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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교회-사명을 따르는 교회

사도행전 이한규 목사............... 조회 수 2177 추천 수 0 2009.10.15 13:3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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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행13:1-3 
설교자 : 이한규 목사 
참고 : http://john316.or.kr 

사도행전(69) 좋은 교회-사명을 따르는 교회 (행 13:1-3)


<사명에 순종하는 교회 >

 안디옥 교인들을 금식하며 기도할 때 이런 기도를 했을 것입니다. “하나님! 교회가 자꾸 부흥됩니다. 이제 본당도 넓혀야 하고, 교육관도 필요하고, 여러 가지가 필요합니다. 채워주세요.” 그러나 성령님은 예배당을 크게 짓는 응답 대신에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워 선교사로 파송하라!”고 지시하셨습니다. 하나님이 교회를 통해 가장 이루기를 원하는 것은 바로 ‘선교’입니다. 선교는 예수님의 최후의 명령이자 지상명령이었습니다. 교회가 세워진 목적은 선교 때문이고, 성도가 구원받은 목적도 선교 때문입니다.

 그처럼 선교가 중요해도 교회의 핵심 기둥인 바나바와 바울이 떠나면 교회가 크게 흔들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안디옥 교회는 한 마디도 불평하지 않고 다시 금식하고 기도한 후에 결국 성령님의 뜻에 순종했습니다(3절). 그리고 바나바와 바울도 안정된 교회의 목사로 지내다가 목숨을 버릴 각오를 하고 성령님의 뜻에 순종했기에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이름을 떨치게 된 것입니다.

 지금 성령님은 “너의 소중한 것을 선교를 위해 떠나보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때 인간적으로는 이렇게 변명하고 싶습니다. “하나님! 조금 더 안정되면 할게요. 아직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교회 수리도 하고, 사야 할 것도 많습니다. 그런 일은 좀더 여유 있는 교회와 여유 있는 성도에게 시키세요. 저희 형편을 아실 줄 믿습니다.” 그런 변명을 포기하고 힘들어도 선교에 나서면 복된 역사가 시작됩니다. 축복과 기적은 순종의 역사입니다. 사람들은 실력과 재력과 인맥이 있어야 성공할 줄 알지만 진짜 성공 요인은 바로 순종입니다. 특히 순종하기 어려울 때 순종하면 어렵게 순종한 만큼 받기 어려운 큰 축복이 주어질 것입니다.

< 소중한 것을 드리십시오 >

 당시 안디옥 교회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지만 그들은 그들이 가진 최상의 두 사람을 선교에 내어드렸습니다. 오늘날 목회에 경험이 없고, 목회에 희망이 없고, 목회에 실패한 사람이 선교를 나가는 줄 압니다. 그러나 목회에 경험이 많고 목회에 성공한 사람이 선교를 나가는 것이 진짜 성경적인 선교입니다. 선교는 가장 유능하고 가장 훈련된 사람, 그리고 우리 중에 없어서는 안 될 것 같은 사람이 나가야 합니다.

 항상 선교를 위해서는 최상의 것을 내어드릴 준비를 하십시오. 쓰고 남은 시간과 물질을 드리는 것이 아니라 먼저 선교에 시간과 물질을 드리십시오. 은퇴 후에 열심히 드리겠다고 하지 말고 지금 건강하고 다른 할 일도 많을 때 드리십시오. 하나님은 큰 손해를 감수한 헌신을 기뻐하시고 그 헌신을 축복의 재료로 삼으십니다. 행복의 제일 요건은 바로 헌신입니다. 불행한 가정을 보면 무엇이 없습니까? 틀림없이 ‘헌신’이 없습니다.

 행복한 결혼의 제일 원리도 ‘헌신’입니다. 받으려고 결혼하면 받지도 못하고 상처만 남지만 드리려고 결혼하면 오히려 많은 것을 얻습니다. 무엇이든지 헌신해야 행복합니다. 왜 자녀들에게 많은 것을 주면서도 손해라고 생각하지 않고 더 행복합니까? 그것은 행복의 원천이 헌신이라는 뜻입니다. 헌신의 대상, 사랑의 대상이 없다는 것은 불행한 일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하나님의 부르심과 선교를 외면하면 결코 행복할 수 없습니다.

 오늘날 선교의 가장 큰 장애는 ‘지나친 우리 의식’입니다. “우리도 필요한 것이 많은데 어떻게 남까지 돕느냐? 주위에도 전도 대상자가 많은데 꼭 외국에 나가 선교해야 하느냐?” 만약 안디옥 교회가 그런 생각을 가졌다면 사도 바울도 없었고, 우리나라에도 복음전파가 없었을 것입니다. 이제 성장하면 선교하겠다고 하지 말고 선교하면 성장한다고 믿고, 생활이 안정되면 선교하겠다고 하지 말고 선교하면 생활이 안정된다고 믿으십시오. 마음이 커야 축복도 커집니다. 내 것을 내가 내어드릴 때 하늘의 것이 내게 내어집니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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