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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행1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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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참고 : | http://john316.or.kr |
사도행전(68) 좋은 교회-가슴이 큰 교회 (행 13:1-3)
1, 마음과 가슴이 큰 교회
본문 1절에 나오는 안디옥 교회의 리더들의 명단을 보면 안디옥 교회는 벽이 없는 교회였습니다. ‘니게르라 하는 시므온’에서 니게르란 니그로(Negro)란 말로 ‘흑인 시므온’이란 말입니다. 이 ‘흑인 시므온’은 예수님의 십자가를 대신 진 ‘구레네 시몬’이란 견해도 있습니다. 또한 ‘구레네 사람 루기오’란 인물도 구레네가 아프리카 북부도시이기에 역시 흑인일 가능성이 큽니다. 안디옥 교회는 인종적인 벽이 없었습니다.
또한 ‘분봉 왕 헤롯의 젖동생 마나엔’은 헤롯 왕과 같은 젖을 먹고 자란 동생으로 당시 최고의 상류층 인물로서, 안디옥 교회는 상류층과 하류층의 계층간의 벽도 없었습니다. 출신지역도 다양합니다. 바나나는 구브로 출신이고, 시므온과 루기오는 아프리카 출신이고, 마나엔은 팔레스타인 출신이고, 바울은 터키 다소 출신인 것을 볼 때 안디옥 교회는 지역적인 벽도 없었습니다.
또한 본문의 지도자들이 나이 순서대로 기록되었다면 바나바가 나이가 제일 많고 사울이 제일 젊었다는 말입니다. 그들에게는 세대간의 벽도 없었습니다. 만약 이 명단이 나이 순서대로의 기록이 아니라면 담임목사인 바나바가 제일 앞에 나오는 것은 이해되지만 왕실 귀족인 마나엔보다 아프리카 출신의 흑인인 시므온과 루기오가 앞서 언급된 것은 그들의 탁월한 영성을 짐작케 합니다. 그렇게 탁월한 사람들이 모였지만 배가 산으로 올라가는 불화가 없었습니다. 그처럼 안디옥 교회는 ‘큰 가슴과 큰마음을 가진 교회’였습니다.
급격히 국경이 없어지는 현 시대에 세계적인 인물을 키워내려면 큰마음과 월드비전을 가져야 합니다. 교단의 벽도 낮춰야 아름답고 발전에 유익합니다. 벽이 높은 것은 자부심의 표시보다는 두려움의 표시로 보입니다. 개방이 두려우면 자꾸 벽을 높게 쌓습니다. 오염될까봐 그렇게 한다지만 그런 태도는 자신이 가진 것을 왜소하게 보는 태도입니다. 그러면 세상을 변화시키는 주체가 아닌 세상의 조소를 받는 객체로 전락됩니다.
옛날에는 타 교단 목사를 강단에 세우지 않고 주로 담임목사 말씀만 듣게 했습니다. 그런데 요새는 방송과 정보통신이 발달해서 아무리 다른 말씀을 못 듣게 해도 소용없습니다. 그런 태도를 보일수록 자신이 초라해지고 왜소해집니다. 이단이 아닌 것이 분명하면 차라리 마음껏 더 들으라고 개방해야 부작용도 적습니다. 외형이 큰 교회보다 마음과 가슴이 큰 교회가 진짜 큰 교회입니다.
2. 섬김과 영성이 있는 교회
안디옥 교회는 섬기는 교회였습니다(2절). 섬김은 성숙과 축복을 선도합니다. 교회생활을 가장 잘하는 비결이 있습니다. 많이 섬겨주려고 하고 적게 칭찬받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최고의 교회생활이 펼쳐집니다. 또한 안디옥 교회는 영성이 충만한 교회였습니다. 그들은 금식하고 기도할 때 “바나바와 바울을 따로 세우라!”는 성령의 음성을 들었습니다(2절). 그러자 또 금식하고 기도하고 그들을 선교사로 파송했습니다(3절).
왜 금식을 합니까? 자신의 의지를 빼고 하나님께만 집중하기 위해서입니다. 더 나아가 입뿐만 아니라 눈과 귀와 마음과 생각에 나쁜 것이 들어오는 것을 막는 것도 큰 의미의 금식입니다. 가끔 눈에 이상한 장면이 보일 때 ‘보는 금식’을 잘하십시오. 가끔 귀에 이단소리, 점쟁이 소리, 상처 주는 소리가 들릴 때 ‘듣는 금식’을 잘하십시오. 또한 나쁜 일에 손대는 ‘손 금식’과 엉뚱한 곳으로 가는 ‘발 금식’도 잘하십시오.
무엇보다 마음에 잘못된 것이 들어오지 않도록 ‘마음 금식’을 잘하십시오. 금식 후에 옛날처럼 여전히 시기하고, 질투하고, 갈등을 조장하고, 자랑을 좋아하고, 나눔에 인색하면 그것은 ‘금식’을 한 것이 아니라 ‘굶식’을 한 것입니다. 금식은 성숙함을 향한 하나의 작은 예표입니다. 금식을 통해 나쁜 것을 금하는 진정한 금식으로 연결시킬 때 하나님의 넘치는 은혜가 있게 되고, 급속히 치유와 회복과 문제해결의 역사가 나타납니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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