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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신기하게 이뤄집니다

사도행전 이한규 목사............... 조회 수 2067 추천 수 0 2009.11.20 18:4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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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행16:6-10 
설교자 : 이한규 목사 
참고 : http://john316.or.kr 

꿈은 신기하게 이뤄집니다 (행 16:6-10)

< 복된 믿음의 자산 >

 요새 믿지 않는 사람들도 긍정적인 사고방식의 중요성을 얘기합니다. 그러나 믿음 안에서의 긍정적인 사고방식과 세상 사람들의 긍정적인 사고방식은 전혀 다릅니다. 자기를 믿는 세상적인 긍정은 잠깐은 통하지만 곧 길이 막히는 절망적인 순간을 만나게 됩니다. 사람은 그저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산다고 해서 다 잘사는 것이 아닙니다. 잘살려면 무엇보다 하나님이 도와주셔야 합니다.

 요새 50만 명의 무속인을 중심으로 인터넷 등을 통해서 기독교에 대한 무서운 공격과 폄하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 글들을 보면 하나님이 없이 혼자 살 수 있다는 자신감이 넘칩니다. 그러나 사람 무너지는 것은 순식간입니다. 자녀들이 죽을병에 들면 그때서야 하나님 앞에 항복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멀쩡하던 자녀가 정신이 이상해지면 평소에 그렇게 자신 있게 살던 사람들조차 눈물을 죽죽 흘립니다.

 절망적인 상황을 만날 때 사람은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눈물은 빗줄기처럼 흘러내리고, 그때는 어떤 위로도 소용이 없습니다. 성령님의 감동이 없으면 그때는 말씀으로도 그 슬픔이 치유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때 성령님이 그 마음에 임하면 그때부터 그는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며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고, 그때부터 하나님의 말씀이 꿀 송이처럼 달게 느껴집니다. 바로 그런 삶이 거듭난 모든 사람들의 삶입니다.

 인생의 성패는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무엇보다 영생이 하나님의 손에 있습니다. 주님이 길을 열어 주셔야 합니다. 행복도 주님이 주셔야 합니다. 그러므로 이제 하나님께 자신을 전폭적으로 맡기십시오. 그때부터 그 사람에게는 가장 행복한 삶이 펼쳐지고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역사도 나타날 것입니다. 그래서 이 세상에 하나님을 믿는 신실한 믿음만큼 복된 자산은 없습니다.

< 성공적인 삶을 사는 비결 >

 사람들은 모두 성공을 원합니다. 어떻게 해야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을까요? 본문에 나오는 사도 바울은 기독교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자취를 남긴 성공적인 사람이었습니다. 어떻게 사도 바울처럼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을까요?

1. 관심의 폭을 넓히십시오

 사도 바울은 관심의 폭이 대단히 넓었습니다. 그의 유대인뿐만 아니라 이방인도 구원 대상으로 삼고 목숨을 걸고 이방지역 선교여행을 다녔습니다. 그래서 본문 6-7절에 나오는 브루기아, 갈라디아, 무시아, 드로아 외에도 아시아와 유럽의 숱한 지역들을 복음을 들고 찾아갔습니다. 그런 폭넓은 관심과 자세가 그를 성공적인 인생으로 만들었습니다.

 관심의 폭을 넓히면 삶은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만큼 성공의 크기와 보람도 커집니다. 관심의 크기는 인격과 그릇의 크기를 나타냅니다. 그러므로 관심을 자신이나 자신의 가정에서 끝나게 하지 마십시오. 특별히 성도는 가정에 관심을 쏟는 만큼 교회에도 관심을 쏟고, 더 나아가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 그리고 후대를 위해 축복의 터전을 마련하는 것까지 관심의 폭을 넓혀야 합니다.

 때로는 대의를 자기 것을 양보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러면 손해만 볼 것 같지만 하나님은 그 마음을 기쁘게 보시고 더욱 놀라운 축복으로 채워주실 것입니다. 자녀들에게도 부모의 양보하는 모습은 무언의 큰 감동을 줍니다. 사람이 누리고 싶은 것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래도 하나님의 크신 뜻과 교회를 위해 시간과 물질을 양보하며 헌신하는 부모의 모습은 자녀들에게 가장 위대한 교육이 됩니다.

 조선 말, 과거시험에서 차상(次上)으로 급제하신 저의 할아버님은 꽤 많은 유산을 남겼습니다. 그런데 저의 아버님은 모든 재산을 큰아버님께 다 드렸습니다. 아버님은 돈 문제로 형제끼리 갈등하는 것을 인간이 제일 하지 말아야 할 일로 여기셨습니다. 그래서 지금 사촌들은 할아버지가 남긴 많은 땅과 산 몇 개씩을 소유하고 있지만 우리 쪽 형제들은 결혼 전에도 초라하게 살았고, 결혼도 초라하게 시작했습니다.

 기반이 없는 상태에서 성공하려면 몇 배의 시간과 노력이 듭니다. 때로는 아무리 노력해도 당대에 성공을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축복은 계승됩니다. 그래서 당대에 나타나지 않으면 자손을 통해서도 열매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양보하면 당시에는 초라해질 수 있지만 큰 의미에서 하나님은 절대로 손해 보게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지나면 자손들로 하늘의 별같이 바다의 모래같이 번성케 하십니다.

 가짜 축복은 단명으로 끝나지만 진정한 축복은 계승됩니다. 상속받은 많은 재산이 자녀의 영혼과 정신을 무섭게 망치는 경우가 얼마나 많습니까? 물론 자녀에게 많이 남기고 싶고, 많이 주고 싶고, 떵떵거리는 결혼도 해주고 싶지만 그런 것들은 자녀에게 큰 행복의 조건이 되지 않습니다. 진정으로 자녀가 잘되기를 원하면 부모 자신이 믿음과 양보의 씨를 심고 물질이 아닌 믿음으로 키워야 합니다. 그런 삶을 자녀들은 사랑과 관심의 폭이 커지면서 동시에 축복의 크기도 커질 것입니다.

2. 따지지 말고 기도하십시오.

 살다 보면 아무리 힘써도 안 되는 답답한 때를 만납니다. 도무지 현 상황을 타개할 길이 없고, 아무리 애써도 문제가 풀리지 않습니다. 그때는 마치 하나님이 안 계신 것 같습니다. 본문의 사도 바울도 그런 문제를 만납니다. 제 2차 선교 여행 도중 비두니아로 가고자 했으나 성령님이 가지 못하게 막으셨습니다(6-7절). 왜 막으셨습니까? 성경은 그 이유를 말해주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이유를 굳이 알려고 할 필요가 없습니다.

 사실 길이 막히는 정확한 이유를 아는 것보다 하나님을 변함없이 사랑하고 신뢰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성경을 읽다 보면 하나님의 뜻을 모를 것이 얼마나 많습니까? 사도행전 12장을 보면 주님의 12제자 중에 베드로도 감옥에 갇히고 야고보도 감옥에 갇혔습니다. 그런데 왜 하나님은 천사를 보내 베드로를 기적적으로 구출하시고 야고보는 순교하게 하십니까? 그 정확한 이유는 아무도 모릅니다. 하나님 마음입니다.

 구약을 보면 소돔과 니느웨는 똑같이 죄악의 도성이었습니다. 그런데 왜 니느웨는 요나를 보내 회개시키게 하시고 소돔과 고모라는 그냥 유황불로 멸망시킵니까? 정확한 이유는 아무도 모릅니다. 하나님 마음입니다. 그처럼 성경을 보면 모를 것이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캘빈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이 가르쳐주는 것까지만 알려고 하고 하나님이 안 가르쳐주는 것은 모른다고 해라.”

 왜 인생의 장벽이 다가옵니까? 그 정확한 이유는 몰라도 좋습니다. 하나님이 모르게 하시면 천국 갈 때까지 모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 대개 그 이유를 알게 됩니다. 사도 바울도 왜 성령님이 자신의 거룩한 소원을 막는지 처음에는 그 이유를 몰랐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흘러 루디아를 만나고 유럽선교를 하면서 그때 성령님이 막으신 것이 더욱 큰일을 하기 위한 조치였음을 깨닫게 됩니다.

 그처럼 하나님이 어떤 길을 막으시는 것은 그 길보다 더 좋은 길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힘든 일을 당해도 결코 낙심하지 마십시오. 시간이 지나고 보면 “아! 그래서 하나님이 그렇게 하셨구나.”하고 탄성이 나올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길이 막히는 이유를 너무 알려고 하지 말고, 그런 때일수록 더욱 하나님의 선하심을 신뢰하며 믿음의 기도를 드리십시오. 믿음의 기도는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왜 비두니아로 가려는 바울의 길이 막혔습니까? 바로 루디아의 기도 때문이었습니다. 루디아는 당시에 자주옷감이라는 당시의 명품을 파는 여성 경영인으로서 마게도냐의 빌립보 지역에서 가장 성공한 여인 중의 하나였습니다. 그러나 왠지 영혼의 갈급함을 느끼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저희들의 갈급한 영혼을 채워줄 목자를 보내주소서!” 그 기도로 인해 하나님의 플로팅(plotting, 판짜기)이 새로 이뤄지면서, 결국 비두니아로 가려는 바울의 계획이 막히고 루디아가 있는 유럽으로 오게 된 것입니다.

 한 사람의 기도는 이렇게 위대합니다. 바울은 기도하는 한 여인에 의해 움직였습니다. 바울도 위대하지만 루디아도 위대합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별로 티가 나지 않지만 그 사람 때문에 하나님의 일이 이루어집니다. 가끔 보면 내가 잘하지도 못했는데 일이 잘 되면 누군가가 날 위하여 기도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요새는 저도 목회하면서 기쁨과 평안이 넘칩니다. 그래서 누군가 저를 위해 기도하고 있음을 느끼고 더욱 힘이 납니다. 그처럼 기도는 어느 한 작은 기도라도 결코 작은 것이 아닙니다.

 노아의 아들 함을 보십시오. 그는 의인이 아니었습니다. 고자질 잘하고 남의 허물을 들추는 선수였습니다. 그래도 노아의 홍수에서 구원받은 것은 전적으로 아버지 노아의 기도 때문이었습니다. 롯이 소돔과 고모라 땅에서 구원받은 것도 롯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성경을 보면 롯은 다급한 순간에도 전혀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의 기도 때문에 살 수 있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기도해야 할 이유입니다.

 왜 믿음의 자녀들이 결국 형통하게 됩니까? 부모의 기도를 먹고 자라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육군 사관학교인 웨스트포인트는 뉴욕으로 흐르는 허드슨 강변에 있습니다. 어느 날, 허드슨 강변 맞은편 호텔에 한 여인이 투숙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4년 동안 망원경으로 웨스트포인트를 바라보면서 웨스트포인트에 다니는 아들을 위해 배후에서 기도했습니다. 그 아들이 바로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장군인 맥아더 장군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배후에 기도자가 있는 사람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축복받는 사람도 배후에 기도자가 있는 사람입니다. 자녀를 그런 행복한 자녀로 키우십시오. 부모가 기도하는 순간, 그 자녀는 이미 가장 행복한 자녀가 됩니다. 그처럼 배후의 기도로 부모와 목자도 행복하게 만드십시오. 또한 그렇게 배우자도 행복하게 만들고, 서로 행복하게 만들어주십시오. 축복 받으려면 그 과정은 반드시 있어야 하는 과정입니다.

 이제 살면서 길이 막히는 상황이 생겨도 “왜 그래요?”라고 하나님께 불평하지 말고 하나님의 선한 섭리를 의지하고 그저 기도하십시오. 그리고 기다리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의 선한 인도가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선한 인도를 따라 가면 반드시 성공적인 열매가 나타날 것입니다. 그러면 그때서야 “하나님! 이래서 그때 그 길을 막으셨군요.”라고 고백하면서 하나님의 선한 섭리에 감탄하고 감사할 때가 올 것입니다.

3. 꿈과 환상을 가지십시오

 본문 9절 말씀을 보면 사도 바울은 건너와서 도와달라는 마게도냐 사람의 환상을 보고 그 환상을 따라 마게도냐로 갔습니다(10절). 이 모습을 보면 사도 바울은 환상을 좇아 살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 구체적인 환상과 비전을 가지십시오. 위대한 개척자에게 공통적으로 있는 제일 요소는 바로 ‘구체적이고 거룩한 비전과 환상’입니다. 그런 비전과 환상이 사람을 특출한 존재로 만듭니다.

 러시아의 최대 작가인 도스토예프스키는 27세에 한 정치사건에 연루되었습니다. 그리고 사형선고를 받았다가 사형 3분전에 황제의 특사로 극적으로 살아났습니다. 그리고 시베리아 옴츠크 감옥에서 4년을 지내고 풀려났습니다. 그리고 ‘카라마조프 형제들, 죄와 벌’ 등의 작품을 써서 러시아 최고의 작가가 되었습니다. 그가 나중에 시베리아 생활을 회상하며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그때 내 육신은 감옥에 있었지만 내 이상은 세계를 향하고 있었다.”  

 중요한 문제는 “지금 어떤 처지와 환경에 있는가?”가 아니라 “구체적인 꿈과 환상이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런 꿈과 환상이 있으면 하나님은 반드시 기회를 주십니다. 또한 작은 일에 지나치게 신경 쓰다가 큰일을 망가뜨리는 일도 없습니다. 이제 살면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일로 너무 쉽게 흔들리지 마십시오. 어떤 일에 쉽게 흔들리고 쉽게 상처를 받으면 결코 행복한 삶을 살 수 없습니다.

 파스칼은 하나님을 만나고 팡세 73편에서 이렇게 썼습니다. “아무 것에도 놀라지 않는 것이 행복을 주고 행복을 유지시키는 유일의 길에 가깝다.” 얼마나 의미심장한 말입니까? 행복의 원천은 소유에 있지 않고 흔들리지 않는 믿음에 있습니다. 어떤 일로 수시로 상처를 받고 흔들리면 위대한 이해력은 생기지 않고 행복도 주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꿈과 비전이 분명하면 극심한 고난을 만나도 “삶은 원래 그래!”라고 생각하면서 꿈과 비전을 잃지 않습니다. 그런 사람을 하나님이 쓰시지 않겠습니까?

 이제 나를 향한 하나님의 기대가 얼마나 큰지 항상 인식하며 사십시오. 하나님은 “얼마나 잘났느냐?”를 보시지 않고 “얼마나 쓸만한 그릇이냐?”를 보십니다. 어떻게 하나님이 쓸만한 그릇이 됩니까? 무엇보다 환상과 비전을 가지고 나가야 됩니다. 그렇게 흔들리지 않는 환상을 가지고 계속 나가면 반드시 성공적인 인생이 펼쳐질 것입니다.

4.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십시오

 바울은 환상을 본 후에 마게도냐로 가기를 힘썼습니다. 왜냐하면 그 환상이 하나님의 부르심이라고 인정했기 때문입니다(10절). 그처럼 어떤 길이 막힐 때는 다른 하나님의 선한 뜻이 있음을 인정하십시오. 그렇게 하나님의 뜻을 인정하며 자기의 뜻과 계획을 포기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반드시 새로운 길을 열어주십니다.

 구세군의 창설자 윌리암 부스는 83세 때 안질환으로 실명 선고를 받았습니다. 그 선고를 듣고 아들 브람웰이 눈물을 흘리자 윌리암 부스는 아들의 손을 꼭 잡으면서 말했습니다. “아들아! 너무 슬퍼하지 말라. 이제 네 얼굴을 볼 수 없지만 하나님의 새로운 계획이 있음을 인정하며 살자.” 그리고 윌리암 부스는 보지 못하고도 봉사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천국 갈 때까지 변함없이 하나님의 일을 하다가 떠났습니다.

 왜 아무리 애써도 어떤 문제가 풀리지 않습니까? 다른 더욱 유익한 일이 준비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상 바울이 비두니아 대신 마게도냐로 가게 된 것은 훨씬 잘된 일이었습니다. 그 일로 바울은 인구가 적은 아시아의 내륙인 비두니아보다 인구가 많은 유럽 해안지방으로 복음을 전하게 되었고, 결국 복음은 더욱 급속도로 퍼질 수 있었습니다. 그처럼 하나님의 자녀에게 막힌 길이 주어지는 이유는 더 좋은 길이 있기 때문입니다.

 왜 하나님은 복음이 아시아로 동진하는 것 대신에 유럽으로 서진하게 하셨을까요? 서양은 이성적인 철학이 발달했고 동양은 감성적인 종교가 발달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복음체계가 확실히 정립되지 못한 채로 동진하면 중동 지역, 인도 지역, 중국 지역을 통과할 때마다 진리의 내용이 조금씩 변질될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은 복음의 순수성을 보존하려고 감성적인 동양인보다는 체계적인 서양인에게 초기 복음사역의 주역을 맡긴 것입니다.

 그처럼 하나님이 한 길을 막으시면 반드시 더 큰 길이 열어주십니다. 그러므로 성령님이 “안돼!”라고 하면 과감히 포기할 줄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싸인을 받고 길을 가는 훈련을 하십시오. 특별히 어떤 길을 가야 할지에 대해 깊이 기도하십시오. 왜냐하면 인생에서 바른 길로 인도받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기 때문입니다.

< 꿈은 신기하게 이뤄집니다 >

 인천에서 목회할 때, 저는 한국에서 상당히 크고 영향력 있는 어떤 대형교회의 담임목사 자리를 꿈꾸었습니다. 그리고 그 교회의 담임목사님과 아주 가까운 목사님의 소개로 거의 그 교회 부목사로 들어갈 뻔했습니다. 또한 한국에서 대형교회의 후임이 되려면 최소한 박사학위는 있어야 한다니까 1년에 한두 번 미국에 가서 공부하는 방식으로 박사학위를 따는 문제도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박사가 되면 오히려 더 인정받지 못한다는 얘기를 듣고 그 길을 포기했습니다. 그래도 박사학위에 대한 약간의 미련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동료 목사님이 말했습니다. “이 목사님! 미국에서는 어떤 분야에서 큰 업적을 남기면 학교의 이름을 걸고 명예박사를 줍니다. 그리고 명예박사를 받는 사람은 극소수이기 때문에 정식박사만큼 인정해줍니다. 만약 목사님이 꿈꾸시는 대로 영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성경 전권 설교파일을 만들면 대부분의 신학교든지 명예박사 심사에 통과할 것입니다.” 그 말을 듣고 박사학위 문제를 완전히 내려놓을 수 있었습니다.

 그처럼 큰 교회의 담임목사를 꿈꾸며 기도하는데 어느 날 하나님이 기도 중에 강력히 말씀하셨습니다. “이 목사야! 그 교회로 가는 길은 네 길이 아니다. 비록 고생하더라도 네 자신의 길을 가라.” 그 다음 날 저는 저를 소개해주신 목사님께 그곳 부목사로 가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곧 분당으로 와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했습니다. 그처럼 분명히 하나님의 인도로 왔는데 아직도 길이 활짝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도 하나님은 계속 말씀하셨습니다. “이 목사야! 계속 기다리며 너 자신을 준비시켜라. 그러면 네 때는 반드시 온다.”

 물론 지금까지도 하나님은 많은 사역의 열매를 주셨습니다. 그러나 놀라운 환상을 향한 기다림과 준비는 지금도 여전히 진행형입니다. 무엇인가 축복의 폭탄이 터질 것 같지만 막상 잘 터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축복의 폭탄이 터지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아직은 더 준비해야 된다고 여기셔서 하나님이 축복의 폭탄이 터지는 것을 유보하신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준비가 안 됐는데 먼저 터지면 불발탄이 될 수 있습니다.

 이제 계속 자신을 준비하면서 비전을 위해 기도하십시오. “하나님! 저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습니까? 어느 길로 가야 합니까?” 그렇게 기도하면 어느 날 하나님이 비전의 동역자도 만나게 해주시고, 은밀하게 기도만 해주던 사람이 느닷없이 전화를 걸어서 비전의 후원자가 되는 신기한 일도 펼쳐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때가 되면 하나님은 생각과 기대를 초월해 엄청난 축복의 비를 부어주실 것입니다.

 이제 기도할 때 자기 변화를 위해서 기도함과 동시에 자신에게 준비된 축복의 땅을 위해서도 기도하십시오. 미국에서 신학교 다닐 때 한 교수님이 말씀했습니다. “여러분! 목회에 성공하려면 3가지가 필요합니다. 첫째 ‘위치’가 필요하고, 둘째 ‘위치’가 필요하고, 셋째 ‘위치’가 필요합니다. 즉 첫째, 하나님 앞에서 위치를 잘 잡고, 둘째, 자기가 잘하는 분야에서 위치를 잘 잡고, 셋째, 하나님이 준비하신 위치로 잘 가야 합니다.”

 저는 그때 그 말씀을 하나의 좋은 수사로 들었습니다. 그러나 목회를 해보니까 정말 ‘위치’가 중요함을 깨닫습니다. 그 사실을 오늘 본문도 말합니다. 결국 성령님이 주시는 싸인 중에서 가장 위대한 싸인은 “어디에 위치를 정할 것이냐?”라고 하는 싸인입니다. 사도 바울은 비두니아로 위치를 정하려고 했지만 성령님은 마게도냐로 위치를 정하게 하셨습니다. 그처럼 성도는 하나님이 지시하는 땅으로 가야 가장 성공적인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이제 “어느 위치에 설 것인가?”를 위해 기도하고, 하나님이 주실 축복의 땅을 위해서도 기도하십시오. 누군가 하나님이 감동하시면 선교센터를 세울 수 있는 진짜 땅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처럼 계속 위치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기도하십시오. 하나님은 “네 발로 밟는 땅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런 축복의 땅을 위해 계속 영적인 여리고성 기도를 하면 여리고 성문밖에 새겨진 기도의 발자국을 하나님은 반드시 기억해주실 것입니다.

 이제 최고로 축복된 삶을 꿈꾸십시오. 또한 최고로 축복된 가정과 자녀를 꿈꾸십시오. 꿈은 신기하게 이뤄집니다. 이제 일어서십시오. 그리고 새로운 일에 나서서 하나님이 주신 지혜와 창조성을 활용해 축복 많이 받고, 멋지게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십시오. 그런 거룩한 꿈과 비전을 가지고 일어서면 하나님은 반드시 여러분들을 통해서 예수 믿고 인물 되는 역사를 허락해주실 것입니다. 그런 은혜의 역사를 준비하는 복된 분들이 되길 바랍니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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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8 빌립보서 높은 곳에서의 부르심 빌3:4b-14  정용섭 목사  2009-11-18 1881
2297 마태복음 경건주의의 함정 마21:23-32  정용섭 목사  2009-11-18 2305
2296 출애굽기 만나의 영적 의미 출16:1-8  정용섭 목사  2009-11-18 3561
2295 로마서 최후심판과 오늘 롬14:1-12  정용섭 목사  2009-11-18 1771
2294 마태복음 죄를 어찌할 것인가? 마18:15-20  정용섭 목사  2009-11-18 1891
2293 출애굽기 모세의 하나님 경험 출3:1-12  정용섭 목사  2009-11-18 2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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