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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가 서로 다툴 때

강안삼 장로............... 조회 수 1721 추천 수 0 2009.11.05 16:3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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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집안에서 잘못 했을 때 그에 합당한 징계규율이 서있지 않으면 그 가정에는 바람 잘 날이 없을 겁니다. 국가의 법이 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있는 것처럼 가정에도 가족들을 보호하기 위한 규정이 당연히 있어야 합니다. 아이들이 서로 싸우다가 부모에게 중재를 요청할 때가 종종 있지요. 그런데 의외로 많은 가정에서 부모들이 적절한 징계능력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오히려 피하려 듭니다.

어떤 가정에서는 분명히 동생이 잘못했는데도 형에게만 “얘야, 네 동생이 어리니까 네가 참아야지“ 라고 말하면서 일방적으로 형의 양보만을 요구합니다. 형이 너그러워야 한다는 말은 그럴듯해 보이지만 동생의 잘못은 징계하지 않은 채 형보고만 참으라고 할 때 그 동생은 점점 더 잘못 되어가고 형은 호소 할 길 없는 우울증 속에 빠지게 되겠지요. 따라서 가정의 리더인 아버지가 나서서 공정한 재판관으로서의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분명히 사랑의 하나님이시지만 또한 우리의 죄는 결코 용납하지 않으시는 공의의 하나님이십니다. 따라서 부모가 자식을 양육할 때도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랑과 징계가 적절한 조화를 이룰 때 놀라운 효과를 기대 할 수 있습니다. 징계란 아버지 자신의 지식과 경험보다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불순종의 대가를 사랑의 회초리로 다루는 것이지요. 이것을 실천하는 결단이 우리 모두에게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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