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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72)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 (행 13:16-23)
< 역사의 주인 > 흔히 의식 있는 사람들은 “역사의식을 가지라!”고 말합니다. 왜 역사의식이 중요합니까? 역사를 통해 얻은 교훈이 현재의 삶의 태도와 미래의 축복을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역사’라고 하면 세계사나 국사만을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에 못지않은 중요한 역사가 바로 ‘개인의 역사(Personal History)’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역사의식을 가지고 사느냐는 무엇보다 중요한 인생의 질문입니다. 마가가 선교 팀을 이탈한 후에 바울과 바나바는 비시디아 안디옥에 도달했습니다(14절). 비시디아 안디옥은 선교사를 처음 파송한 수리아 안디옥과는 다른 지방입니다. 그곳에서 바울은 안식일 날 회당에서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전파하면서 그냥 “예수 믿으세요.”라고 하지 않고 자기 민족의 역사를 가지고 예수님을 증거했습니다. 이 바울의 설교를 보면 “역사의 주인이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을 얻습니다. 본문 16절부터 시작되는 사도 바울의 설교에서 반복되는 주어와 동사를 죽 보면 대략 이런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택하셨고, 하나님이 인도하시고, 하나님이 참으시고, 하나님이 주시고, 또한 하나님이 주셨다.” 바울은 철저히 모든 역사를 하나님이 이끌어가고 계심을 역설합니다. 이런 하나님 중심적인 역사의식이 필요합니다. 인본주의 철학은 인간이 역사의 주인이라고 하지만 그것이 얼마나 헛된 주장입니까? 하나님을 버리고 사람이 높아지면 그때부터 불행이 펼쳐진다는 것이 바로 역사가 말해주는 교훈입니다. 에베소서 6장 9절 이하를 보면 사도 바울은 주인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상전들이여 공갈을 그치십시오. 그대들에게도 하늘의 상전이 있기 때문이요.” 우리에게도 우리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시는 하늘의 상전이 있습니다. 그런 하나님 의식이 없다면 사람들은 삶의 최종 주체가 자신이라고 생각하면서 결국 오만과 교만으로 파멸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역사의식을 가지고 하나님이 역사의 주인임을 인정하십시오. 바로 그때 하나님은 그를 역사의 주인공으로 높여주실 것입니다. < 역사의 도구 > 역사의 주인이 하나님이라면 사람은 역사 속에서 아무런 할 일이 없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역사는 사람이 없이 하나님이 만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사람이 없이 하나님이 만들어가는 것도 아닙니다. 역사는 하나님이 사람을 통해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사람은 하나님처럼 인격성을 가졌습니다. 또한 하나님이 자유로운 존재인 것처럼 인간도 상당한 자유를 지닌 존재로 지음 받았습니다. 인격성과 자율성은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가장 놀라운 축복의 선물입니다. 인간의 자유가 하나님의 절대목적을 못 바꾸지만 인간은 상당히 자유로운 존재이며, 따라서 자기 행동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합니다. 한 신학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융통성 있는 설계도로 집을 짓는 건축자와 같다.” 하나님의 설계도를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다른 길로 가는 사울과 건축공들도 있지만 그때 하나님은 다윗과 같은 새로운 건축공을 세워 마침내 건축을 마칩니다. 사울이나 다윗처럼 역사 속의 모든 사람들은 자유롭게 자기 길을 선택하지만 여전히 전체 역사를 주관하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결국 교회의 역사적인 존재 의의는 무엇입니까? 교회가 얼마나 커지느냐 하는 것은 사실 크게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교회를 통해서 역사의 주인 되는 하나님을 발견하고 지구촌 선교라는 하나님의 뜻에 헌신할 인물이 얼마나 많이 나오느냐 하는 것입니다. 본문 22절에서 하나님은 다윗에 대해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게 하리라.”고 하셨습니다. 그처럼 하나님의 뜻을 이루려는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을 하나님은 지금도 찾으십니다. 여러분이 그 한 사람이 되지 않겠습니까?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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