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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 체험

사도행전 이한규 목사............... 조회 수 1965 추천 수 0 2009.10.15 13:4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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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행13:36-41 
설교자 : 이한규 목사 
참고 : http://john316.or.kr 

사도행전(73) 용서 체험 (행 13:36-41)

< 역사의 소망 >

 사도 바울이 비시디아 안디옥에서 한 설교는 사도행전 13장 16절에서 시작되어 41절에서 끝납니다. 그 설교에서 역사의 주인은 하나님이고, 역사의 도구는 사람임을 역설합니다. 그리고 그 설교는 최종적으로 ‘예수님의 소망되심’을 밝힙니다. 왜 예수님이 소망입니까? 예수님이 죄를 사해주셨고(38절),  예수님을 믿으면 의롭다 하심을 얻기 때문입니다(39절). 왜 예수님이 소망입니까? 예수님을 통해 진정한 용서 체험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빌리그래함 목사님은 언젠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만약 사람들이 진정한 용서를 체험하면 세계의 정신병원에 있는 정신병자 중에 3분의 2는 당장 치유될 것이고, 깨진 가정들의 90%는 당장에 복원될 것이고, 사회문제의 절반은 당장에 해결될 것이다.” 용서가 얼마나 중요합니까? 요새 많은 사람들이 용서를 못해서 가까운 사람을 미워하고, 그 미움 때문에 스스로를 감옥에 몰아넣고, 그가 가는 곳마다 어둠과 갈등과 좌절이 생깁니다. 그런 사람에게 이런 고백이 필요합니다. “당신을 용서합니다! 당신도 저를 용서하세요!”

 지금 용서하지 못하고 용서받지 못한 상태입니까? 진정한 용서는 인간의 결심이나 결단으로는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죄 사함과 용서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이사야 56장 3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하나님은 우리의 죄악을 예수님에게 담당시키셨고, 예수님은 우리 죄를 지시고 십자가에서 보배 피를 흘리심으로 죄의 대가를 다 치렀습니다.

 그 주님의 십자가를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예수님을 주님으로 영접할 때 비로소 진정한 용서가 가능합니다. 그 감격을 날마다 새롭게 느끼는 첫 사랑의 신앙과 청춘 신앙을 회복하십시오. 값없이 나를 용서한 분은 통해 용서의 능력을 체험한 많이 사람들이 일어나야 비로소 이웃에게도 용서의 삶을 전파할 수 있습니다. ‘사람’은 선해도 ‘사람들’은 악합니다. 개인의 회개는 가능해도 사회의 회개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결국 한 사람이 용서의 능력을 체험하고 변해야 합니다. 그때 비로소 사회와 역사는 새로움을 향해 나갈 수 있습니다.

< 어둠을 극복하는 길 >

 하나님은 어떤 사람도 쓰실 수 있습니다. 큰 그릇이나 작은 그릇도 다 쓰실 수 있지만 더러운 그릇만은 쓰실 수 없습니다. 먼저 씻음 받아야 합니다. 결국 지금의 복잡한 세계를 볼 때 다시 한번 주님이 역사의 소망임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사회의 어둠을 보면서 사람들이 용서의 하나님을 알고, 지도자들이 용서의 위대함을 알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의 어둠은 역사의 주인이 되신 하나님을 망각하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이웃을 용서하지 않는 죄가 비극을 낳는 것입니다.

 가끔 들려오는 소식들이 영혼을 우울하게 만듭니다. 데모와 분쟁이 끊이지 않고 사치와 허영과 투기에 영혼들이 멍드는 얘기를 들으면 마음이 침통합니다. 사람마다 정의를 부르짖는 소리는 요란합니다. 그러나 “내 잘못이요!”라고 용서를 구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습니다. 그처럼 내 탓은 보지 못하고 남 탓만 보려는 세태를 보면서 다시 한번 진정한 소망은 예수님밖에 없음을 깨닫습니다.

 지금의 어둠을 극복하는 유일한 최선의 길은 십자가 안에서 용서를 체험하는 것입니다. 그런 용서의 체험자가 많아질 때 비로소 내일의 역사는 희망적인 역사가 됩니다. 이제 역사의 소망이신 예수님을 따라 세상에 소망을 주면서 역사의 한 모퉁이를 차지하는 복된 삶을 꿈꾸어 보십시오. 용서체험을 통해 용서의 능력을 받으면 상처를 주지 않고 상처를 당한 것이 축복이고, 배반하지 않고 배반당한 것이 축복이고, 상처 안에서도 하나님의 선한 뜻이 있음을 깨닫습니다. 바로 그때 상처는 급속히 아물게 됩니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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