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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우글방300】빙글빙글
뒷산 약 5키로미터 거리인 일출봉까지 빠른 걸음으로 55분이면 다녀옵니다.
오늘은 몸의 컨디션이 안 좋아 산에 오르다가 정수장 입구에서 더 이상 오르지 못하고 발산리 쪽으로 그냥 내려옵니다. 발산마을 앞에서 금강 뚝을 타고 빙 한바퀴 도는 것으로 등산을 대신 할 참입니다.
오늘은 왜 이렇게 몸에 힘이 없지? 가만히 생각해 봅니다. 어제저녁 늦게 자지도 않았고, 밥도 제 때 잘 먹었고, 할 일도 모두 했고, 아내와 말다툼을 한 것도 아니고... 공과금이 밀려있는 것도 아니고... 뭐지?
오후에 햇볕같은집에 잠깐 방문한 분들 때문이라는 것이 금방 느껴졌습니다. 처음 보는 그분들은 예수를 잘 믿는 분들이라고 했는데, 어찌나 말이 부정적인지.. 말 끝마다 '안 된다. 어렵다, 힘들다, 맛이 없다, 별것 아니네...' 그런 말들이 일상화된 분들이었습니다. 저는 대화를 하면서 나도 모르게 마음 속으로 그 사람들이 부정적인 말을 몇 개나 하는지 일일이 세고 있었습니다. 지금 힘이 없고 온 세상이 빙글빙글 도는 것은 그 영향 때문인 것 같아요. 에고... 머할라고 그걸 세었을까... 아무 짝에도 쓸모 없는 것들을...
말이 부정적인 사람들은 자신이 블렉홀처럼 다른 사람의 에너지를 말로 빨아먹는다는 것을 모르지요. 말이 부정적인 사람들은 상대방이 힘들어하면 왜 그러는지 이해하지 못하고 오히려 기분 나빠합니다. ⓒ최용우 2009.10.9
뒷산 약 5키로미터 거리인 일출봉까지 빠른 걸음으로 55분이면 다녀옵니다.
오늘은 몸의 컨디션이 안 좋아 산에 오르다가 정수장 입구에서 더 이상 오르지 못하고 발산리 쪽으로 그냥 내려옵니다. 발산마을 앞에서 금강 뚝을 타고 빙 한바퀴 도는 것으로 등산을 대신 할 참입니다.
오늘은 왜 이렇게 몸에 힘이 없지? 가만히 생각해 봅니다. 어제저녁 늦게 자지도 않았고, 밥도 제 때 잘 먹었고, 할 일도 모두 했고, 아내와 말다툼을 한 것도 아니고... 공과금이 밀려있는 것도 아니고... 뭐지?
오후에 햇볕같은집에 잠깐 방문한 분들 때문이라는 것이 금방 느껴졌습니다. 처음 보는 그분들은 예수를 잘 믿는 분들이라고 했는데, 어찌나 말이 부정적인지.. 말 끝마다 '안 된다. 어렵다, 힘들다, 맛이 없다, 별것 아니네...' 그런 말들이 일상화된 분들이었습니다. 저는 대화를 하면서 나도 모르게 마음 속으로 그 사람들이 부정적인 말을 몇 개나 하는지 일일이 세고 있었습니다. 지금 힘이 없고 온 세상이 빙글빙글 도는 것은 그 영향 때문인 것 같아요. 에고... 머할라고 그걸 세었을까... 아무 짝에도 쓸모 없는 것들을...
말이 부정적인 사람들은 자신이 블렉홀처럼 다른 사람의 에너지를 말로 빨아먹는다는 것을 모르지요. 말이 부정적인 사람들은 상대방이 힘들어하면 왜 그러는지 이해하지 못하고 오히려 기분 나빠합니다. ⓒ최용우 2009.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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