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활활 타오르는 장작불 앞에서

이정수 목사............... 조회 수 1726 추천 수 0 2009.10.24 09:58:57
.........
고전예화 153. 활활 타오르는 장작불 앞에서

꽃샘바람이 불어 날도 봄 같지 않게 쌀쌀하고, 바람에 떨어진 삭정이들이 마당에 어수선하게 널려 있기에 모두 걷어들여 뒤뜰에 쌓아 놓고 불을 지폈습니다. 처음엔 작은 불꽃이었는데 때 마침 불어오는 바람을 맞아 불길은 거세게 타오릅니다.

불타오르는 모습이 너무 좋습니다. 불을 피우고, 불 주변에 둘러 서 있으면 아무 말 없어도 좋고,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굵은 나무 등걸 몇 개 끌어다가 올려놓으니 활활 잘도 타오릅니다.  백무산 시인의 <장작불>이 생각났습니다.

장작불

우리는 장작불 같은 거야
먼저 불이 붙는 토막은 불씨가 되고
빨리 붙는 장작은 밑 불이 되고
늦게 붙는 놈은 마른 놈 곁에
젖은 놈은 나중에 던저져
활활 타는 장작불 같은 거야

몸을 맞대어야 세게 타오르지
마른 놈은 단단한 놈을 도와야 해
단단한 놈일수록 늦게 붙으나
옮겨 붙기만 하면 불의 중심이 되어 타는 거야
그때는 젖은 놈도 타기 시작하지

우리는 장작불 같은 거야
몇 개 장작만으로는 불꽃을 만들지 못해

장작은 장작끼리 여러 몸을 맞대지 않으면
절대 불꽃을 피우지 못해
여러 놈이 엉겨붙지 않으면
쓸모 없는 그을음만 날 뿐이야
죽어서도 잿더미만 클 뿐이야
우리는 장작불 같은 거야  

사람 사는 이치도 장작불과 꼭 닮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945 영적인 반전(反轉) 김성영 목사 2009-10-25 2432
13944 울산바위 영성 조경열 목사 2009-10-25 1521
13943 자기 대화 권성수 목사 2009-10-25 1628
13942 그분의 손짓 조경열 목사 2009-10-25 1409
13941 관계 치료 권성수 목사 2009-10-25 1830
13940 평화 전도 서재일 목사 2009-10-25 1681
13939 더 나은 물질관 권태진 목사 2009-10-25 2078
13938 세 개의 눈 김흥규 목사 2009-10-25 2717
13937 나는 찾았네! 김성영 목사 2009-10-25 2281
13936 메리 스크랜턴 조경열 목사 2009-10-25 2109
13935 사랑의 두레박 권성수 목사 2009-10-25 2593
13934 영원(Eternity) 이정수 목사 2009-10-24 1989
13933 한비야의 난초론 이정수 목사 2009-10-24 2357
13932 그때 왜? 이정수 목사 2009-10-24 1805
13931 혼돈이란 무엇인가? 이정수 목사 2009-10-24 2108
13930 글쓰기 방법론 이정수 목사 2009-10-24 1567
13929 덴마크 사람들의 꿈 [1] 이정수 목사 2009-10-24 2394
13928 아르헨티나 장미 축제 이정수 목사 2009-10-24 2164
13927 일치일난(一治一亂) 이정수 목사 2009-10-24 2594
13926 정직한 성공 노하우 잭 네이들 2009-10-24 1817
13925 가난한 연인들 이정수 목사 2009-10-24 1683
13924 재미있는 우리말 어원 몇 가지 박숙희 2009-10-24 3797
13923 스코트 니어링의 유언장 [1] 이정수 목사 2009-10-24 1819
13922 다듬이 방망이 깎던 노인 [1] 이정수 목사 2009-10-24 1923
13921 에로스와 프쉬케(EROS & PSYCHE) 이정수 목사 2009-10-24 1732
13920 어느 목사님의 회개 이정수 목사 2009-10-24 2559
13919 어느 홀어머니의 비극 이정수 목사 2009-10-24 1774
13918 사마천의 존재 이유 이정수 목사 2009-10-24 1830
» 활활 타오르는 장작불 앞에서 이정수 목사 2009-10-24 1726
13916 나폴레옹의 워터루 전투 참패 원인? 이정수 목사 2009-10-24 3603
13915 천국의 열쇄 이정수 목사 2009-10-24 2670
13914 어느 성자의 탄식-내가 왜 이럴까? 이정수 목사 2009-10-24 1712
13913 사고 방식(Thought Form)의 차이 이정수 목사 2009-10-24 1617
13912 愚公移山(우공이산) 이정수 목사 2009-10-24 1493
13911 배순훈의 창의적 사고 다섯 단계 배순훈 2009-10-24 1787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