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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우도 트위터 한다

시인일기09-11 최용우............... 조회 수 1980 추천 수 0 2009.10.05 10:2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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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우글방296】용우도 트위터 한다


1.이가 아파 치과에 갔더니 '이'가 아픈게 아니라 '잇몸'이 아픈거라며 잇몸치료약을 처방해 줍니다. 나는 내 입안 사정도 제대로 판단하지 못하는 사람입니다.그려.. 그러면서 무슨 세계평화를 논한다고...쯧~!

2.마당에 심은 해바라기 지난밤 부는 바람에 그만 허리가 꺾여 땅바닥에 머리를 박고 큰절을 하네요. 벼는 익으면 고개를 숙인다고 했는데, 해바라기는 익으면 허리가 꺾이는군요. 음~!

3.요즘 청소년들에게 "너는 장래에 어떤 사람이 되고 싶니?" 하고 물어보면, "되고 싶은 것은 없고, 사고 싶은 것만 있습니다" 하고 대답합니다. 헐~ !

4.대나무가 위로 곧게 올라갈 수 있는 이유는 '마디' 때문입니다. 대나무의 마디는 성장을 멈추고 단단해지는 시간입니다. 마디가 단단해질수록 더 높이 올라갑니다. 명절은 인간에게 '마디'에 해당됩니다. 그런데 올해 추석 마디는...헐~!

5.돼지는 목의 구조상 평생 하늘을 볼 수 없다고 합니다. 돼지가 하늘을 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미끄러져 발라당 뒤집어지는 순간뿐! ... 걸어 가다가 넘어져 발라당 뒤집어져 버려라...하고 뒤통수에 대고 한마디 해주고 싶은 사람이 있네요. ㅠㅠ 흥~!

6.할 맘이 있으면 해결 방법을 찾고, 할 맘이 없으면 핑계를 찾지요. 오늘은 마누라가 핑계를 찾네요. 그냥 조용히 잡시다. ㅠㅠ 힝~!

7.그 사람 앞에서 할 수 없는 말은 그 사람 뒤에서도 하지 마세요. 헴~!
ⓒ최용우 2009.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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