서 다 모여 있는데, 저는 뒤늦게 가서 “저기 왜 사람들이 모여 있지요?”하고 물을 때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본의 아니게 왕따가 됩니다. 그러나 왕따가 되든 말든 상관없이 “당신들끼리 즐겁게 노십시오!”하고 꾸준히 있어야 할 자리에 있는 편입니다. 그렇지만 제 기억에 손해 본 기억이 별로 없습니다. 왕따라도 꾸준히 자기 자리를 지키면 시간이 흐르면서 중요 멤버가 됩니다.

 저는 미국에서 신학교 다닐 때 주말에는 한인 교회에서 전도사로 봉사하고 수요일 저녁에는 뉴욕 아몽크(Amonk)에 있는 미국인 교회의 청년 모임에 짐 롱(Jim Long)이란 친구와 함께 다녔습니다. 거기 가면 동양인은 저 혼자니까 본의 아니게 왕따 비슷한 처지가 됩니다. 그러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 모임을 피하지만 저는 신학교 졸업을 앞두고 아주 바빠지기 전까지 상당히 오랫동안 그 모임에 꾸준히 참석했습니다. 그때 좋은 친구도 많이 사귀고 미국 문화도 가장 깊이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즐겁게 왕따가 되십시오. 때로는 남을 즐겁게 하기 위해서 왕따가 되는 것을 자처하십시오. 행복하게 사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자랑과 주인공 의식을 버리고 사랑과 종 의식을 내세우면 누구든지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남을 행복하게 하면 내가 행복하게 되고, 남을 즐겁게 하면 내가 즐거워집니다.

 어느 날, 하치라는 청년이 신학교에 가겠다고 하자 아버지 목사님이 말했습니다. “하치야! 나는 네가 목사가 안 되었으면 좋겠다. 목사의 길은 힘든 길이다. 빨간 넥타이를 매면 교인들은 야하다고 하고, 검정 넥타이를 매면 우중충해졌다고 말한단다. 심방을 하면 하릴없이 여기저기 다닌다고 하고, 심방을 안 하면 게을러졌다고 비난한단다. 교회가 부흥하지 않으면 무능하다고 얘기하고, 교회가 부흥되면 물량주의와 성공주의에 빠져 타락했다고 말한단다.”

 그 얘기를 옆에서 듣던 어머니가 말했습니다. “하치! 너무 염려하지 말라. 네 아빠가 지금까지 목회를 잘한 것은 천사 같은 성도들 때문이야. 그들은 네 아빠가 빨간 넥타이를 매면 세련됐다고 했고 까만 넥타이를 매면 경건하다고 했단다. 심방 많이 하면 부지런하다고 칭찬했고, 심방을 못하면 묵상을 많이 해서 영성이 깊다고 칭찬했단다. 교회가 부흥하면 목사님이 잘해서 그랬다고 했고, 부흥이 안 되면 우리가 못해서 그랬다고 울며 기도했단다. 하나님께서는 네게도 좋은 사람을 보내주실 거야.”

 그때 하치는 아버지의 말도 기억했고 어머니의 말도 기억했습니다. 그래서 목회할 때 어려움을 당하면 훌륭한 아버지에게도 어려움이 있었음을 기억하고 힘을 냈고, 또한 어머님 말씀대로 어려운 순간마다 하나님께서 신기하게 좋은 성도를 붙여주어서 위기를 극복하고 목회를 잘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언제나 서로 격려하고 서로를 즐겁게 함으로 좋은 교회를 만들어가는 좋은 성도가 되십시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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