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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과 메기탕

시인일기09-11 최용우............... 조회 수 1597 추천 수 0 2009.10.01 08:3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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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우글방295】어머님과 메기탕

자동차를 하도 오래 타서(16년) 장거리 여행을 하기에는 '모험'입니다. 달리다가 갑자기 숨이 멎어(시동이 꺼져)버리는 바람에 고속도로에 들어갈 수는 없고 그저 동네 안에서만 다닙니다.
그래서 추석명절 기간에 고향에 갈 수 없으니 미리 기차를 다고 다녀왔습니다. 올해는 추석이 주일, 개천절과 한 날이어서 빨강색 세 개가 합쳐져 그 색깔이 아주 시뻘겋다 못해서 검붉은 물이 뚝뚝 떨어지는군요. 신기합니다. 어떻게 휴일 3일을 하루로 압축할 수 있는지.. 압축 프로그램 '알집'이 울고 가겠습니다.
지금은 옛날처럼 명절에 고향에도 안 내려오면 불효자식이고 어쩌고... 그런 의식이 다 없어져 버려서, 명절 전에 편하게 다녀온 것입니다.
어머님과 아우목사 가족과 함께 어머님 좋아하시는 메기탕으로 맛있게 점심을 먹고 왔습니다. 어무이... 명절 지나서 또 한번 내려갈께요. ⓒ최용우 2009.9.30

댓글 '1'

샤론공주

2009.10.09 09:44:09

따뜻한 만남이었을것 같습니다.저는 늘 이해 하시는 어머니라 생각 했는데 어느날 섭섭함을 말씀 하시던데요. 저도 추석 지나고 어머니를 찾아뵈야 겠어요. 즐거운 명절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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