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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
아내가 아침부터 부른다.
1-2년 전부터 세탁기 갈아줘 세탁기 갈아줘 하던 아내가
기쁜 얼굴로 나를 부른다.
여보! 세탁기가 말을 듣지 않아요.
얼른 뛰어나갔다. 지난 번 손잡기가 고장났을때도 철사로 동여매
"됐지"하고 넘겼던 나, 자세히 살펴보니 잘 모르는 부분이 고장이 난 것이
확실했다. 물이 차단되어야 하는데 계속 흐르는 것이고 빨래가 멈추면 물도 멈추어야하는데 또 물이 나오는 것
그렇지만 나는 부드러운 말로 "여보, 지켜보면서 물을 잠그었다가 하면 되겠네 하며 넘겼다.
다음 날 아내가 일이있다고 나가면서 세탁기좀 지켜보라 한다.
영 불편한 것이 아니었다. 잠그고, 열고, 5-6번을 해야 한다.
그래서 얼른 컴을 켜서 세탁기를 보았다. 30-40만원대...
우와 비싸내... 드럼 나왔으면 일반은 더 싸야하는거 아냐? 하며
시간을 벌고 있는 중이다.
아는 오늘 아침에도 이렇게 외친다.
여보, 세탁기 물좀 받아줘....아 ... 힘들다....
모든 것이 제 자리에서 제역할을 하는 것이 큰 은혜라는 생각을 새삼해본다.
아이들이 아무일 없이 잘 커주고 교회의 성도들이 자기 자리에서 주님을 향하여 나아가고
고장없이 잘 지탱해 주는 것 이것이 아주 큰 은혜이구나!
그렇다. 오래 오래 자기 자리에서 내 역할을 다하는 자가 되자 다짐해 본다.
1-2년 전부터 세탁기 갈아줘 세탁기 갈아줘 하던 아내가
기쁜 얼굴로 나를 부른다.
여보! 세탁기가 말을 듣지 않아요.
얼른 뛰어나갔다. 지난 번 손잡기가 고장났을때도 철사로 동여매
"됐지"하고 넘겼던 나, 자세히 살펴보니 잘 모르는 부분이 고장이 난 것이
확실했다. 물이 차단되어야 하는데 계속 흐르는 것이고 빨래가 멈추면 물도 멈추어야하는데 또 물이 나오는 것
그렇지만 나는 부드러운 말로 "여보, 지켜보면서 물을 잠그었다가 하면 되겠네 하며 넘겼다.
다음 날 아내가 일이있다고 나가면서 세탁기좀 지켜보라 한다.
영 불편한 것이 아니었다. 잠그고, 열고, 5-6번을 해야 한다.
그래서 얼른 컴을 켜서 세탁기를 보았다. 30-40만원대...
우와 비싸내... 드럼 나왔으면 일반은 더 싸야하는거 아냐? 하며
시간을 벌고 있는 중이다.
아는 오늘 아침에도 이렇게 외친다.
여보, 세탁기 물좀 받아줘....아 ... 힘들다....
모든 것이 제 자리에서 제역할을 하는 것이 큰 은혜라는 생각을 새삼해본다.
아이들이 아무일 없이 잘 커주고 교회의 성도들이 자기 자리에서 주님을 향하여 나아가고
고장없이 잘 지탱해 주는 것 이것이 아주 큰 은혜이구나!
그렇다. 오래 오래 자기 자리에서 내 역할을 다하는 자가 되자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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