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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후퇴는 전진입니다

사도행전 이한규 목사............... 조회 수 1972 추천 수 0 2009.10.22 14:4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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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행14:1-7 
설교자 : 이한규 목사 
참고 : http://john316.or.kr 

사도행전(76) 지혜로운 후퇴는 전진입니다 (행 14:1-7)

< 믿음에는 지혜도 필요합니다 >

 일전에 기인열전이란 TV 프로그램에서 연화기공을 한다는 사람이 나와 장정을 눈짓으로 쓰러뜨리고, 촛불을 자유자재로 움직이고, 칼에 기를 전달해서 촛불을 껐습니다. 기독교에서도 그런 신기한 것을 보면 믿음이 커질 것 같습니다. 그러나 ‘큰 믿음’ 전에 있어야 하는 것이 ‘바른 믿음’입니다. ‘신기한 것’은 ‘가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신기한 것을 좋아하면 광명의 천사로 가장한 귀신의 유혹에 넘어갑니다.

 신기한 것을 추구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 추구하십시오. 그러면 담대해집니다. 또한 그 믿음은 이웃에게도 힘과 담대함을 줍니다. 결국 진실한 믿음은 간접적인 이웃 사랑입니다. 반대로 믿음을 잃는 것은 간접적으로 이웃을 미워하는 것입니다. 내가 어두우면 주위 사람도 마음이 편하지 않습니다. 내 믿음이 그토록 중요합니다. 이제 담대한 믿음을 가지고 이웃에게 희망을 주는 성도들이 되십시오.

 그처럼 믿음은 사람을 담대하게 만들지만 믿음이 만용은 아닙니다. 그래서 피할 때는 피할 줄도 알아야 하고 물러날 때는 물러날 줄도 알아야 합니다. 이고니온에서 이방인과 유대인과 그 관원들이 두 사도를 능욕하며 돌로 치려고 달려들자 바울과 바나바는 그곳에서 도망하여 루스드라와 더베로 갔습니다(5-6절). 어떤 사람들은 믿음을 오해하고 이렇게 말합니다. “아니! 사도라는 사람들이 이고니온에서 그냥 돌에 맞아죽지 어떻게 치사하게 그렇게 도망가나?” 잘못된 지적입니다.

 순교가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순교는 순교할 때 해야 좋은 것입니다. 무조건 순교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무모하게 나서는 것은 ‘순교 콤플렉스’입니다. 때로는 보다 더 큰일을 위해서 물러서기도 해야 합니다. 때로는 순교가 칭찬받을만한 순교가 아니라 비난받아 마땅한 무분별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믿음에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이제 기도하십시오. “하나님! 해야 할 것은 어떤 일이 있어도 하게 하시고, 포기해야 할 것은 일찍 포기하게 하소서! 그 두 가지를 잘 분별하는 능력을 주소서!”

< 지혜로운 후퇴는 전진입니다 >

 손자병법 36개 계책 중에 가장 위대한 계책 중의 하나가 마지막 36계인 ‘도망치는 것’입니다. 왜 ‘도망치는 것’도 병법입니까? 최종적으로 이기려고 도망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퇴각도 필요합니다. 때로는 퇴각할 줄 아는 용감성이 무턱대고 전진하는 무모성보다 더 고귀한 성품입니다.

 ‘겁이 없다’는 말과 ‘용기가 있다’는 말은 다른 말입니다. ‘겁이 없다’는 말은 적을 모르고 나가는 것이고 ‘용기가 있다’는 말은 적을 알고 나가는 것입니다. 겁 없이 나가도 잠깐의 성과는 있을 수 있습니다. 고스톱을 칠 때 초보자가 처음에는 따기도 합니다. ‘고’를 할 때와 ‘스톱’을 할 때를 모르고 좌충우돌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고수들도 처음에는 당황해서 잃기도 하지만 그 상황은 얼마 가지 않아 역전됩니다.

 영적인 원리에서도 겁 없이 믿음의 지팡이를 휘둘러대면 처음에는 당황해서 마귀도 잠시 물러섭니다. 그런데 마귀가 보니까 그 믿음이 기초가 하나도 없음을 발견합니다. 즉 말씀의 전체적인 의미도 잘 모르고 그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마귀야 물러가라!”라고 마구 지팡이를 휘두르는 것임을 알고 작전을 세워 즉시 반격합니다. 그러면 어느새 마귀의 전략에 넘어지고 심하면 마귀의 도구가 되기도 합니다. 말씀에 굳건히 서서 ‘고’를 할 때와 ‘스톱’을 할 때를 분별하십시오. “못 먹어도 고!”라고 하는 것은 용기가 아닙니다. 때로는 퇴각도 필요합니다. 퇴각 순간은 비참하지만 그 순간을 감수하는 것이 진정한 용기입니다.

 아브라함과 롯의 목자들이 다투자 삼촌 아브라함이 조카 롯에게 말했습니다. “다투지 말고 서로 헤어지자. 네가 먼저 선택하라.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겠다.” 그러자 롯은 먼저 좋게 보이는 곳을 덥석 선택해 소돔과 고모라로 떠났습니다. 그때 롯은  전진한 것 같았고 아브라함은 후퇴한 것 같았지만 결국 롯의 전진은 후퇴였고 아브라함의 후퇴는 전진이었습니다. 지혜로운 후퇴는 전진입니다. 눈에 보이는 인간적인 축복의 자리를 포기하면 눈에 보이지 않는 신적인 축복의 자리가 주어집니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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