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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63) 편한 잠을 주시는 하나님 (행 12:1-9)
< 행동하는 믿음 > 어렸을 때 소년잡지를 통해서 공상과학 얘기나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 등을 보면 얼마나 큰 호기심이 생겼습니까? 저도 중학교 때 에스겔서의 말씀을 우주인이 타고 온 비행접시와 관련시킨 책을 읽고 신앙도 없으면서 에스겔서를 연구해보겠다고 에스겔서를 수십 번 읽은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20세가 넘고 신앙이 조금 더 성숙해지면서 그런 얘기들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이 점점 사라졌습니다. 사람의 호기심을 유발하는 예언에 지나치게 사로잡히면 현세와 역사에 아무런 유익을 주지 못하고, 주님의 재림을 기다린다면서 매일의 성실함을 외면하게 됩니다. 어떤 사람은 한 술 더 떠서 계획이 쓸모없고, 저축과 보험도 필요 없다고 합니다. 성경은 주님의 재림만을 그저 기다리는 운명론을 결코 인정하지 않습니다. 미래에 대한 예언은 동시에 현재의 행동에 대한 요청입니다. 성경적인 예언은 점이 아닙니다. 예언은 사람에게 놀라움과 충격을 주거나 미래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하기 위한 것이 아니고, 사이비 종교 리더가 사람의 영혼을 옭아매려고 남발하는 저주의 도구도 아닙니다. 예언은 역사성과 실천성이 있어야 합니다. 예언의 목적은 하나님의 뜻과 거룩하심에 일치하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그 목적이 외면되고 예언에 몰입되어 불안에 빠지고 부산을 떨면 결코 능력 있는 삶을 살 수 없습니다. 참된 믿음은 실제적인 삶의 능력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 편한 잠을 주시는 하나님 > 본문은 참된 능력이 무엇인지 잘 가르쳐줍니다. 당시 헤롯은 교회를 약화시키려고 요한의 형제 야고보를 칼로 죽였습니다(2절). 기독교 최초의 순교자는 스데반이었지만 12사도 중 최초의 순교자는 바로 야고보였습니다. 야고보의 죽음을 보고 유대인들이 좋아하자 헤롯은 베드로까지 죽이려고 잡아들였습니다. 베드로는 감옥에서 죽음을 당하기 전날 두 군사 틈에서 두 쇠사슬에 묶여 누워 편안하게 잤습니다(6절). 그 잠자는 베드로의 모습을 마음으로 그려 보십시오. 그의 믿음과 평안이 느껴지지 않습니까? 십자가를 각오하면 어떤 상황에서도 평안을 빼앗기지 않습니다. 내일 죽어도 오늘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는 모습이 바로 진정한 믿음의 표시입니다. 하나님은 성도가 철야 기도할 때만 지켜주시지 않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그 인생이 얼마나 피곤하고 비참한 인생이 되겠습니까? 하나님은 성도가 가장 연약해진 상태에 있을 때 더욱 그를 지켜 보호해주십니다. 그 사실을 믿는다면 편안하게 잘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잠을 잘 자는 것은 믿음이 주는 축복의 열매입니다. 이제 아무리 큰 시련이 있어도 안달하지 말고 풍랑 속에서 주무시던 예수님의 평안을 가지십시오. 그리고 힘들어도 편히 자십시오. 그런 믿음이 하나님을 감동시킵니다. 도저히 탈출할 수 없고 내일 죽을 것이 확실한 상황에서도 평안히 잠든 베드로의 평온함이 하나님을 감동시켰고, 결국 하나님은 긴급히 천사를 동원해 그를 구출했습니다. 그처럼 자신의 힘으로는 더 이상 아무 것도 할 수 없다고 마침표를 찍고 하나님께 자신을 온전히 의탁할 때부터 하나님의 돕는 손길이 멋지게 펼쳐질 것입니다. 하나님은 믿음의 기도를 결코 외면하지 않습니다. 믿음의 기도가 무엇입니까? 믿음의 기도는 간절히 기도하는 모습과 기도 내용으로도 어느 정도 알 수 있지만 가장 뚜렷한 시금석은 “기도한 후에 평안이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기도 후에 마음에 깊은 평안이 있으면 믿음의 기도를 잘 드린 것입니다. 그런 믿음이 주는 평안이 있으면 베드로와 같은 극적인 기적이 있을 것이고, 만약 그런 기적이 없어도 가장 선한 하나님의 역사가 반드시 있을 것입니다. 평안을 주는 믿음의 기도는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체험하게 하는 제일의 통로입니다.ⓒ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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