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레오 톨스토이의 충고

이정수 목사............... 조회 수 2078 추천 수 0 2009.11.21 11:24:04
.........
고전예화 483. 레오 톨스토이의 충고  

거지에서 백만장자에 이르기까지 자족하며 사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사람들은 이 세상이 만들어 놓은 觀念(관념)에 따라 갖가지 욕구불만에 신음하고 있다. 사람들은 자기가 욕망하는 것을 위하여 힘쓰다가 그 욕망이 채워지자마자 또 다른 욕망을 품고 또 다시 욕구불만에 허덕인다. 이와 같은 끊임없이 반복되는 시지프의 노동은 사람의 삶을 파괴한다. 삼백 루블을 버는 사람은 오백 루블을 벌기 위하여 애쓰고, 삼천 루블을 버는 사람은 오천 루블을 벌기 위하여 애쓴다. 이런 경향은 소유 지향의 사다리 맨 꼭대기에서조차 끝일 줄 모르고 계속된다.

이 세상에는 오백 루블을 벌어서 사백 루블 정도로 생활하는 사람도 별로 없다. 오늘은 오버코트와 질 좋은 구두를 사야하고, 내일은 시계와 목걸이를 사야하고, 다음엔 집 안에 소파와 청동 램프를 들여놓아야 하고, 다음엔 말, 마차, 유명 화가의 그림 등을 사들여야 한다. 그리고 다음엔 또 다른 그 무엇인가를 갖추어야 하고, 그리고 그 다음엔 또, 또, 또,... 그렇게 반복하다가 어느 날 홀연히 과로로 쓰러지고 그로 인한 병으로 죽음에 이른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 자신의 삶의 의미도 묻지 않는다. 그러므로 삶의 의미도 깨닫지 못한 채 돈을 벌고 물건을 사고 또 돈을 벌고 물건을 사고,,,그런 생활 방식으로 살다가 죽는다.<참고: E.F.슈마허, 자발적 가난,그물코, 149-150쪽>

현대 소위 선진국의 대부분 사람들은 결혼 초 먼저 돈을 벌어 살 집을 장만하고, 다음엔 수영장 딸린 넓은 집으로 옮기고, 다음엔 별장을 마련하고, 다음엔 요트를 사느라 정신없이 바쁘게 삽니다. 그리고 요트를 장만할 즈음이면 죽음에 이르는 나이가 된다고 합니다.

오늘 우리나라의 경우도 비슷합니다. 20대 결혼 초에는 전세로 살다가 악착같이 돈을 모아 30대에 20 평짜리 집을 장만하고, 40대에 또 허리띠를 졸라매고 돈을 벌어 3-40평 대 아파트로 옮기고, 50-60대에 골프 회원권, 전원 주택 겸 별장(우리나라는 아직 요트까지는 못 미치는 경제 수준이다) 등을 마련하느라 헉-헉-대다가  어느 날 홀연히 암이다, 관절이다, 치매다, 신경성 뭐다, 하는 병으로 비실비실 하다 죽음에 이르는 것입니다.

나의 삶도 그러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아래에 옮겨 놓은 현자의 어록이 마음에 큰 울림을 주리라 생각합니다. 현대인에게 널리 퍼져 있는 가난에 대한 공포는 현대 사회가 겪고 있는 최악의 도덕적 질병이다(윌리엄 제임스). 행복한 삶을 사는데 필요한 것을 장만하는데 드는 돈은 얼마 되지 않는다. 자발적 가난=청빈한 삶은 우리 스스로를 왕으로 만든다(성 베르나르). 진정한 풍요는 아무 것도 필요로 하지 않는 것이다(케이스 머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330 하나님이 삶의 중심에 계시다면! 토미 테니 2009-11-22 2460
14329 약속의 열쇠’를 사용하라 레이븐힐 2009-11-22 2501
14328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기쁨 밥 소르기 2009-11-22 3278
14327 하나님께 집중하는 시간 존 파이퍼 2009-11-22 2136
14326 언제나, 모든 일에, 영원히 탐 크라우터 2009-11-22 1464
14325 하나님의 선하심을 찬양하라 프리차드 2009-11-22 2915
14324 당신은 지금 굶주려 있는가? 토니 에반스 2009-11-22 1530
14323 거룩함이 담긴 예배 켄달 2009-11-22 2487
14322 하나님께 사랑을 표현하라 크리스 2009-11-22 1982
14321 끈질기게 기도하라 바운즈 2009-11-22 2539
14320 그분의 임재를 즐거워하라 루케이도 2009-11-22 2195
14319 함께함’의 위력 양승헌 2009-11-22 2459
14318 한국 교회의 숨은 일꾼들 이덕주 2009-11-22 2426
14317 하나님만이 하십니다! 하이벨스 2009-11-22 1924
14316 성공의 비밀 김양재 2009-11-22 1858
14315 불필요한 고통 찰스 스윈돌 2009-11-22 1667
14314 오빠, 아저씨, 할배 이정수 목사 2009-11-21 1641
14313 이 가을에 읽는 시 한 편 이정수 목사 2009-11-21 2066
14312 고요함의 지혜 이정수 목사 2009-11-21 2263
14311 내 영혼아” 라고 부르는 그 존재 이정수 목사 2009-11-21 1869
14310 李奎報(이규보)의 글쓰기 이정수 목사 2009-11-21 1921
14309 道는 어디 있는가? 이정수 목사 2009-11-21 1767
14308 군자는 如如(항상 그러 함)합니다 이정수 목사 2009-11-21 1792
14307 구약 성경의 자유 이정수 목사 2009-11-21 2324
14306 권정생 선생의 유언장 이정수 목사 2009-11-21 2997
14305 나를 좀 내버려 두란 말이예요! 이정수 목사 2009-11-21 1578
14304 청빈한 삶의 예법 이정수 목사 2009-11-21 1835
14303 자린고비 삼대 이정수 목사 2009-11-21 1922
14302 이런 기도회라면 불참하겠소이다! 이정수 목사 2009-11-21 1789
14301 청빈=자발적 가난의 풍류 이정수 목사 2009-11-21 1654
» 레오 톨스토이의 충고 이정수 목사 2009-11-21 2078
14299 은행 사칭 사기 전화 이정수 목사 2009-11-21 1677
14298 메소포타미아 고대 역사 소묘 이정수 목사 2009-11-21 2328
14297 남자는 여우를 좋아 해 이정수 목사 2009-11-21 2001
14296 왜 걱정하십니까? 여운학 장로 2009-11-20 1223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