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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설사 지혈 소화불량 부스럼 낫게 하는 도토리
▶ 수렴, 지혈, 장풍하혈, 붕중대하, 설사, 탈항, 이질, 소화불량, 소아적백리, 치질 출혈, 부스럼, 아메바성이질, 치통에 효험
도토리나무는 참나무과(너도밤나무과) 참나무속에 속하는 갈잎큰키나무이다. 높이는 20~25미터 지름은 약 60cm까지 자란다. 도토리나무라고 하면 모든 도토리 열매맺는 나무를 지칭 하지만 그중에서도 참나무로 불리는 상수리나무를 가리킨다.
흔히 상수리나무(도토리나무, 참나무)라고도 부른다. 참나무속은 전세계에 약 200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약 19종이 분포되어 있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참나무속은 붉가시나무(북가시나무), 상수리나무(도토리나무, 참나무), 갈참나무, 졸갈참나무, 떡갈나무, 청떡갈나무, 떡신갈나무, 떡신졸참나무, 떡속소리나무, 개가시나무(돌가시나무), 종가시나무(석소리나무), 떡갈참나무, 떡신갈참나무, 신갈나무, 물참나무, 가시나무(정가시나무), 봉동참나무, 참가시나무, 졸참나무, 갈좀참나무, 굴참나무가 자라고 있다.
마을 근처나 산기슭에 자란다. 나무껍질은 회갈색~검은 회색으로 불규칙하게 세로로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고 긴 타원 모양의 피침형으로 가장자리에 바늘 모양의 예리한 톱니가 있다. 잎 앞면은 광택이 나며 뒷면에는 털이 있고 연녹색이다. 암수한그루로 잎과 함께 꽃이 피는데 노란색 수꽃 이삭은 밑으로 늘어진다. 도토리 깍정이는 얇은 비늘 조각으로 수북히 덮여 있으며 비늘 조각 끝이 뒤로 젖혀진다. 개화기는 4~5월이고 결실기는 다음해 10월이다.
도토리나무의 껍질인 상목피(橡木皮), 열매 껍질인 각두(殼斗, 상실각:橡實殼)도 약용한다.
도토리나무 열매의 다른 이름은 상실(橡實: 뇌공포구론), 모율(茅栗: 장자), 상률(橡栗: 여씨춘추), 구(梂: 이아), 조두(早斗: 여씨춘추, 고유주), 상자(橡子: 장자, 사마표주), 저두(杼斗: 당본초), 상두자(橡斗子: 일화자제가본초), 작자(柞子: 본초강목), 역자(櫟子: 의림찬요), 마력과(麻瀝果: 본초강목습유), 마력(麻瀝, 허:栩, 력:櫟: 시경), 상(橡: 팽자), 저(杼: 모시전), 작수(柞樹: 이아, 정현주), 작력(柞櫟: 육기, 시소), 역(櫪: 본초습유), 상력(橡櫟: 본초도경), 상자수(橡子樹: 구황본초), 자력(紫櫟, 상완수:橡碗樹, 청강:靑剛, 황마력:黃麻櫟, 역자수:櫟子樹: 중약대사전)등으로 부른다.
도토리나무 열매의 껍질인 상실각의 다른 이름은 상실각(橡實殼: 당본초), 상두각(橡斗殼: 일화자제가본초), 상두자각(橡豆子殼: 여거사선기방), 상자각(橡子殼: 옥추약해)등으로 부른다.
도토리나무 줄기 껍질 또는 뿌리껍질인 상목피의 다른 이름은 상목피(橡木皮: 본초강목), 역목피(櫟木皮: 본초습유), 역수피(櫟樹皮: 일화자제가본초)등으로 부른다.
허준이 지은 <동의보감>에서는 도토리에 관해서 이렇게 적고 있다.
[상실(橡實)
상실(도토리)은 성질은 따뜻하고[溫] 맛은 쓰며[苦] 떫고[澁] 독이 없다. 설사와 이질을 낫게 하고 장위를 든든하게 하며 몸에 살을 오르게 하고 든든하게 한다. 장을 수렴하여[澁] 설사를 멈춘다. 배불리기 위해 흉년에 먹는다.
도토리는 참나무의 열매이다. 곳곳에서 난다. 그 열매에는 누두 같은 꼭지가 달려 있다.졸참나무와 떡갈나무열매에도 다 꼭지가 있다. 상수리가 좋다. 아무 때나 껍질과 열매를 함께 채취하여 약으로 쓰는데 어느 것이나 다 닦아 쓴다. 가락나무, 떡갈나무 등이다. 상수리나무, 떡갈나무 두루 부르는 이름이다.]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사전>에서는 도토리에 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상실(橡實) //도토리// [본초]
참나무과에 속하는 낙엽성 교목인 참나무(Quercus scutissima Carr.)와 같은 속 식물의 여문 열매를 말린 것이다. 각지의 산에서 자란다. 가을에 여문 열매를 따서 쪄 익혀 껍질을 까 버리고 햇볕에 말린다. 맛은 쓰고 떫으며 성질은 따뜻하다. 위경(胃經), 대장경(大腸經)에 작용한다. 위장을 수렴하여 설사를 멈춘다. 다량의 탄닌성분이 지사작용을 나타낸다. 주로 설사, 이질에 쓴다. 치주염(齒周炎), 구강염, 인후두염, 화상등에도 쓸 수 있다. 하루 15~20그램을 달여먹거나 가루내어 또는 환을 짓거나 고약의 형태로 먹는다.]
1. 상실(橡實)의 전설-상수리 (유승원/유승원/잠실 유승원한의원 원장, 명지대 겸임교수이며 강남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출처] [약재이야기]도토리(상수리)의 약효 |작성자 스마일맨
한반도 해남에는 정직하고 성실한 정의의 바다를 다스리는 뺀질신이 살고 있었고, 계룡산에는 권력의 신인 젊은 변학도가 살고 있었는데 두 신(神)은 의좋게 나라를 다스리고 있었다.
뺀질신에게는 절세미인인 동생이 하나 있었다. 뺀질신은 은근히 여동생 찜보와 변학도가 결혼하길 바라고 있었다.
정의의 바다신의 동생과 권력의 신이 결혼한다면 그야말로 좋은 짝이 되어 나라를 행복하게 다스리리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느 날, 봄맞이를 나온 변학도는 뺀질이의 동생을 보자 한눈에 반하여 강제로 겁탈을 했다.
그리고는 계룡산 산신각으로 데리고 가버렸다. 훗날 이 사실을 안 뺀질신은 화 머리끝까지 올랐다. 평소 변학도 청년신을 동생과 짝 맺어줄 정도로 좋아했던 만큼 그 일은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폭행(暴行)이요, 응징(膺懲)의 대상이었다. 화가 난 뺀질신은 변학도에게 전쟁을 선포했다.
그러나 전쟁은 뺀질신의 패배로 끝이 났다. 뺀질신의 분은 더욱 강렬해지기만 했다. 뺀질신은 계속 변학도에게 싸움을 걸었으나 항상 패하기만 했다. 젊고 힘이 센 권력의 신을 여자요 정의의 신이 도저히 이겨낼 수 없었다. 세월이 흐르면 흐를수록 변학도에 대한 노여움은 깊어만 갔다.
한편 폭력으로 겁탈 당한 찜보는 변학도가 아무리 애정 있게 해주어도 세월이 흐르면서 변학도가 지겨워지기 시작했다. 한식날 눈물 흘리는 뺀질신이 상수리나무 아래에서 울고 있는 것을 본 나무신 상수리는 찜보를 구해주기로 마음먹고 자유와 정의를 외치며 변학도를 신들의 세계 밖으로 추방해 버렸다고 한다. 상수리나무는 상실(橡實)이라는 열매를 맺는데 성질은 따뜻하며, 맛은 쓰고, 위와 장을 보호하며, 내장을 튼튼히 하는 성질이 있고, 성인병을 퇴치하며, 비만을 없애고, 변비 설사를 치료하고, 정기가 약하여 하체에 힘이 없을 때, 불감증일 때 이를 보호하며 정기를 강하게 한다.
2. 상수리의 약효
① 상수리는 물에 15일간 담구어 떫은맛을 우려낸 다음 찌거나 익혀 먹는다. 곡두실은 도토리이니 상수리의 암컷이라 할 수 있고, 효능은 비슷하다.
② 위와 장이 약할 때
식체와 위염으로 인하여 위기능이 약해져서 먹었다하면 체하고 더부룩하며, 설사와 변비를 교대로 하고, 아랫배가 뻐근할 때와 식욕이 없어 고생할 때, 늙은 호박 1개, 상수리 100개, 칡(갈근)200g, 산사(아rm배)150g, 창출100g, 감초50g을 준비한다.
[만드는 법]
늙은 호박의 속을 긁어낸 다음 상수리 100개를 껍질을 벗긴 후 칡, 산사, 창출, 감초와 함께 호박 속에 넣은 다음 찜통에 넣고 6시간이상 고우면 죽이 되는데 1일 3회, 1공기씩 따뜻하게, 1개월 이상 마시면 위와 장이 좋아지며 식욕도 좋아진다.
③ 비만인 자
상수리 200g, 녹두150g, 메밀, 율무, 결명자 각 100g, 백작약, 감초 각 50g 상기약재를 분말하여 녹두알 만하게 찹쌀로 환약을 만들어 1일 20~30알씩 1일 3회 복용한다.
④ 성인병인 고혈압, 당뇨병이 있을 때
(가) 고혈압이 있어 혈압을 낮추며 중풍예방을 위해서는 도토리 150g를 벗겨서 15일간 물에 담구어 놓는다.
ㄱ. 곶감은 씨와 꼭지를 뺀다.
ㄴ. 진두차례(휘청)는 막걸리를 부어 9번 시루에 찌고 말린다.
ㄷ. 방풍은 식방풍 한국산으로 준비
ㄹ. 문어는 마른문어다리를 준비한다.
ㅁ. 매실(오매)을 5일간 식초에 담구었다 꺼내 말리다.
ㅂ. 상기약재를 분말 하여 팥알만하게 환약을 만들어 20~30알씩 1일 3회 복용한다.
(나) 당뇨병이 있을 때
상수리 200g, 칡(갈근), 맥문동, 천화분, 구기자, 백간잠, 연육, 오미자 각100g을 준비한다.
[만드는 법]
ㄱ. 상수리를 200g 껍질을 벗겨 물에 15일간 담구었다 말린다.
ㄴ. 칡-마른 칡을 잘게 썰어 준비한다.
ㄷ. 맥문동은 심을 뺀다.
ㄹ. 백간잠(누에)을 불에 볶는다.
ㅁ. 천화분, 구기자, 연자육, 오미자를 각150g 준비한다-칡, 맥문동, 백간잠 각150g
ㅂ. 상기약재를 분말하여 녹두로 죽을 쑤어 녹두알만 하게 환약을 만들어 1일 3회 20알씩 복용한다.
⑤ 불감증과 정력쇠약
상수리(도토리) 각 20g, 산약, 산수유, 택사, 구기자, 숙지황, 목단피, 백봉령 각 150g, 오미자, 파극, 육종용 각100g, 터반, 오공(지네), 건율(밤) 각 50g을 분말하여 꿀과 함께 환약을 만들어 1일 4회 20~30알씩 복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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