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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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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예화 493. 道는 어디 있는가?
노장사상에서 道란 우주의 궁극적 실재를 칭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그 궁극적 실재를 논하기 위해서는 어떤 이름이 있어야 하겠기에 그것을 도라 이름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노자도 道可道非常道(도가도비상도) 즉 우리가 道를 道라 이름하여 부르지만 반드시 그 이름을 반드시 道라고 칭할 필요는 없다고 하였습니다. 도는 만물 가운데 내재하는 동시에 초월하는 우주의 실재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자연스럽게 “저는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이시라 여호와는 그의 기념 칭호니라 (호12:5), 여호와라 이름하신 주(시83:18), 그 이름이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니라(암4:13)”고 하신 말씀을 기억합니다.
동자(동곽자의 약칭): 도는 어디에 있는가?
장자: 도는 어디에나 편재한다.
동자: 구체적으로 말해 달라.
장자: 지렁이나 개미나 땅강아지 한테 있다.
동자: 그게 무슨 소리인가?
장자: 보리, 옥수수, 가라지에도 있다. 벽돌이나 기와 조각에도 있다.
동자: 너무 심한 소리가 아닌가?
장자: 똥이나 오줌 속에도 있다.
이에 동곽자는 침묵 하였다.
장자: 그대의 물음은 도의 본질에 대한 물음이 아님으로 나는 도의 말단을 들었을 뿐이다. 큰 솥 안에 끓고 있는 미역국의 간을 볼 때 국을 전부 먹어 봐야 아는 것이 아니다. 한 숟가락 만 떠 먹어보면 알 수 있다. 잔치 날에 잡은 돼지 다리가 살이 살쪘다면 다른 부분도 살쪘을 것이고 비쩍 말랐다면 다른 부분도 말랐을 것이다. 도가 지렁이, 벽돌, 똥, 오줌과 같이 하찮은 것에 있다면 귀한 것에도 있을 것은 당연한 이치가 아니겠는가?
도는 일정한 공간적 장소에 있는 것이 아니다. 도는 모든 만물 가운데 편재하여 없는 데가 없다. 도를 깊은 산 속에서, 경전을 연구하는 데서, 신비한 제사 의식에서 구하여 얻었다 하면 그 도는 참된 도가 아니다.
우주의 삼라만상 가운데 도를 떠나 달리 존재하는 것은 없다. 역으로 말하면 도는 우주의 삼라만상과 따로 떨어져 있는 어떤 현상이나 존재나 진리가 아니다. 도와 우주는 둘이 아닌 하나다. 그러므로 노자는 도덕경에서 知者無言 言者無知(지자무언 언자무지: 도를 아는 자는 도를 무엇이라고 말할 수 없고, 도를 무엇이라 말하는 자는 도를 알지 못하는 자다)라고 하였다.
-장자, 외편 지북유 제22, 을유문화사, 174-175쪽
노장사상에서 道란 우주의 궁극적 실재를 칭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그 궁극적 실재를 논하기 위해서는 어떤 이름이 있어야 하겠기에 그것을 도라 이름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노자도 道可道非常道(도가도비상도) 즉 우리가 道를 道라 이름하여 부르지만 반드시 그 이름을 반드시 道라고 칭할 필요는 없다고 하였습니다. 도는 만물 가운데 내재하는 동시에 초월하는 우주의 실재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자연스럽게 “저는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이시라 여호와는 그의 기념 칭호니라 (호12:5), 여호와라 이름하신 주(시83:18), 그 이름이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니라(암4:13)”고 하신 말씀을 기억합니다.
동자(동곽자의 약칭): 도는 어디에 있는가?
장자: 도는 어디에나 편재한다.
동자: 구체적으로 말해 달라.
장자: 지렁이나 개미나 땅강아지 한테 있다.
동자: 그게 무슨 소리인가?
장자: 보리, 옥수수, 가라지에도 있다. 벽돌이나 기와 조각에도 있다.
동자: 너무 심한 소리가 아닌가?
장자: 똥이나 오줌 속에도 있다.
이에 동곽자는 침묵 하였다.
장자: 그대의 물음은 도의 본질에 대한 물음이 아님으로 나는 도의 말단을 들었을 뿐이다. 큰 솥 안에 끓고 있는 미역국의 간을 볼 때 국을 전부 먹어 봐야 아는 것이 아니다. 한 숟가락 만 떠 먹어보면 알 수 있다. 잔치 날에 잡은 돼지 다리가 살이 살쪘다면 다른 부분도 살쪘을 것이고 비쩍 말랐다면 다른 부분도 말랐을 것이다. 도가 지렁이, 벽돌, 똥, 오줌과 같이 하찮은 것에 있다면 귀한 것에도 있을 것은 당연한 이치가 아니겠는가?
도는 일정한 공간적 장소에 있는 것이 아니다. 도는 모든 만물 가운데 편재하여 없는 데가 없다. 도를 깊은 산 속에서, 경전을 연구하는 데서, 신비한 제사 의식에서 구하여 얻었다 하면 그 도는 참된 도가 아니다.
우주의 삼라만상 가운데 도를 떠나 달리 존재하는 것은 없다. 역으로 말하면 도는 우주의 삼라만상과 따로 떨어져 있는 어떤 현상이나 존재나 진리가 아니다. 도와 우주는 둘이 아닌 하나다. 그러므로 노자는 도덕경에서 知者無言 言者無知(지자무언 언자무지: 도를 아는 자는 도를 무엇이라고 말할 수 없고, 도를 무엇이라 말하는 자는 도를 알지 못하는 자다)라고 하였다.
-장자, 외편 지북유 제22, 을유문화사, 174-17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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