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오늘의

읽을꺼리

인터넷을 항해하면서 발견한 다시 읽고 싶은 글을 스크랩했습니다. 인터넷 공간이 워낙 넓다보니 전에 봐 두었던 글을 다시 찾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그래서 스크랩할만한 글을 갈무리합니다. (출처 표시를 하지 않으면 글이 게시가 안됩니다.)

[무지의구름28] 악한 행위를 완전히 씻어내어야...

수도관상피정 무명의저자............... 조회 수 2116 추천 수 0 2009.09.27 17:01:48
.........
출처 :  
28.  양심이 악한 행위를 완전히 씻어내기 전가지는 그 누구도 관상가가 될 생각을 말아야 한다.

    하지만 만일 그대가 내게 그들이 언제 그 일에 착수해야 하느냐고 묻는다면 나는 이렇게 대답할 것입니다. "그들은 과거에 범한 죄로 더럽혀진 양심을 교회의 일반 법규에 따라 깨끗하게 씻어내기 전까지는 안 됩니다."
        관상에서는 영혼이 제아무리 성스러운 일에 열성인 사람일지라도 고백 이후까지 반드시 남게 되는 죄의 뿌리와 근원을 제거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관상가가 되는 수련에 착수한 사람은 누구나 가장 먼저 자신의 양심을 깨끗하게 씻어내야 하며, 그리하여 마땅히 바로잡아야 할 것들을 바로잡은 연후에야 비로소 대담하면서도 겸손한 자세로 관상에 투신할 수 있게 됩니다. 그 사람은 자신이 그 동안 관상에서 멀어져 있던 기간이 얼마나 되는지를 되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영혼이 설령 그 동안 한 번도 죄를 범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평생토록 매달려 수고해야 하는 것이 바로 이 수련이기 때문입니다. 영혼은 이 사멸할 육신에 갇혀 살아가는 동안에는 자신과 하나님 사이를 가로막고 있는 이 무지의 구름을 체험하기 마련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원죄의 결과로 늘 하나님의 피조물이나 그들의 행실이 마음속에 밀려들어와 자신과 하나님의 틈새를 벌려놓고 있음을 깨닫고 느끼게 됩니다. 그러니까 (동료 인간들의 군주요 주인이지만 일부러 자기 수하 사람들의 종이 되고, 그러면서 자기 조물주 하나님의 명에는 등을 돌렸던) 사람이 후에 그 명을 받들 때마다 당연히 자기 밑에 있어야 하는 바로 그 인간들이 오만하게 자기 위로 올라서서 자신과 하나님 사이를 가로막는 사태를 반드시 보고 느끼도록 되어 있는 것이 하나님의 지혜와 정의의 일부분인 것입니다. 

27. 사랑의 탐색을 위한 조건 (「무지의 구름」 28장 참조)

나는 자신의 신앙 실천에 진정한 열성과 충정을 보이고 싶어하지 않는 사람이 하나님과의 관상적 합일에 관심을 두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가톨릭 사제요 수사인 나는.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은 거의 가톨릭 신자들일 것이라고 짐작합니다. 그러나 거기에서 그치지 않기를 열망하고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모두 사랑의 탐색에 부르심받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십시오. 나는 종교가 무엇이든 상관하지 않고, 또는 종교가 없더라도 상관하지 않고 어느 누구와도 사랑의 탐색를 함께하고 싶은 마음 간절합니다. 무신론자라고 할지라도 성실하게 진리를 찾는 사람이면 하나님을 찾는 사람입니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무신론에 관한 문헌)

사랑의 탐색을 시작하기 위해, 하나님과 사랑으로 합일하는 관상기도를 시작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하겠습니까? 자신의 신앙을 성실하고 열성적으로 신봉하되 계명에 충실하고, 그리스도와 그분의 교회에 순종하며 정기적으로 성사를 받는 것으로 그 신앙을 증명해 보이는 일입니다. 우리가 완벽하고 무죄하고 허물이 없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필요한 것은 우리가 넘어졌다고 깨달을 때마다 몇 번이고 기꺼이 다시 시작하는 자세입니다. 인위적인 그리스도인과 반대되는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절대로 죄를 범하지 않는 사람이 아닙니다.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죄를 짓더라도 기꺼이 다시 일어나서 그리스도 안에서 자신이 지닌 능력을 발견하고 새롭게 시작하는 사람입니다 - 지금 당장!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04 한국교회허와실 � 교회의 새찬송가 반응과 문제점 기독교신문 2009-09-30 3548
1603 한국교회허와실 � 청소년 여름 캠프의 진단 기독교신문 2009-09-30 3452
1602 한국교회허와실 � 한국교회 내에서의 부교역자 문제 기독교신문 2009-09-30 2787
1601 한국교회허와실 � 교회의 권위가 땅에 떨어지고 있다 기독교신문 2009-09-30 2172
1600 한국교회허와실 � 한국교회 전도운동의 문제점과 방향 file 기독교신문 2009-09-30 1707
1599 수도관상피정 [무지의구름33] 죄와 벌의 씻음 무명의저자 2009-09-27 2262
1598 수도관상피정 [무지의구름32] 영적 모안 두가지 무명의저자 2009-09-27 2290
1597 수도관상피정 [무지의구름31] 생각과 악한 충동 다루기 무명의저자 2009-09-27 2153
1596 수도관상피정 [무지의구름30] 남의 허물 탓하기와 심판할 수 있는가? 무명의저자 2009-09-27 2320
1595 수도관상피정 [무지의구름29] 자신은 연단하고 남을 판단하지 않아야 한다 무명의저자 2009-09-27 2158
» 수도관상피정 [무지의구름28] 악한 행위를 완전히 씻어내어야... 무명의저자 2009-09-27 2116
1593 수도관상피정 [무지의구름27] 누가 언제 어떻게 관상을 실천해야 하는가 무명의저자 2009-09-27 2602
1592 수도관상피정 [무지의구름26] 관상에서의 담당 몫(사람. 하나님) 무명의저자 2009-09-27 2125
1591 영성묵상훈련 [어거스틴고백록65] 파우스투스에 대한 환멸 어거스틴 2009-09-24 3508
1590 영성묵상훈련 [어거스틴참회록64] 마니교의 정체 어거스틴 2009-09-24 3041
1589 영성묵상훈련 [어거스틴참회록63] 자연과학의 허무함 어거스틴 2009-09-24 3184
1588 영성묵상훈련 [어거스틴참회록62] 마니교도 파우스투스 어거스틴 2009-09-24 3268
1587 영성묵상훈련 [어거스틴참회록61] 언제나 준비하고 계신 주님 어거스틴 2009-09-24 2808
1586 수도관상피정 [무지의구름25] 누구에게도 특별한 관심을 쏟지 않는다. 운영자 2009-09-19 2222
1585 수도관상피정 [무지의구름24] 관상은 온전한 사랑의 함축한다 운영자 2009-09-19 3121
1584 수도관상피정 [무지의구름23] 하나님은 사랑 때문에 응답하신다 운영자 2009-09-19 2771
1583 수도관상피정 [무지의구름22] 마리아에게 쏟으신 그리스도의 사랑 운영자 2009-09-18 2856
1582 수도관상피정 [무지의구름21] 마리아는 가장 좋은 것을 택했다. 운영자 2009-09-18 2324
1581 수도관상피정 [무지의구름20] 전능하신 하나님의 선하심 운영자 2009-09-18 2212
1580 수도관상피정 [무지의구름19] 모든 활동가들에 대한 가르침과 해명 운영자 2009-09-18 3553
1579 수도관상피정 [무지의구름18] 활동가들은 무지 때문에 관상가를 비판한다 운영자 2009-09-18 2489
1578 수도관상피정 [무지의구름17] 관상가는 험담하는 자를 반박하지 않는다 운영자 2009-09-18 2655
1577 수도관상피정 [무지의구름16] 관상으로 부름받은자는 신속하게 완덕에 이른다 운영자 2009-09-18 2958
1576 수도관상피정 [무지의구름15] 죄와 겸손에 대한 논박 운영자 2009-09-18 2409
1575 수도관상피정 [무지의구름14] 죄인은 겸손을 통해서 완전겸손에 도달할 수 있다 운영자 2009-09-18 2328
1574 수도관상피정 [무지의구름13] 겸손 운영자 2009-09-18 2294
1573 수도관상피정 [무지의구름12] 관상기도는 죄를 부수고 덕을 세운다 운영자 2009-09-13 2236
1572 수도관상피정 [무지의구름11] 작은죄를 가볍게 여기는 무모함 운영자 2009-09-13 2487
1571 수도관상피정 [무지의구름10] 자신의 생각이 죄인지를 알아내는 법 운영자 2009-09-13 2182
1570 수도관상피정 [무지의구름9] 관상기도에 기억은 도운이 되지 않는다 운영자 2009-09-13 2161

 

 혹 글을 퍼오실 때는 경로 (url)까지 함께 퍼와서 올려 주세요

자료를 올릴 때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 주세요. 이단 자료는 통보 없이 즉시 삭제합니다.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