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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행15: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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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참고 : | http://john316.or.kr |
사도행전(82) 성도의 3대 필수적인 삶 (행 15:1-5)
1. 변증하는 삶
바울과 바나바는 겸손하고 이해심이 많은 사림이었지만 바르지 않은 주장에서는 과감하게 변론하고 다투기를 마다하지 않았습니다(2절). 그런 모습을 보고 “아니! 사랑을 실천해야 할 사람들이 어떻게 저렇게 다투는가?”라고 할 수도 있지만 때로는 진리를 수호하고 변증하기 위해서라면 자기 인격의 명예가 깎이는 일도 감수해야 합니다.
당시 율법주의자들은 “믿어도 할례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1절). 할례가 무엇입니까? 남자의 양피를 베는 일종의 유대교 입교의식입니다. 유대인으로 태어나도 난지 8일 만에 할례를 받아야 정식으로 유대인이 되고, 유대인으로 태어나지 않아도 할례를 받고 유대교 신앙고백을 하면 유대인이 됩니다. 사실상 혈통적인 의미의 유대인은 따로 없습니다. 유대인으로 태어나지 않아도 유대인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유대인들은 할례를 중시하지만 만약 기독교에서 ‘할례를 통한 구원’에 대한 주장을 받아들인다면 기독교는 유대교의 한 분파에 지나지 않게 됩니다. 그리고 할례를 받아야 구원을 받는다는 것은 복음의 절대성을 손상시키는 일이기에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는 주장입니다. 비본질적인 문제에서는 최대한 양보하되 본질적인 진리 문제에서는 죽기까지 진리에 충성하는 고집스러운 면을 보이는 삶이 바로 진실한 성도의 삶입니다.
2. 협조적인 삶
바울과 바나바는 선교여행을 통해 하나님이 함께 하신 여러 체험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체험을 한 우리가 사도나 장로들과 따로 무슨 대화를 하는가? 그냥 하나님만 믿고 나가자!”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자기들의 체험을 내세워 일방적인 주장을 하지 않고 사도들 및 장로들과 이방인 구원과 관련된 문제를 협의하려고 예루살렘으로 갔습니다. 그처럼 그들은 겸손하고 협조적인 성향을 가졌습니다.
아무리 바른 주장을 하고 자기 눈으로 분명한 체험을 했다고 해도 지도자와 선배들의 권위를 존중할 줄 알아야 합니다. 질서를 무시하고 깨뜨리면서 “내가 하나님의 사자인데...”라고 하며 자신만이 진리의 사자인 것처럼 하는 태도는 결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태도가 아닙니다. ‘이단적인 주장’도 잘못된 것이지만 ‘이단적인 태도’도 잘못된 것입니다. 주장이 바르다고 해도 태도가 바르지 못하면 좋은 열매가 나올 수 없습니다.
어느 날, 정체상태에 빠진 한 교회가 갈등의 소용돌이에 휩싸였습니다. 일부 교인들은 “교회를 옮기자!”고 했고, 다른 교인들을 “내실을 기하자!”고 했습니다. 누가 옳습니까? 똑같이 옳습니다. 사실 의견은 달라도 교회를 생각하는 마음은 같습니다. 비본질적인 문제에서는 어느 의견을 따라도 좋습니다. “나는 항상 옳다!”는 것은 큰 착각입니다. “나는 옳게 생각하려고 하지만 내가 틀리고 남이 맞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협조적인 자세를 가질 때 그 공동체가 하나님의 쓰임 받는 공동체가 됩니다.
3. 사명적인 삶
바울과 바나바는 이방에 살던 유대인과 이방인들을 중심으로 세워진 안디옥 교회에서 많은 이방인들을 구원했습니다. 그리고 인디옥 교회에서 선교사로 파송을 받아 많은 이방인들의 구원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그때 예루살렘에서 온 유대 율법주의자들이 할례를 통한 구원 문제를 꺼내며 바울과 바나바의 복음 사역에 결정적으로 찬물을 끼얹으며 안디옥 교회의 근간을 흔드는 주장을 했습니다.
그때 바울과 바나바는 그들의 엉터리 다른 복음에 대항해서 변론하다가 마침내 그 문제를 협의하려고 의로운 분노를 가지고 예루살렘 교회로 갔습니다. 그런데 가는 도중에도 베니게와 사마리아 지역을 통과하면서 변함없이 선교보고 대회를 열고 이방인들이 주님께 돌아온 일을 전했습니다(3절). 마음과 생각에 예루살렘으로 가는 뚜렷한 목적과 분노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생각과 감정들조차 복음전파의 열정을 잠재우지 못했습니다.
성도에게 가장 중요한 사명은 영혼구원입니다. 그것을 위해 주님은 십자가에 돌아가셨습니다. 그 십자가에 담긴 주님의 열망을 자신의 열망으로 만드십시오. 성도에게 영혼 구원의 사명이 없다면 성도의 존재의미를 잃게 됩니다. 복음 전파의 사명은 자신이 당면한 현재의 긴급한 문제보다 훨씬 중요하고 긴급한 것입니다. 항상 입술과 마음과 생각과 태도를 복음전파에 우선적으로 열리게 하는 사명적인 삶이 있어야 예수 믿고 인물 되는 역사의 주인공들이 됩니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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