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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가 낳은 감격

김장환 목사............... 조회 수 2453 추천 수 0 2009.11.17 08: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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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대전 당시 스코틀랜드의 군함이 어뢰에 맞고 침몰되었습니다. 구명정에는 열 명의 수병들이 탔습니다. 추운 2월의  북해였습니다. 처음에는 열심히 노를 저었지만 사흘쯤 지나자 그들은 지쳤습니다. 구명정에는 음식이나 물이 전혀 없었습니다. 이틀이 더 지나자 더 이상 희망이 없어 보였습니다. 굶주리고 지친 그들은 더 이상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그때 마침 아군 비행기가 한 대 날아왔습니다. 조종사가 조난자들을 발견했습니다. 여덟 명은 지쳐서 쓰러져 있고 두 명이 겨우 손을 흔들었습니다. 조종사는 그로부터 20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아군의 배를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불빛으로 신호를 해서 조난 지점을 알려주었습니다. 그리고 구명정 근방에 신호탄을 투하했습니다. 열 명의 수병이 구조되는 것을 확인하고서 조종사는 그곳을 떠나려 했습니다. 그때 배에서 무전이 날아왔습니다.
“무엇이 잘못 되었나?” 조종사가 물었습니다.
“수병 하나가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해달라고 부탁했다.”
후일에 그 조종사는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나는 그 감격으로 평생 남을 도우며 살았습니다.”
감사는 감격을 낳습니다. 감사를 통해 감격을 안겨줄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십시오.
주님! 모든 일에 감사를 잊지 않게 하소서.
일상 속에서 잊고 지낸 감사의 제목은 없는지 생각해봅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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