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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왕하2: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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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김필곤 목사 |
참고 : | 열린교회 http://www.yeolin.or.kr |
2002.10.29
얼마 전 초등학교 5학년 다니는 딸 아이 반에서 짝궁을 바꾸는 일이 있었는가 봅니다. 문제는 한 남학생이 인기가 있어 네 명의 여학생이 그 아이와 짝꿍을 하려고 이름을 써내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선생님은 가위 바위 보를 하여 결정하게 하였는데 저희 딸이 이겼습니다. 그래서 그 아이와 짝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가위 바위 보를 통해 진 두 여학생이 울고 있더라는 것입니다. 아이들의 의식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정근원씨의 영상세대의 출현과 인식론의 혁명에 의하며
문자 세대의 사람과 영상세대의 아이들과는 많이 차이가 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문자 세대 사람은 이성적인데 반하여 영상세대의 아이들은 감각적이라고 합니다.
문자 세대 사람은 옳고 그름으로 판단하나 영상 세대의 아이들은 좋고 싫음으로 판단한다고 합니다.
문자 세대의 사람들은 미래의 득실 기준, 영상 세대는 당장의 좋고 나쁨이 기준이 되고
문자 세대의 사람들은 동질 지향 가치관, 영상 세대는 이질 지향 가치관을
문제 세대는 자기 절제를 하는 반면 영상 세대는 자기 표현이 강하고
문제 세대는 남이 창조한 가치에 동의하는가 하면 영상 세대는 스스로 가치 창조를 한다는 것입니다.
문자 세대는 타인의식이 강하고 영상 세대는 자기에게 충실하며 문자 세대는 억제된 감정을 영상 세대는 해방된 감정을 가진다는 것입니다.
문자세대는 문화의 수동적 향유를 하는가 하면 영상 세대는 문화 생산 소비에 참여한다고 합니다. 문자 세대는 소유 가치에 중시는 두는데 영상 세대는 사용가치를 중시한다고 합니다. 시대가 많이 바뀌었고 가치관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이런 시대에 우리는 어떤 스승이 되어야 하고 어떤 제자가 되어야 하겠습니까?
1. 역사 속에서 시대적인 사명을 가지고 시대를 이끌어가는 스승과 제자가 되어야 합니다.
1) 스승 엘리야와 제자 엘리사가 사는 시대는 암흑시대였습니다.
엘리야가 활동하던 시대는 아합왕이 이세벨을 아내로 맞이하여 궁중에 우상을 섬기는 바알과 아세라 선지학교를 만들어 양육할 때입니다. 믿는 선지자를 잡아 죽이던 때입니다. 지금 말하면 신앙인이 발을 붙일 수 없는 그런 시대입니다. 정치적으로 종교적으로 윤리적으로 완전히 타락한 시대였습니다. 희망이 없는 시대였습니다.
2) 이 암흑 시대에 역사 의식을 가지고 시대적인 사명 의식, 즉 시대적인 소명의식을 가진 스승 엘리야였고 그 스승이 제자 엘리사를 시대를 밝히는 사명자로 불렀습니다.
이 암흑시대에 엘리야는 선지자로 부름을 받아 시대를 살린 사람입니다. 갈멜산에서 거짓 선지자 850명과 담판을 지었습니다. 850대 1일입니다. 그러나 그 싸움에서 깨끗이 이기었습니다. 한 시대를 빛으로 이끌어간 스승이었습니다. 이제 그는 자신의 사명을 감당할 후계자를 세워야 했습니다. 엘리사는 본래 평범한 농부였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밭을 갈고 있는데 엘리야 다가 와서 그에게 그의 겉옷을 던지었습니다. 성경 왕상19:19을 보십시오. "엘리야가 거기서 떠나 사밧의 아들 엘리사를 만나니 저가 열 두겨리 소를 앞세우고 밭을 가는데 자기는 열 둘째 겨리와 함께 있더라 엘리야가 그리로 건너가서 겉옷을 그의 위에 던졌더니"
당시 이러한 행위는 바로 스승이 제자를 부를 때 자기의 후계자로 삼겠다는 상징적인 표현입니다. 그 때 그는 어떻게 합니까? 과감히 자기의 직업을 정리하고 그의 스승을 따랐습니다. 왕상19:21을 보십시오. "엘리사가 저를 떠나 돌아가서 소 한 겨리를 취하여 잡고 소의 기구를 불살라 그 고기를 삶아 백성에게 주어 먹게 하고 일어나 가서 엘리야를 좇으며 수종 들었더라"
그는 과거 자기가 몰았던 기구들을 다 불 살라버리고 소두마리를 잡아 동네사람을 모아 놓고 잔치를 하고 그를 좇았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후계자로 임명된 것이 그렇게 잔치할 만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당시 아합왕이 이세벨의 꼬임에 넘어가서 바알과 아세라 신을 섬기어서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은 모조리 처형할 때이고 바로 엘리야는 이세벨에 의해 수배령이 내려졌을 때입니다. 그러니 그를 따라 나선다는 것이 영광의 자리가 아닙니다. 그런데도 그는 과거의 직업을 정리하고 시대적인 사명을 감당하는 선지자로 나섰습니다. 그리고 그는 엘리야가 죽는 순간까지 스승을 따라 다렸습니다. 오늘 성경을 보십시오. 얼마나 집요하게 스승을 따라다녔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이제 엘리야가 그 힘들었던 인생을 마치는 순간이 왔습니다. 그는 마지막 죽음의 순간 온 것을 알고 모든 것을 제자 엘리사에게 맡겨놓고 홀로 하나님 앞에 가기를 원했습니다. 너는 여기 있어라고 합니다. 그 때 엘리사는 "나는 결코 스승님을 떠나지 안겠다"고 합니다. 2절. 4절. 6절을 보십시오. 벧엘, 여리고, 요단 계속 좇아갑니다. 소명의식 없이는 사명감이 없이는 이렇게 하지 못합니다. 단순한 스승과 제자가 아닙니다. 시대적인 사명을 감당하는 소명의식이 있는 스승과 제자였습니다. 오늘 이 시대의 교육 문제 중의 하나는 바로 이 시대적인 사명감, 즉 시대적인 소명의식이 선생님이나 학생에게 없다는 사실입니다. 학생은 단순히 스승을 출세를 위해 지식을 전달받는 수단으로 생각합니다. 스승 역시 소명의식이 결여되어 연금이 적어진다고 하니 사표들을 냅니다. 경제적 수단으로 교직이 전락되어 가고 있습니다.
3) 오늘 이 시대는 시대적인 사명, 시대적인 소명의식을 가진 스승과 제자가 필요합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가 완전히 타락한다할지라도 한 시대 교육을 담당하는 스승이 있으면 그 시대는 희망이 있습니다. 스승의 힘은 위대한 것입니다. 한 시대에 위대한 스승이 있다는 것은 그 시대의 복입니다. 우리는 소명의식을 가진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 열린 교회는 출발할 때부터 사람을 기르는데 최우선하는 교회입니다. 우리 교회가 해야할 일이 무엇이겠습니까? 물론 예배하고, 교육하고, 봉사하고, 교제하고, 선교 전도하는 것이 교회의 5대 과업입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위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세상에서는 사람을 기르는데 초점이 맞추어져야 합니다. 교인이 교회에 얼마나 출석하고 있느냐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교회에서 얼마나 이 시대를 이끄는 신앙인으로 만들어내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우리 성도님들은 이일에 소명의식을 가지고 헌신되시길 바랍니다.
일을 그냥하는 것과 소명의식을 가지고하는 것은 천지 차이입니다. 이 일이 하나님께서 나에게 부여해 준 일이라고 생각하면 우리의 태도는 달라지는 것입니다.
소명의식을 가진 역사적 인물들을 보십시오.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은 30세 때 "이제 나는 주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신 나이였던 30살이다. 더 이상은 어린애같은 짓과 헛된 일을 하지 말자. 주여, 오직 당신의 뜻만을 생각하게 하소서!"라고 일기에 기록하였습니다. 그녀 인생의 종반에 이르렀을 때 기자의 질문에 그녀는 "한 마디로밖에 표현할 수가 없군요. 그것은 , 나 자신이 하나님께 숨겨 두고 내놓지 않은 부분이 아무 것도 없었다는 것입니다."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세계적인 외과 의사이자 부인과 의사인 하워드 A. 켈리는 의과대학을 졸업한 날 밤, "나는 나 자신과 시간과 재능과 야망, 그리고 모든 것을 주님께 드립니다. 복되신 주님, 주께서 쓰시도록 나를 성켤케 하소서. 주님께로 나를 가까이 이끌지 못할 것이라면, 세상적인 어떤 성공도 내게 허락하지 마옵소서."라고 일기에 기록하고 인생을 살았습니다.
연세대 설립자의 손자인 언더우드 3세(원일한)에게 기자가 당신은 왜 낯선 한국 땅에 와서 대를 이어 일하고 있느냐고 물었더니, [소명 때문]이라고 간단히 답했었습니다.
평생을 제자를 양육하는데 인생을 바친 위대한 스승 바울을 보십시오.
골로새서 1장 24절에서 "내가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이 교회의 일군이 된 것은 하나님이 주신 것이라는 확신을 가졌습니다. 늘 서신서를 통하여 강조하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종 나 바울이라고 강조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는 이 소명을 이루기 위해 어떻게 합니까? 28절 보니까 전파하고 권하고 가르쳤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앞에 나와 있는 말씀이 무슨 말씀입니까? 각 사람입니다. 한 사람 한사람이 중요합니다. 6만 5천명이 문제가 아닙니다. 29절을 보십시오. 이일을 힘을 다해 수고했습니다.
헬렌 켈러는 선생님 셜리반 없이 생각할 수 없습니다. 셜리반은 헬렌 켈러를 48년간 개인 지도한 가정교사입니다.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아기 때 어머니가 죽고, 알콜 중독자인 아버지에게 버림받았으며 하나뿐인 동생도 병사하였습니다. 그러자 그녀 역시 안질이 악화하여 실명하였습니다. 두번 자살을 기도하였으나 구명되었습니다. 그녀는 훌륭한 지도자를 만났습니다. 바아바라 신부였습니다. 신부는 절망적인 소녀에게 십자가를 가르쳤습니다. 예수님을 믿을 때 과거에는 종지부가 찍히고 사랑과 소망으로 사는 하나님의 나라가 새롭게 전개되는 구원의 믿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보스톤 파킨스 맹아학교에 들어가 6년간의 분투 끝에 최우등생으로 졸업하고 한 신문사의 도움으로 개안 수술이 성공하였습니다. 맹 농 아 3중고의 짐승 같은 소녀 헬렌 켈러의 가정교사를 구한다는 소식을 듣고 자원하였습니다. 무녀 48년을 그를 돌보았습니다. 어떻게 할 수 있겠습니까? 소명의식이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그녀는 고통받는 인류에게 소망의 등불이 된 위인 헬렌 켈러를 길러냈습니다. 필라델피아 템풀 대학이 헬렌 켈러에게 박사 학위를 수여할 때 셜리반에게도 박사학위를 수여했습니다.
역사적인 소명의식을 갖는 스승, 사명감을 갖고 배우는 제자가 이 시대를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2. 진정 가치 있는 일, 영적인 일에 소명의식을 갖는 제자와 스승이 되어야 합니다.
1)스승 엘리야나 제자 엘리사의 진정한 관심은 영적인 일이었습니다.
엘리야가 하는 일이 무엇입니까? 우상 숭배로 하나님을 떠난 백성들을 하나님께 돌아오게 하는 것입니다. 엘리사가 그렇게 집요하게 스승을 좇아다녔던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입니까? 9절을 보십시오. 무엇을 원하십니까? "영감을 갑절이나" 원하는 것입니다. 그가 그렇게 좇아다닌 것은 신학교를 물려받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돈을 상속받기 위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단지 영감입니다. 성령의 능력입니다. 보기실을 정도로 그의 제자들이 본는 앞에서(3,5)체면도 불구하고 쫓아다닌 것은 부정입학, 내신성적, 출세하고 돈벌기 위해 선지학교 상속 유언장 받기 위해 좇아 다닌 것 아니었습니다. 그는 진정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았습니다. 진정 가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았습니다.
2)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것도 바로 영적인 것입니다.
오늘 이 시대는 영적인 것에 관심을 갖지 않는 시대로 변했습니다. 이것이 오늘의 문제입니다. 진정 중요한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사람의 생명입니다. 사람의 생명을 살게하고 사람을 온전한 인간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흔히들 아이들의 도덕적 기틀은 아버지가 기르고 인간적 품성은 어머니가 기른다고 합니다. 아이들의 영적 기틀은 누가 잡아 주겠습니까? 소명의식이 있는 선생님이 해야 합니다. 사람들은 온전한 인간을 만든다는 구실로 교육의 현장에서 하나님을 추방했습니다. 1950년대까지 미국은 가장 많은 선교사를 세계를 향하여 보내었고 가정이 살아 있었습니다. 주일이면 정장을 차리고 온 가족이 교회에 갔습니다. 그러나 1960년대 케네디가 대통령이 되어 학교에서 기도를 추방하고 성경 공부를 추방함으로 미국 교육은 부패의 길로 걷고 있습니다. 결코 하나님을 추방하고는 인간이 온전해 질 수 없습니다. 동물성만 더 살아나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추방하면 뭐만 남겠습니까? 비게덩어리 육체만 남아 인간을 물질로, 인간을 동물로 취급하여 뱃속에 있는 아이도 죽이고 사람도 종이 복사하듯 복사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사회주의도 인간이 존중되지 않는 사회주의는 오래 가지 못합니다. 자본주의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간이 인간 처럼 대접받는 사회를 만들려면 물질 중심에서 영혼 중심으로 인간 중심에서 하나님 중심으로 사회가 바뀌어야 합니다.
그룬트비는 덴마크를 부강한 나라로 만든 국부로 불립니다. 그는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 30세에 목사안수를 받았습니다. 그룬트비가 강조한 것은 크게 세가지였습니다. "첫째, 국민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이 마음이 없으면 나라의 도덕이 무너진다.둘째, 방향이 정해지면 강력히 추진하라. 우유부단한 사람은 아무 일도 못한다. 셋째, 조국을 사랑하라. 덴마크를 사랑할 줄 모르는 사람이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을 믿을 수 없다" 우리에게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바로 영적 신앙입니다.
가정도 국가도, 사회도 교육도 예술도 그 현장에서 영적인 것을 추방하면 잘 될 것같지만 결코 잘 되지 않습니다. 오늘 이 시대에 필요한 것은 영적인 교육입니다. 신앙 교육에 헌신된 스승에 의해 양육된 영적 능력을 가진 제자들이 필요합니다. 영적인 교육을 어디에게 시킬 수 있겠습니까? 믿음의 가정과 교회입니다.
미국의 학교교육의 교육 내용은 80% 지적인 면, 17%가 인격적인 면, 3%가 영적인 면을 취급한다고 합니다. 우리 나라는 1년 약 1,190시간을 가르치고 있으나 신앙적인 교과는 한 시간도 없습니다. 그러나 유대교에서는 1년 325시간의 종교 교육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더 웰레슬리는 "종교없는 사람들을 교육시키는 것은, 그들을 단지 더 교활한 마귀로 만드는 것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신앙 교육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우리가 존경하는 스승이 어떤 분이십니까? 많은 것을 알고 있는 분입니까? 아닙니다. 인격자입니다. 나에게 정말 사랑을 베풀어 주었던 사람들입니다. 이것은 신앙 교육을 근본으로 해야 합니다.
앞으로 우리는 통일될 조국을 바라보면서 더욱 신앙교육을 철저히 시켜야합니다.
북한의 학제는 인민학교 4년, 중등 4년, 고등 2년, 대학 4-6년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들이 배우는 것이 무엇입니까? 북한은 <전체 인민의 혁명화 노동 계급화>를 목표로 삼고 김일성 주체사상 유물 사관으로 무장하고 있습니다. 무엇으로 이들을 변화시키겠습니까? 우리가 신앙교육을 철저히 시켜야 합니다. 어릴 때부터 신앙 교육을 철저히 시켜야 합니다.
은준관 교수의 조사에 의하면 (왜 기독교 교육목적을 중심으로.서울 .감신대학,1971.p.13) 유년 주일학교에서 교육받은 어린이들 중의 총 125명 중 어른이 되어 교회 교인이 되고 있는 수는 1명 밖에 안된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일학교 때부터 다닌 사람이 헌신되어 일을 한다는 것입니다. 김득룡 교수의 기독교 교육 원론.1982.p.126에 나온 내용을 보면 서울의 출석교인 300명을 무작위로 선정 조사한 결과 주일하교 출신이 87%였으며 주일학교 교사 및 찬양대원 등은 89%,그리고 교역자의 92%가 주일학교 출신의 교인이었습니다. 미국의 교육학자 벤슨(dr.benson)박사는 미국교인의 85%가 주일학교 출신이며 선교사나 교역자의 95%가 주일학교 출신이라고 했습니다
어릴 때부터 교회에서 일주일에 두 시간 혹은 한시간 하는 영적인 교육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나가 받고 있는 신앙 교육이 아무런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내가 시키고 있는 신앙 교육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어느 미국의 교회에서 있었던 일이라고 합니다.
권사님 한분이 계셨는데 이분은 20세때부터 교사직을 열심히 맡아 감당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80세 생일이 되던 어는 날 입니다. 예배를 드리러 교회에 갔는데 설교시간에 목사님께서 권사님에게 "잠시 자리에서 일어서 주십시요!" 라고 말씀하시더랍니다. 그래서 권사님이 자리에서 일어나셨더니 목사님께서 "지금 이 권사님에게 배우셨던 분들은 모두 그 자리에서 일어서 주십시요!"라고 하였더니 그 교회에 있던 신자들 중 약 절반이 일어서더랍니다. 그것을 보신 목사님의 말씀이 "이 교회는 내가 키운 교회가 아니라 바로 이 권사님께서 키운 교회입니다. 처녀때부터 한결같이 봉사하셔서 바로 여러분들같은 신앙의 자녀를 두신 것입니다. 이 권사님께서 오늘 80세의 생일을 맞으셨습니다. 우리 다같이 권사님을 위해서 특별 기도를 하시겠습니다." 그리고 다 같이 기도를 하였고 물론 권사님은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이런 스승이 되고 싶지 않습니까? 우리가 하는 영적인 일 아무런 가치가 없고 결과가 보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참으로 가치있는 일입니다. 세상은 바로 이런 사람들에 의해 변화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영적으로 변화시켰고 영적으로 변화된 그들이 세상을 변화시켰습니다. 많은 지식도 중요하지만 변화된 한 영혼이 더욱 중요합니다.
3. 이 땅에서 소명을 이루기 위해 능력있는 스승과 제자가 되어야 합니다.
1)스승 엘리야와 제자 엘리사는 능력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갈멜산의 기적을 베풀었고 기도로 비를 내리게 하는 기적을 베풀었습니다.
제자 엘리야도 마찬가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엘리사가 영감을 갑절 받은 것 만큼 성경에 나오는 기적이 배가 된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오늘 성경을 보니 죽음을 맛보지 않고 승천하였습니다(11).
엘리사도 능력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자신도 이제 스승이 되어 이 능력을 가지고 제자양육사역을 감당합니다.(15) 그의 사역은 크게 두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①하나님의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 지는 것입니다. 여리고 샘을 고쳤습니다.(19-22)
여리고 성 물 좋지 않았습니다. 샘에 소금을 넣고 이샘을 고친다는 하나님의 말씀 선포하였습니다. 그 때 그대로 되었습니다.
②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벧델에서 아이들의 저주(23-25) 벧엘을 지나 갈멜산으로 나가는 도중 아이들이 조롱합니다. "대머리여 올라가라."라합니다. 결국 그들은 죽임을 당하였습니다. 그의 사역은 하나님을 존경하는 사람에게는 의미있는 생활이었으나 하나님을 업신여기는 사람에게는 죽음이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과부의 기름을 늘려주었습니다.(왕하4:1-4) 수넵여인의 아들을 살려 주었습니다.(왕하4:8-37) 나아만 장군의 문둥병을 고쳤습니다.(왕하5:1-7)
2)우리도 능력있는 스승 능력있는 제자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불러 능력을 주십니다. 우리 자신의 능력으로 하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이 요구하는 것은 내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엘리사가 엘리야게게 영갑의 갑절을 요구할 때 엘리야는 어떻게 합니까? 10절을 보십시오. 엘리야의 능력입니까?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빌 4:13)"
신념과 신앙은 다른 것입니다. 신념이란 자신의 마음을 믿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마음을 믿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우러러 바라보는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께 붙들리면 나의 말한마디, 나의 행동 하나로 놀라운 능력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하워드 핸드릭슨이 쓴 "배우는 이의 원리"라는 책에서 감명 깊게 읽은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테디 스털라드라는 학생이 있었습니다. 별 볼일 없는 한 사람이었습니다. 탐슨 부인은 이 이 아이를 맡았습니다. 늘 D 학점이었습니다. 그 해 성탄절이 되었습니다. 성탄절이 되어 선물을 가져왔습니다. 테디의 선물은 누런 포장지에 싸여 테이프로 붙여 있었습니다. 절반 가량 알이 빠진 야한 모조 다이아 몬드 팔찌와 싼 향수였습니다. 아이들은 낄낄 거렸습니다. 그러나 선생님은 팔찌를 끼고 좋아하며 참 향수 냄새가 좋다고 하였습니다. 학생들이 떠난 후 테디가 뒤에 남아 머뭇거리며 탐슨 선생님에게 말했습니다. "선생님은 제 어머니와 똑같은 향기를 내세요. 그리고 어머니의 팔찌는 선생님 손목에서도 정말로 아름답게 보여요, 선생님이 제 선물을 좋아 하셔서 참 기뻐요" 탐슨 부인은 하나님께 무릎을 꿇고 자신을 용서해 달라고
빌었습니다. 그녀는 더 이상 평범한 교사는 아니었습니다. 이제 하나님의 대리자가 되어 학생들을 사랑하고 자신 뒤에 살아갈 학생들을 위하여 특별한 일을 하기로 헌신된 교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후 테디는 특별한 향상을 보였습니다. 테디는 고등학교에 들어갔습니다. 어느날 편지가 왔습니다.
"친애하는 탐슨 선생님, 제가 고등학교 우리 반에서 2등으로 졸업하게 되었음을 선생님께 제일 먼저 알려 드리고 싶었습니다."
4년이 지났습니다. "친애한 탐슨 선생님, 제가 저희 학과에서 수석으로 졸업하게 되었습니다. 이 사실을 선생님께 제일 먼저 알려 드립니다."
그후 또다시 4년이 지났습니다. "친애하는 탐슨 선생님, 오늘로써 저 테오도르 스털라드는 의사가 되었습니다. 기쁘시죠? 이 사실을 선생님께 제일 먼저 알려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달 27일 제 결혼식이 있습니다. 제 어머니가 살아계셨더라면 앉으실 그 자리에 선생님이 오셔서 대신 앉아 주셨으면 합니다. 선생님은 지금 제게 남은 유일한 가족입니다. 아버지는 작년에 돌아가셨습니다."
탐슨 부인은 그 결혼식에 참석했고 테디의 어머니가 앉았어야 할 그 자리에 앉았습니다. 한 교사의 영향력은 사람을 완전히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선생님은 많으나 참 스승은 없고 학생은 많으나 참 제자가 없다고 하는 시대입니다. 우리는 역사 속에서 시대적인 사명을 가지고 시대를 이끌어가는 스승과 제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진정 가치 있는 일, 영적인 일에 소명의식을 갖는 제자와 스승이 되어야 합니다. 이 땅에서 소명을 이루기 위해 능력있는 스승과 제자가 되어야 합니다.
얼마 전 초등학교 5학년 다니는 딸 아이 반에서 짝궁을 바꾸는 일이 있었는가 봅니다. 문제는 한 남학생이 인기가 있어 네 명의 여학생이 그 아이와 짝꿍을 하려고 이름을 써내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선생님은 가위 바위 보를 하여 결정하게 하였는데 저희 딸이 이겼습니다. 그래서 그 아이와 짝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가위 바위 보를 통해 진 두 여학생이 울고 있더라는 것입니다. 아이들의 의식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정근원씨의 영상세대의 출현과 인식론의 혁명에 의하며
문자 세대의 사람과 영상세대의 아이들과는 많이 차이가 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문자 세대 사람은 이성적인데 반하여 영상세대의 아이들은 감각적이라고 합니다.
문자 세대 사람은 옳고 그름으로 판단하나 영상 세대의 아이들은 좋고 싫음으로 판단한다고 합니다.
문자 세대의 사람들은 미래의 득실 기준, 영상 세대는 당장의 좋고 나쁨이 기준이 되고
문자 세대의 사람들은 동질 지향 가치관, 영상 세대는 이질 지향 가치관을
문제 세대는 자기 절제를 하는 반면 영상 세대는 자기 표현이 강하고
문제 세대는 남이 창조한 가치에 동의하는가 하면 영상 세대는 스스로 가치 창조를 한다는 것입니다.
문자 세대는 타인의식이 강하고 영상 세대는 자기에게 충실하며 문자 세대는 억제된 감정을 영상 세대는 해방된 감정을 가진다는 것입니다.
문자세대는 문화의 수동적 향유를 하는가 하면 영상 세대는 문화 생산 소비에 참여한다고 합니다. 문자 세대는 소유 가치에 중시는 두는데 영상 세대는 사용가치를 중시한다고 합니다. 시대가 많이 바뀌었고 가치관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이런 시대에 우리는 어떤 스승이 되어야 하고 어떤 제자가 되어야 하겠습니까?
1. 역사 속에서 시대적인 사명을 가지고 시대를 이끌어가는 스승과 제자가 되어야 합니다.
1) 스승 엘리야와 제자 엘리사가 사는 시대는 암흑시대였습니다.
엘리야가 활동하던 시대는 아합왕이 이세벨을 아내로 맞이하여 궁중에 우상을 섬기는 바알과 아세라 선지학교를 만들어 양육할 때입니다. 믿는 선지자를 잡아 죽이던 때입니다. 지금 말하면 신앙인이 발을 붙일 수 없는 그런 시대입니다. 정치적으로 종교적으로 윤리적으로 완전히 타락한 시대였습니다. 희망이 없는 시대였습니다.
2) 이 암흑 시대에 역사 의식을 가지고 시대적인 사명 의식, 즉 시대적인 소명의식을 가진 스승 엘리야였고 그 스승이 제자 엘리사를 시대를 밝히는 사명자로 불렀습니다.
이 암흑시대에 엘리야는 선지자로 부름을 받아 시대를 살린 사람입니다. 갈멜산에서 거짓 선지자 850명과 담판을 지었습니다. 850대 1일입니다. 그러나 그 싸움에서 깨끗이 이기었습니다. 한 시대를 빛으로 이끌어간 스승이었습니다. 이제 그는 자신의 사명을 감당할 후계자를 세워야 했습니다. 엘리사는 본래 평범한 농부였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밭을 갈고 있는데 엘리야 다가 와서 그에게 그의 겉옷을 던지었습니다. 성경 왕상19:19을 보십시오. "엘리야가 거기서 떠나 사밧의 아들 엘리사를 만나니 저가 열 두겨리 소를 앞세우고 밭을 가는데 자기는 열 둘째 겨리와 함께 있더라 엘리야가 그리로 건너가서 겉옷을 그의 위에 던졌더니"
당시 이러한 행위는 바로 스승이 제자를 부를 때 자기의 후계자로 삼겠다는 상징적인 표현입니다. 그 때 그는 어떻게 합니까? 과감히 자기의 직업을 정리하고 그의 스승을 따랐습니다. 왕상19:21을 보십시오. "엘리사가 저를 떠나 돌아가서 소 한 겨리를 취하여 잡고 소의 기구를 불살라 그 고기를 삶아 백성에게 주어 먹게 하고 일어나 가서 엘리야를 좇으며 수종 들었더라"
그는 과거 자기가 몰았던 기구들을 다 불 살라버리고 소두마리를 잡아 동네사람을 모아 놓고 잔치를 하고 그를 좇았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후계자로 임명된 것이 그렇게 잔치할 만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당시 아합왕이 이세벨의 꼬임에 넘어가서 바알과 아세라 신을 섬기어서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은 모조리 처형할 때이고 바로 엘리야는 이세벨에 의해 수배령이 내려졌을 때입니다. 그러니 그를 따라 나선다는 것이 영광의 자리가 아닙니다. 그런데도 그는 과거의 직업을 정리하고 시대적인 사명을 감당하는 선지자로 나섰습니다. 그리고 그는 엘리야가 죽는 순간까지 스승을 따라 다렸습니다. 오늘 성경을 보십시오. 얼마나 집요하게 스승을 따라다녔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이제 엘리야가 그 힘들었던 인생을 마치는 순간이 왔습니다. 그는 마지막 죽음의 순간 온 것을 알고 모든 것을 제자 엘리사에게 맡겨놓고 홀로 하나님 앞에 가기를 원했습니다. 너는 여기 있어라고 합니다. 그 때 엘리사는 "나는 결코 스승님을 떠나지 안겠다"고 합니다. 2절. 4절. 6절을 보십시오. 벧엘, 여리고, 요단 계속 좇아갑니다. 소명의식 없이는 사명감이 없이는 이렇게 하지 못합니다. 단순한 스승과 제자가 아닙니다. 시대적인 사명을 감당하는 소명의식이 있는 스승과 제자였습니다. 오늘 이 시대의 교육 문제 중의 하나는 바로 이 시대적인 사명감, 즉 시대적인 소명의식이 선생님이나 학생에게 없다는 사실입니다. 학생은 단순히 스승을 출세를 위해 지식을 전달받는 수단으로 생각합니다. 스승 역시 소명의식이 결여되어 연금이 적어진다고 하니 사표들을 냅니다. 경제적 수단으로 교직이 전락되어 가고 있습니다.
3) 오늘 이 시대는 시대적인 사명, 시대적인 소명의식을 가진 스승과 제자가 필요합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가 완전히 타락한다할지라도 한 시대 교육을 담당하는 스승이 있으면 그 시대는 희망이 있습니다. 스승의 힘은 위대한 것입니다. 한 시대에 위대한 스승이 있다는 것은 그 시대의 복입니다. 우리는 소명의식을 가진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 열린 교회는 출발할 때부터 사람을 기르는데 최우선하는 교회입니다. 우리 교회가 해야할 일이 무엇이겠습니까? 물론 예배하고, 교육하고, 봉사하고, 교제하고, 선교 전도하는 것이 교회의 5대 과업입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위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세상에서는 사람을 기르는데 초점이 맞추어져야 합니다. 교인이 교회에 얼마나 출석하고 있느냐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교회에서 얼마나 이 시대를 이끄는 신앙인으로 만들어내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우리 성도님들은 이일에 소명의식을 가지고 헌신되시길 바랍니다.
일을 그냥하는 것과 소명의식을 가지고하는 것은 천지 차이입니다. 이 일이 하나님께서 나에게 부여해 준 일이라고 생각하면 우리의 태도는 달라지는 것입니다.
소명의식을 가진 역사적 인물들을 보십시오.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은 30세 때 "이제 나는 주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신 나이였던 30살이다. 더 이상은 어린애같은 짓과 헛된 일을 하지 말자. 주여, 오직 당신의 뜻만을 생각하게 하소서!"라고 일기에 기록하였습니다. 그녀 인생의 종반에 이르렀을 때 기자의 질문에 그녀는 "한 마디로밖에 표현할 수가 없군요. 그것은 , 나 자신이 하나님께 숨겨 두고 내놓지 않은 부분이 아무 것도 없었다는 것입니다."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세계적인 외과 의사이자 부인과 의사인 하워드 A. 켈리는 의과대학을 졸업한 날 밤, "나는 나 자신과 시간과 재능과 야망, 그리고 모든 것을 주님께 드립니다. 복되신 주님, 주께서 쓰시도록 나를 성켤케 하소서. 주님께로 나를 가까이 이끌지 못할 것이라면, 세상적인 어떤 성공도 내게 허락하지 마옵소서."라고 일기에 기록하고 인생을 살았습니다.
연세대 설립자의 손자인 언더우드 3세(원일한)에게 기자가 당신은 왜 낯선 한국 땅에 와서 대를 이어 일하고 있느냐고 물었더니, [소명 때문]이라고 간단히 답했었습니다.
평생을 제자를 양육하는데 인생을 바친 위대한 스승 바울을 보십시오.
골로새서 1장 24절에서 "내가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이 교회의 일군이 된 것은 하나님이 주신 것이라는 확신을 가졌습니다. 늘 서신서를 통하여 강조하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종 나 바울이라고 강조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는 이 소명을 이루기 위해 어떻게 합니까? 28절 보니까 전파하고 권하고 가르쳤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앞에 나와 있는 말씀이 무슨 말씀입니까? 각 사람입니다. 한 사람 한사람이 중요합니다. 6만 5천명이 문제가 아닙니다. 29절을 보십시오. 이일을 힘을 다해 수고했습니다.
헬렌 켈러는 선생님 셜리반 없이 생각할 수 없습니다. 셜리반은 헬렌 켈러를 48년간 개인 지도한 가정교사입니다.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아기 때 어머니가 죽고, 알콜 중독자인 아버지에게 버림받았으며 하나뿐인 동생도 병사하였습니다. 그러자 그녀 역시 안질이 악화하여 실명하였습니다. 두번 자살을 기도하였으나 구명되었습니다. 그녀는 훌륭한 지도자를 만났습니다. 바아바라 신부였습니다. 신부는 절망적인 소녀에게 십자가를 가르쳤습니다. 예수님을 믿을 때 과거에는 종지부가 찍히고 사랑과 소망으로 사는 하나님의 나라가 새롭게 전개되는 구원의 믿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보스톤 파킨스 맹아학교에 들어가 6년간의 분투 끝에 최우등생으로 졸업하고 한 신문사의 도움으로 개안 수술이 성공하였습니다. 맹 농 아 3중고의 짐승 같은 소녀 헬렌 켈러의 가정교사를 구한다는 소식을 듣고 자원하였습니다. 무녀 48년을 그를 돌보았습니다. 어떻게 할 수 있겠습니까? 소명의식이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그녀는 고통받는 인류에게 소망의 등불이 된 위인 헬렌 켈러를 길러냈습니다. 필라델피아 템풀 대학이 헬렌 켈러에게 박사 학위를 수여할 때 셜리반에게도 박사학위를 수여했습니다.
역사적인 소명의식을 갖는 스승, 사명감을 갖고 배우는 제자가 이 시대를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2. 진정 가치 있는 일, 영적인 일에 소명의식을 갖는 제자와 스승이 되어야 합니다.
1)스승 엘리야나 제자 엘리사의 진정한 관심은 영적인 일이었습니다.
엘리야가 하는 일이 무엇입니까? 우상 숭배로 하나님을 떠난 백성들을 하나님께 돌아오게 하는 것입니다. 엘리사가 그렇게 집요하게 스승을 좇아다녔던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입니까? 9절을 보십시오. 무엇을 원하십니까? "영감을 갑절이나" 원하는 것입니다. 그가 그렇게 좇아다닌 것은 신학교를 물려받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돈을 상속받기 위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단지 영감입니다. 성령의 능력입니다. 보기실을 정도로 그의 제자들이 본는 앞에서(3,5)체면도 불구하고 쫓아다닌 것은 부정입학, 내신성적, 출세하고 돈벌기 위해 선지학교 상속 유언장 받기 위해 좇아 다닌 것 아니었습니다. 그는 진정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았습니다. 진정 가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았습니다.
2)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것도 바로 영적인 것입니다.
오늘 이 시대는 영적인 것에 관심을 갖지 않는 시대로 변했습니다. 이것이 오늘의 문제입니다. 진정 중요한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사람의 생명입니다. 사람의 생명을 살게하고 사람을 온전한 인간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흔히들 아이들의 도덕적 기틀은 아버지가 기르고 인간적 품성은 어머니가 기른다고 합니다. 아이들의 영적 기틀은 누가 잡아 주겠습니까? 소명의식이 있는 선생님이 해야 합니다. 사람들은 온전한 인간을 만든다는 구실로 교육의 현장에서 하나님을 추방했습니다. 1950년대까지 미국은 가장 많은 선교사를 세계를 향하여 보내었고 가정이 살아 있었습니다. 주일이면 정장을 차리고 온 가족이 교회에 갔습니다. 그러나 1960년대 케네디가 대통령이 되어 학교에서 기도를 추방하고 성경 공부를 추방함으로 미국 교육은 부패의 길로 걷고 있습니다. 결코 하나님을 추방하고는 인간이 온전해 질 수 없습니다. 동물성만 더 살아나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추방하면 뭐만 남겠습니까? 비게덩어리 육체만 남아 인간을 물질로, 인간을 동물로 취급하여 뱃속에 있는 아이도 죽이고 사람도 종이 복사하듯 복사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사회주의도 인간이 존중되지 않는 사회주의는 오래 가지 못합니다. 자본주의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간이 인간 처럼 대접받는 사회를 만들려면 물질 중심에서 영혼 중심으로 인간 중심에서 하나님 중심으로 사회가 바뀌어야 합니다.
그룬트비는 덴마크를 부강한 나라로 만든 국부로 불립니다. 그는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 30세에 목사안수를 받았습니다. 그룬트비가 강조한 것은 크게 세가지였습니다. "첫째, 국민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이 마음이 없으면 나라의 도덕이 무너진다.둘째, 방향이 정해지면 강력히 추진하라. 우유부단한 사람은 아무 일도 못한다. 셋째, 조국을 사랑하라. 덴마크를 사랑할 줄 모르는 사람이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을 믿을 수 없다" 우리에게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바로 영적 신앙입니다.
가정도 국가도, 사회도 교육도 예술도 그 현장에서 영적인 것을 추방하면 잘 될 것같지만 결코 잘 되지 않습니다. 오늘 이 시대에 필요한 것은 영적인 교육입니다. 신앙 교육에 헌신된 스승에 의해 양육된 영적 능력을 가진 제자들이 필요합니다. 영적인 교육을 어디에게 시킬 수 있겠습니까? 믿음의 가정과 교회입니다.
미국의 학교교육의 교육 내용은 80% 지적인 면, 17%가 인격적인 면, 3%가 영적인 면을 취급한다고 합니다. 우리 나라는 1년 약 1,190시간을 가르치고 있으나 신앙적인 교과는 한 시간도 없습니다. 그러나 유대교에서는 1년 325시간의 종교 교육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더 웰레슬리는 "종교없는 사람들을 교육시키는 것은, 그들을 단지 더 교활한 마귀로 만드는 것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신앙 교육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우리가 존경하는 스승이 어떤 분이십니까? 많은 것을 알고 있는 분입니까? 아닙니다. 인격자입니다. 나에게 정말 사랑을 베풀어 주었던 사람들입니다. 이것은 신앙 교육을 근본으로 해야 합니다.
앞으로 우리는 통일될 조국을 바라보면서 더욱 신앙교육을 철저히 시켜야합니다.
북한의 학제는 인민학교 4년, 중등 4년, 고등 2년, 대학 4-6년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들이 배우는 것이 무엇입니까? 북한은 <전체 인민의 혁명화 노동 계급화>를 목표로 삼고 김일성 주체사상 유물 사관으로 무장하고 있습니다. 무엇으로 이들을 변화시키겠습니까? 우리가 신앙교육을 철저히 시켜야 합니다. 어릴 때부터 신앙 교육을 철저히 시켜야 합니다.
은준관 교수의 조사에 의하면 (왜 기독교 교육목적을 중심으로.서울 .감신대학,1971.p.13) 유년 주일학교에서 교육받은 어린이들 중의 총 125명 중 어른이 되어 교회 교인이 되고 있는 수는 1명 밖에 안된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일학교 때부터 다닌 사람이 헌신되어 일을 한다는 것입니다. 김득룡 교수의 기독교 교육 원론.1982.p.126에 나온 내용을 보면 서울의 출석교인 300명을 무작위로 선정 조사한 결과 주일하교 출신이 87%였으며 주일학교 교사 및 찬양대원 등은 89%,그리고 교역자의 92%가 주일학교 출신의 교인이었습니다. 미국의 교육학자 벤슨(dr.benson)박사는 미국교인의 85%가 주일학교 출신이며 선교사나 교역자의 95%가 주일학교 출신이라고 했습니다
어릴 때부터 교회에서 일주일에 두 시간 혹은 한시간 하는 영적인 교육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나가 받고 있는 신앙 교육이 아무런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내가 시키고 있는 신앙 교육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어느 미국의 교회에서 있었던 일이라고 합니다.
권사님 한분이 계셨는데 이분은 20세때부터 교사직을 열심히 맡아 감당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80세 생일이 되던 어는 날 입니다. 예배를 드리러 교회에 갔는데 설교시간에 목사님께서 권사님에게 "잠시 자리에서 일어서 주십시요!" 라고 말씀하시더랍니다. 그래서 권사님이 자리에서 일어나셨더니 목사님께서 "지금 이 권사님에게 배우셨던 분들은 모두 그 자리에서 일어서 주십시요!"라고 하였더니 그 교회에 있던 신자들 중 약 절반이 일어서더랍니다. 그것을 보신 목사님의 말씀이 "이 교회는 내가 키운 교회가 아니라 바로 이 권사님께서 키운 교회입니다. 처녀때부터 한결같이 봉사하셔서 바로 여러분들같은 신앙의 자녀를 두신 것입니다. 이 권사님께서 오늘 80세의 생일을 맞으셨습니다. 우리 다같이 권사님을 위해서 특별 기도를 하시겠습니다." 그리고 다 같이 기도를 하였고 물론 권사님은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이런 스승이 되고 싶지 않습니까? 우리가 하는 영적인 일 아무런 가치가 없고 결과가 보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참으로 가치있는 일입니다. 세상은 바로 이런 사람들에 의해 변화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영적으로 변화시켰고 영적으로 변화된 그들이 세상을 변화시켰습니다. 많은 지식도 중요하지만 변화된 한 영혼이 더욱 중요합니다.
3. 이 땅에서 소명을 이루기 위해 능력있는 스승과 제자가 되어야 합니다.
1)스승 엘리야와 제자 엘리사는 능력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갈멜산의 기적을 베풀었고 기도로 비를 내리게 하는 기적을 베풀었습니다.
제자 엘리야도 마찬가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엘리사가 영감을 갑절 받은 것 만큼 성경에 나오는 기적이 배가 된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오늘 성경을 보니 죽음을 맛보지 않고 승천하였습니다(11).
엘리사도 능력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자신도 이제 스승이 되어 이 능력을 가지고 제자양육사역을 감당합니다.(15) 그의 사역은 크게 두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①하나님의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 지는 것입니다. 여리고 샘을 고쳤습니다.(19-22)
여리고 성 물 좋지 않았습니다. 샘에 소금을 넣고 이샘을 고친다는 하나님의 말씀 선포하였습니다. 그 때 그대로 되었습니다.
②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벧델에서 아이들의 저주(23-25) 벧엘을 지나 갈멜산으로 나가는 도중 아이들이 조롱합니다. "대머리여 올라가라."라합니다. 결국 그들은 죽임을 당하였습니다. 그의 사역은 하나님을 존경하는 사람에게는 의미있는 생활이었으나 하나님을 업신여기는 사람에게는 죽음이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과부의 기름을 늘려주었습니다.(왕하4:1-4) 수넵여인의 아들을 살려 주었습니다.(왕하4:8-37) 나아만 장군의 문둥병을 고쳤습니다.(왕하5:1-7)
2)우리도 능력있는 스승 능력있는 제자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불러 능력을 주십니다. 우리 자신의 능력으로 하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이 요구하는 것은 내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엘리사가 엘리야게게 영갑의 갑절을 요구할 때 엘리야는 어떻게 합니까? 10절을 보십시오. 엘리야의 능력입니까?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빌 4:13)"
신념과 신앙은 다른 것입니다. 신념이란 자신의 마음을 믿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마음을 믿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우러러 바라보는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께 붙들리면 나의 말한마디, 나의 행동 하나로 놀라운 능력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하워드 핸드릭슨이 쓴 "배우는 이의 원리"라는 책에서 감명 깊게 읽은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테디 스털라드라는 학생이 있었습니다. 별 볼일 없는 한 사람이었습니다. 탐슨 부인은 이 이 아이를 맡았습니다. 늘 D 학점이었습니다. 그 해 성탄절이 되었습니다. 성탄절이 되어 선물을 가져왔습니다. 테디의 선물은 누런 포장지에 싸여 테이프로 붙여 있었습니다. 절반 가량 알이 빠진 야한 모조 다이아 몬드 팔찌와 싼 향수였습니다. 아이들은 낄낄 거렸습니다. 그러나 선생님은 팔찌를 끼고 좋아하며 참 향수 냄새가 좋다고 하였습니다. 학생들이 떠난 후 테디가 뒤에 남아 머뭇거리며 탐슨 선생님에게 말했습니다. "선생님은 제 어머니와 똑같은 향기를 내세요. 그리고 어머니의 팔찌는 선생님 손목에서도 정말로 아름답게 보여요, 선생님이 제 선물을 좋아 하셔서 참 기뻐요" 탐슨 부인은 하나님께 무릎을 꿇고 자신을 용서해 달라고
빌었습니다. 그녀는 더 이상 평범한 교사는 아니었습니다. 이제 하나님의 대리자가 되어 학생들을 사랑하고 자신 뒤에 살아갈 학생들을 위하여 특별한 일을 하기로 헌신된 교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후 테디는 특별한 향상을 보였습니다. 테디는 고등학교에 들어갔습니다. 어느날 편지가 왔습니다.
"친애하는 탐슨 선생님, 제가 고등학교 우리 반에서 2등으로 졸업하게 되었음을 선생님께 제일 먼저 알려 드리고 싶었습니다."
4년이 지났습니다. "친애한 탐슨 선생님, 제가 저희 학과에서 수석으로 졸업하게 되었습니다. 이 사실을 선생님께 제일 먼저 알려 드립니다."
그후 또다시 4년이 지났습니다. "친애하는 탐슨 선생님, 오늘로써 저 테오도르 스털라드는 의사가 되었습니다. 기쁘시죠? 이 사실을 선생님께 제일 먼저 알려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달 27일 제 결혼식이 있습니다. 제 어머니가 살아계셨더라면 앉으실 그 자리에 선생님이 오셔서 대신 앉아 주셨으면 합니다. 선생님은 지금 제게 남은 유일한 가족입니다. 아버지는 작년에 돌아가셨습니다."
탐슨 부인은 그 결혼식에 참석했고 테디의 어머니가 앉았어야 할 그 자리에 앉았습니다. 한 교사의 영향력은 사람을 완전히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선생님은 많으나 참 스승은 없고 학생은 많으나 참 제자가 없다고 하는 시대입니다. 우리는 역사 속에서 시대적인 사명을 가지고 시대를 이끌어가는 스승과 제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진정 가치 있는 일, 영적인 일에 소명의식을 갖는 제자와 스승이 되어야 합니다. 이 땅에서 소명을 이루기 위해 능력있는 스승과 제자가 되어야 합니다.
설교를 올릴 때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 주세요. 이단 자료는 통보없이 즉시 삭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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