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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멩이의 가치

김장환 목사............... 조회 수 1459 추천 수 0 2009.10.14 00:00:09
.........
어느 날 스승이 제자에게 돌멩이를 하나 주며 말했습니다. “이것을 시장에 가서 팔려는 척하되 팔지는 말거라.”
스승의 말대로 제자는 시장으로 나가서 보자기를 펴 놓고 돌멩이를 올려 두었습니다. 사람들이 그 앞을 지나면서 비웃었습니다. 그런데 그를 불쌍하게 여긴 어떤 노인이 다가와 친절하게 말했습니다.
“젊은이, 5,000원을 줄 테니 돌멩이를 나한테 팔고 집으로 돌아가게나.” 제자는 팔지 않겠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노인은 그 돌이 귀한 것이라 짐작하고 10,000원을 줄 테니 팔라고 했습니다. 흥정은 계속되었습니다. 그러자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들기 시작했고, 흥정에도 끼어들었습니다. 그렇게 되니까 돌멩이의 값이 자꾸자꾸 올라갔고, 급기야는 백만 원까지 올라갔습니다. 하지만 그 젊은이는 “나는 이 돌을 팔 수 없습니다. 단지 시세를 알아보러 여기에 나왔을 뿐입니다”라고 말하고는 돌을 보자기에 다시 싸서 태연하게 돌아갔습니다. 돌아오는 제자를 보며 스승이 말했습니다.
“알겠느냐? 사람들이 정하는 가치란 얼마나 헛된 것인지를….”
오늘날 우리의 판단기준은 뒤죽박죽이 되어 옥석을 구분할 수 없게 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로 진정으로 가치 있는 것을 추구하는 삶을 사십시오.
주님! 바른 가치를 발견할 줄 아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진정으로 가치 있는 일을 추구하며 삽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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