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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71) 포기는 항상 이릅니다 (행 13:13-14)
< 선교 팀에서 이탈한 마가 > 본문을 보면 바나바와 바울의 수종자로 선교 팀에 합류한 요한 마가가 밤빌리아 버가에서 도중에 이탈한 얘기가 잠깐 소개됩니다. 왜 돌아갔을까요? 첫째, 선교 팀의 리더십 변화에 마음이 상해 돌아갔다는 견해가 있습니다. 마가는 선교 팀에서 삼촌인 바나바가 바울보다 상위 리더라고 여겼습니다. 바나바는 예루살렘 초대교회의 핵심멤버였고 안디옥 교회의 담임목사였으며 나이도 바울보다 많았습니다. 그처럼 관록과 나이를 볼 때 바나바가 선임 리더인데 바보에서 바울이 박수 엘루마를 저주하고 소경으로 만들면서부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바울의 리더십이 앞서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 상황을 바나바는 넉넉한 웃음으로 넘겼지만 마가는 그런 상황을 견디지 못하고 속이 상해서 선교 팀을 이탈했다는 견해가 있습니다. 둘째, 부잣집 출신인 마가가 선교의 어려운 여정을 견디지 못해 돌아갔다는 견해도 있습니다. 마가의 어머니는 부유한 사람으로 바나바와 남매지간이었습니다. 그래서 마가의 어머니도 바나바처럼 초대교회의 중요한 인물이었습니다. 그런데 초대교회가 막 생겨날 때 마가는 어린 상황에서 그 모습을 보고 자랐고, 헌신할 줄 아는 어머니와 삼촌 밑에서 믿음도 점점 커져서 나중에는 선교 팀에까지 합류했습니다. 그런데 예상보다 선교여행이 훨씬 힘든 것을 느끼고 부잣집 출신으로서 그 상황을 이기지 못해 도중에 이탈했다는 것입니다. 그 외에 병이나 다른 어떤 특별한 사정이 있어서 마가가 돌아갔다는 견해가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납득이 되는 상황이든지 상관없이 같이 비전을 향해 달려가다가 도중에 빠져 후퇴한 것은 선교 팀의 사기에 상당한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결국 나중에 바울은 2차 선교여행에서 마가의 동행을 거부하며 바나바와 심하게 싸우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그래도 나중에 바울은 마가를 자신의 사역에 유용한 존재라고 했고(딤후 4:11), 베드로의 영향을 받아 마가복음을 기록하는 대 역사를 이뤄냈습니다. 그런 마가의 나중 모습을 보면 누구나 희망이 있음을 깨닫습니다. 살면서 잠시 사단의 공격으로 죄와 허물을 노출해도 진실로 회개하고 돌아오면 언제나 희망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과거의 죄와 허물에 너무 지나치게 연연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시는 분입니다. 이제부터라도 하나님이 주신 비전과 사명을 따라 중단 없이 나가면 부족한 인생도 마가처럼 대 역사를 이루는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 비전을 포기하지 마십시오 > 아무리 악한 때도 세상의 메마른 물결을 거슬러 올라가려는 거룩한 비전을 품은 사람들이 있고, 세상에서 고통 받고 슬퍼하는 자의 위로자가 되길 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거룩한 비전을 포기하지 않으면 하나님은 반드시 그런 비전의 동역자를 붙여주실 것입니다. 옛말에 포기는 항상 이르다는 말이 있습니다. 물론 때로는 일찍 포기해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인생의 지류에서는 포기가 있어도 인생의 본류에서는 포기가 없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큰일을 이루시기 전에 그 일에 대한 소원을 주시고 마침내 이루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현재의 모습이 연약해도 낙심하지 마십시오. 현재의 연약한 모습만 생각하면 “내가 정말 성공할 수 있을까? 내가 정말 찬란한 꿈과 비전을 이룰 수 있을까? 내 자녀가 정말 예수 믿고 인물이 될 수 있을까?”하고 회의가 들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연약함과 시련이 있어도 꿈과 희망을 결코 포기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이 포기하지 않는데 내가 포기하면 얼마나 큰 불신입니까? 윈스턴 처칠은 6학년 때 낙제해 1년을 더 공부했습니다. 에디슨도 4학년 때 퇴학당할 정도로 공부를 못했습니다. 링컨도 14번의 큰 실패를 경험하며 신경쇠약까지 걸렸었습니다. 그처럼 누구나 실패할 수 있지만 하나님은 그 실패를 얼마든지 역전의 재료로 삼으실 수 있습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터널을 거쳐야 할 때가 있지만 그때 터널 끝에 보이는 작은 불빛에 집중하며 인내하며 나가면 가장 적절한 때에 축복의 열매가 그 모습을 드러낼 것입니다.ⓒ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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