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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총을 크게 받은 사람들/

다니엘 김필곤 목사............... 조회 수 2508 추천 수 0 2009.11.01 23:36:56
.........
성경본문 : 단10:18-21 
설교자 : 김필곤 목사 
참고 : 열린교회 http://www.yeolin.or.kr 
2002.10.30

지난 주에 제주도에 살고 있는 조카들이 방학을 하였다고 저희 집에 놀러왔습니다. 그래서 저희 아이들과 함께 눈썰매장에 데리고 갔습니다. 저는 할 일이 많이 있어 아이들을 눈썰매 장에 데려다 주고 다시 교회에 와 일을 하다가 오후 다섯시에 다시 데리러 갔습니다. 약속 시간이 되었는데 약속한 장소에 아이들이 나와 있지 않았습니다. 한참 기다리니까 아이들이 나왔습니다. 아이들이 신나게 놀았는가 봅니다. 여덟살 먹은 막내아들이 최고 먼저 와서 앞 좌석에 앉았습니다. 재미 있게 놀았냐고 물어 보니까? 대답은 하지 않고 앉자마자 "아빠는 불쌍하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왜 불쌍하다고 하는지 그 이유를 물어 보았습니다. 놀지도 못하고 자기들 차만 태워주니까 불쌍하다는 것입니다. 저는 차를 운전하고 오면서 여러 가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지난 몇 년을 돌이켜 보니까 그저 우연히 한 말은 아닌 것같이 들렸습니다. 지난 몇 년동안 아이와 함께 제대로 놀러 한 번 못간 것 같았습니다. 지난 여름에도 수영장에 가는데 차만 태워주고 온 것이 생각났습니다. 아이의 머리에 차만 태워주는 아빠로 기억된 것같이 조금은 쓸쓸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때때로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불쌍한 사람으로 비춰질 수가 있습니다. 스스로도 불쌍한 존재로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과연 우리가 불쌍한 사람일까요? 결코 아닙니다. 우리는 불쌍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때로는 우리는 건강을 잃어버리고 괴로운 나날을 살수도 있고, 때로는 사업에 어려움을 당하여 빚에 시달려 살수도 있고, 때로는 우리는 하던 일이 마음대로 되지 않아 가난하게 살 수도 있습니다. 때로 우리는 여유가 없어 남들이 다가는 여름 휴가 제대로 한 번 가보지 못하고 살수도 있고, 때로 우리는 남들이 부러울 정도로 행복한 가정생활을 못할 수도 있습니다. 때로 우리는 과거의 고통으로 우울한 나날을 보낼 수도 있고, 열등감의 포로가 되어 제대로 기지개 한번 펼 수도 없을 때가 있습니다. 때로 우리는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좋은 직장, 좋은 학력을 갖지 못하며 살수도 있습니다. 그렇다 할지라도 우리는 불쌍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1. 우리는 은총을 크게 받은 사람들입니다.
오늘 성경에 보니까 하나님께서는 다니엘에게 은총을 크게 받은 사람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19절을 보십시오. "은총을 크게 받은 사람이여"라고 말씀합니다. 9장 23절에도 10장 11절에도 동일하게 다니엘을 향하여 은총을 크게 받은 사람이라고 말씀합니다.
이 때 다니엘을 상태가 어떠했습니까? 16,17절을 보십시오. 근심거리가 있었습니다. 힘이 없어졌습니다. 건강하지 못하여 몸에 힘이 없어져 마치 호흡이 끊어지는 사람처럼 되었을 때였습니다. 잘 먹고 잘 살 때가 아닙니다. 국무총리가 되어 행복하게 살 때가 아닙니다. 나이 80-90십 쯤 되었을 때입니다. 바벨론 나라가 망하고 신흥 바사 왕 고레스가 등장하여 새로운 식민지가 된 때였습니다. 그런데 다행히 고레스왕이 이스라엘 사람들을 해방시켜 주었습니다. 얼마나 기뻐할 일입니까? 그러나 마음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고국으로 돌아가겠다는 사람들은 불과 5만에 뿐이었습니다(에스라2:64-67). 고국에 돌아간 유대인들이 1차 성전 재건을 시도했지만 사마리아 사람들이 반대하여 그것마저 좌절되고 말았습니다(에스라4:4,5). 그 때 다니엘은 슬퍼하며 3주동안 금식하며 기도한 것입니다(단10:2-3). 이 금식기도 중에 한 이상을 바라본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이상을 보고 근심하고 힘이 빠지고 마치 죽은 사람처럼되었던 것입니다. 1절에 보니 큰 전쟁에 관한 징조였습니다.
우리가 신앙인이지만 우리 마음대로 되어지지 않을 때가 많이 있습니다. 건강을 잃을 때도 있습니다. 자식이 내 마음을 알아주고 내 마음대로 따라 주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아내가 남편이 내 마음을 이해해 주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미래가 암담할 때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은총을 크게 받은 사람들입니다. 이 사실을 믿습니까?
제 아들은 저를 불쌍하다고 말했지만 아직 제가 얼마나 큰 은총을 받은 사람인가를 모릅니다. 먼 훗날 천국에 가면 뚜렷하게 알게 될 것입니다.
계시록에 보면 바벨론 즉 이 세상은 언제가 끝이 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계18장 2절을 보십시오.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그 때 하나님을 모르는 권력자들이 어떻게 됩니까? 9절을 보십시오. 하나님을 모르는 사업가들이 어떻게 됩니까?(11) 그러나 은총은 받은 성도들은 어떻게 됩니까?(20)
계시록 4장 4절을 보면 "또 보좌에 둘려 이십사 보좌들이 있고 그 보좌들 위에 이십사 장로들이 흰 옷을 입고 머리에 금면류관을 쓰고 앉았더라 (계 4:4)"
얼마나 영광스러운 사람들입니까?
그러므로 이스라엘 사람들이 40년 동안 그 광야의 고통과 어려움을 당할 때 하나님은 그들에게 무엇이라고 말씀합니까?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자로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뇨 그는 너를 돕는 방패시요 너의 영광의 칼이시로다 네 대적이 네게 복종하리니 네가 그들의 높은 곳을 밟으리로다 (신 33:29)"
행복한 사람들이라고 말씀합니다. 오늘 우리를 향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가난하여도 병들었어도 마음대로 일이 제대로 안될지라도, 슬픔이 있다할 지라도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우리는 은총을 크게 받은 사람이고 행복한 사람입니다.
아무런 공로 없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이렇게 살아가고 있으니 얼마나 큰 은총을 받은 사람이고 행복한 사람입니까?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나는 은총을 크게 받은 사람입니다." 이 사실을 믿습니까? 옆에 있는 아내를 행해 남편을 행해 자녀를 행해 한 번 말해 보십시오. "당신은 정말 큰 은총을 받은 사람입니다." 당신은 불쌍한 사람이 아니라 "정말 행복한 사람입니다."

그러면 은총을 크게 받은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어떻게 되기를 원하십니까? 은총을 크게 받은 다니엘에게 하나님은 어떻게 되기를 원했습니까? 우리는 은총을 크게 받은 사람으로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2. 우리는 두려움을 갖지 말고 마음에 평안을 가지고 이 땅을 살아가야 합니다.
1)두려워 하지 말아야 합니다.
언젠가 신문을 보니까 "마이클 잭슨 죽음의 공포에선 떤다"라는 제목의 기사가 실린 것을 보았습니다. 유명 점술가가 마흔 번째 생일 상을 받기 전에 죽을 것이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을 보았더니 40과 관련한 재앙이 많이 있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장례식 계획까지 세워 1천만 달러(120억원)짜리 냉동관을 만들어 몇세기 후 부활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될 때까지 자기 시신을 켈리포니아의 네버랜드 지하에 냉동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입니다.
왜 사람들이 두려워합니까? 물론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만
변변치 못한 지식이 두려움을 줍니다. 점술가의 말을 듣고 그것을 전부로 알고 떨고 있습니다. 오히려 알지 못한다면 두려움을 갖지 않은 수 있습니다. 포탄 속에서 피난하는 어머니는 두려워 떨지만 어머니의 등뒤에서 자고 있는 아이는 평안한 것입니다.
불완전한 경험이 두려움을 줍니다. 어느날 제자들과 함께 예수님이 호수를 건너고 있을 때 풍랑이 일어났습니다. 그 때 예수님은 주무시고 있었습니다. 제자들은 풍랑을 보고 두려워합니다. 이 정도 바람이면 죽을 것이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자신의 경험을 전부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고정관념을 갖습니다. 과학적인이고 합리적인 추리가 오히려 사람을 두려웁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을 일으키신 예수님, 죽은 자를 살리시는 예수님을 합리적인 추리가 잠시 있게 만드는 것입니다.
다니엘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니엘은 갖가지 기적을 체험한 사람입니다. 사자굴에서 살아나는 기적을 체험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잊고 두려움에 쌓여 있습니다. 미래를 바라보면서 두려움에 쌓여 있습니다. 이 때 하나님은 두려워 말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이 은총을 주신 사람에게 주신 마음은 두려움이 아닙니다. 디모데 후서 1장 7절을 보십시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마음이 어떤 마음입니까?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근신하는 마음이니 (딤후 1:7)"
두려움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사람들을 불러 쓰실 때는 두려워 하지 말라고 늘 당부하십니다.
소돔 고모라에서 겨우 318명의 군인으로 연합군과 전쟁을 치르고 온 아브라함에게 말씀합니다.
"이 후에 여호와의 말씀이 이상 중에 아브람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아브람아 두려워 말라 나는 너의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 (창 15:1)"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애굽에 내려가기를 망설이는 야곱에게
"하나님이 가라사대 나는 하나님이라 네 아비의 하나님이니 애굽으로 내려가기를 두려워 말라 내가 거기서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 (창 46:3)"
모세를 이어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어야 할 여호수아에게도
"내가 네게 명한 것이 아니냐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 (수 1:9)"
비록 지금 나의 여건이 좋지 않다할지라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왜 그렇습니까? 우리는 하나님의 은총을 크게 받은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섭리하시는 하나님이 우리의 후견인이십니다. 역사를 이끌어가시는 분이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20절을 보십시오. 하나님이 직접 싸우신다고 합니다. 21절을 보십시오. 미가엘 천사장을 통하여 싸우신다고 말씀합니다. 이미 다니엘에게 역사의 미래를 보여주었습니다.
우리가 사는 인생이란 그렇게 낭만적인 일만 있지 않습니다.
모세는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 뿐이요(시90:10)라고 하였습니다.
인생이란 한자어 생(生)은 소우(牛)자 밑에 한일(一)자가 쓰여 있습니다. 소가 외나무 다리를 건너는 것과 같다는 의미입니다. 성경에 나온 것처럼 우리는 때로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걸어갈 수 있습니다. 질병의 계속, 사업 실패의 계곡, 남편을 잃은 슬픔의 계곡, 자식을 먼저 보내는 고난의 계곡, 험악한 인간 관계의 계곡을 건너갈 수 있습니다.
그런 계곡을 건너가지만 우리의 고백은 무엇이 되어야 하겠습니까?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시 23:4)"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그러므로 땅이 변하든지 산이 흔들려 바다 가운데 빠지든 지 바닷물이 흥용하고 뛰놀든지 그것이 넘침으로 산이 요동할지라도 우리는 두려워 아니하리로다(시46:1-3).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사41:10) 초대 교회의 유명한 설교가 크리소스톰은 로마의 황후 유독시아의 간교로 말미암아 귀양살이를 가게 되었을 때 이런 내용의 설교를 했습니다 "성도 여러분! 저는 그리스도 때문에 고난의 길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나는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난다 해도 겁나지 않습니다. 나를 죽인다고 해도 두렵지 않습니다 그리스도가 나의 생명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내가 사는 이 땅에서 좇아낸들 두렵지 않습니다. 이 세상 어느 곳이든 하나님 계신 곳이 나의 거처이기 때문입니다. 나의 소유를 다 빼앗아간들 나는 두렵지 않습니다. 내가 세상에 아무것도 가지고 온것이 없고,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나의 모든 소유는 그리스도이기 때문입니다. 저들이 나를 쫓아내면 엘리야처럼 될 것이요, 저들이 나를 바다에던지면 요나처럼 될 것이요, 저들이 나를 돌로 친다면 스데반처럼 될 것이요, 저들이 나의 목을 자른다면 세례 요한같이 될 것이요, 매로 친다면 사도 바울같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피난처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십니다.그러므로 우리는 두려워하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하였습니다.

2)두려워 하지 말고 평안한 마음을 가지십시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요 14:27)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하시니라 (요 16:33)

2.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힘을 얻고 강건하게 살아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건강하게 살기를 원합니다. 건강하면 단순히 육체적 건강만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정신적으로도 건강하여야 합니다. 영적으로도 건강하여야 합니다. 사회적으로도 건강하여야 합니다. 육체의 건강을 위해 사람들은 애를 씁니다. 그러나 정신적으로도 건강하여야 합니다. 육체적 상처에는 사람들이 민감한데 정신적 상처에 대하여서는 무감각한 경우가 있습니다. 육체적 질병에 대해서는 조기에 진단하고 조기에 치료하려고 애를 쓰는데 정신적인 상처에 대해서는 그저 10년 지나고 20년이 지나도 간직하려고 합니다. 정신 건강학자들은 정신적으로 건강한 상태를 자기 일을 가지고 그 일을 잘 감당하고 잘 놀고 자기와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으면 건강한 상태라고 말합니다. 정신적인 건강도 중요하지만 사회적인 건강도 중요합니다. 아무리 고기가 건강하다 할지라도 물이 오염되어 있으면 살 수 없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영적인 건강이 있어야 합니다. 건강하게 살려면 무엇이 필요하겠습니까?
하나님이 주시는 힘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능력입니다. 육체의 건강을 위해서는 물론 여러 가지 방법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잘먹고 잘자고 잘 쉬고 잘 놀고, 평안한 마음을 가지면 될 것입니다. 이런 것들은 결국 무엇을 의미합니까? 육체의 힘을 키워주는 것들입니다. 저항력을 높여주는 것들입니다. 건강하기 위해서는 힘이 있어야 합니다. 기력이 떨어지면 결코 건강할 수 없습니다. 정신적인 건강도, 사회적인 건강도, 영적인 건강도 마찬가지입니다.
영국의 철학자 버트란트 럿셀 경은 힘을 세가지로 분류했습니다. 첫째는 물리적인 힘 둘째는 경제적인 힘 셋째는 영향력이라고 말했습니다. 물론 우리에게는 이런 힘들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하나님이 주시는 힘이 필요합니다. 다니엘은 힘이 없어졌습니다(17). 그 때 하나님께서 그를 어루만졌습니다(18). 그리고 힘을 주었습니다(19). 그리고 힘을 얻었습니다.
힘있는 사람들이 세상을 이끌어간다고 말을 합니다. 앞으로 미래 사회는 지식 지배 사회가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1차 농업 혁명 때는 노동력이 중요시 되고 2차 산업 혁명 때는 기술이 중요시 되었지만 3차 정보 혁명에서는 지식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그 지식의 힘이 있는 사람들이 세계를 지배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아내들도 남편과 자녀 뒷바라지에 인생 모두를 거는 ‘희생의 어머니상’에서 ‘지식정보 엄마’로 거듭나야 한다고 합니다.
테크노헤게모니란 책에서는 기술(Technology)의 주도력(Hegemony)을 지닌 국가가 세계를 주도했다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영국이 16세기에 들어 산업혁명을 먼저 일으키게 된 것도 기술력 때문이고 독일이 강대국이 된 것도 화학공업과 기계공업 때문이고 20세기에 들어 미국이 세계 최강의 국가가 된 것도 세계 최고의 과학기술을 쌓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물론 맞는 말일 수 있습니다. 미국이 현재도 지식을 독점하고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유엔 통계에 의하면 인터넷에 접근할 수 있는 인구는 전세계 인구의 4%(2억4000만명) 정도 인데 미국은 인구의 25%(5000만명)가 인터넷을 상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책에서도 지적하고 있듯이 이 기술력을 계발하는 사람들이 누구냐는 것입니다. 그 책에서는 개신교 신자들의 창조정신과 개척정신에서 그 이유를 찾고 있습니다. 창조적인 사고방식의 소유자들, 개척정신과 모험심에다 합리성과 과학정신을 추구하였던 사람들이 기술력을 개발했다는 것입니다. 전적으로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그 말은 일리가 있습니다.
세계적인 발명가 토마스 에디슨이 세상을 떠나고 그의 생일에 큰 축하 행사가 있었답니다. 그 축하 행사에서마지막에 그가 죽기 전에 사용하던 테이블 서랍을 열어보기로 했습니다. 그 서랍을 10년 동안 잠가 둔 것이었답니다. 잠긴 서랍을 열었더니 아무 것도 없고 종이 한 장이 있는데 거기에 이렇게 쓰여 있었답니다. '캄캄하고 어려울 때는 요나를 생각하라.'이것이 에디슨의 신조였다는 것입니다.
신앙의 힘이란 위대한 것입니다. 다른 힘은 땅에서 나온 것들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하늘로서 오는 위대한 힘으로 건강해야 합니다.
성경을 보십시오. 하나님이 주시는 힘을 얻어야 합니다.
피곤한 자에게는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는 힘을 더하시나니 (사 40:29)
소년이라도 피곤하며 곤비하며 장정이라도 넘어지며 자빠지되 (사 40:30)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 (사 40:31)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힘을 주심이여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평강의 복을 주시리로다 (시 29:11)

세계적인 천체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또한 새 밀레니엄의 문명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난 1만년 동안 인간의 DNA에 괄목할 만한 변화는 없었다. 그러나 앞으로 수백년 동안은 달라질 것이다. 우리는 프랑켄슈타인 박사처럼 기적을 만들 수도 있고, 괴물을 만들 수도 있다. 이런 도전은 기실 ‘과학’이 아니라 ‘도덕적 가치’의 문제다.”
그의 말은 어느 정도 긍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영적 능력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힘으로 영육간에 강건하게 살아야 합니다.
건강하는 것은 육체적 건강만 생각하지 마십시오. 육체적으로도 건강해야 합니다. 그러나 정신적으로도 건강해야 하고 영적으로도 건강해야 하고 사회적으로 건강해야 합니다.
우리는 불쌍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은총을 크게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주시는 힘으로 두려워하지 말고 평안한 마음을 가지고 올 한해를 출발하여야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주님이 주시는 힘으로 강건하게 한해를 보내야 하겠습니다.

은총을 크게 받은 사람들/다니엘 10:18-21/김필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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