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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
독일 뉘른베르크 출신의 르네상스시대 화가입니다.
그는 어린 시절 너무나 가난했기 때문에 미술공부를 하고 싶었지만
학비를 댈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같은 처지의 친구와 만나 의논을 했는데 그 친구가 이렇게
제의를 해 왔습니다.
"뒤러야! 네가 먼저 학교에 가서 공부를 해라. 나는 네가 졸업할 때까지
식당에서 일을 하며 너의 뒷바라지를 하겠다. 네가 졸업한 후에 다시
나의 뒷바라지를 하면 되지 않겠니?"
친구는 뒤러를 위해 열심히 일해 꼬박꼬박 학비를 보내주었습니다.
뒤러가 졸업할 무렵에는 그의 그림도 하나씩 팔려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날 뒤러가 오랜만에 친구를 찾아 식당에 갔을 때 친구는 마침
기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주여! 저의 손은 노동으로 굳어져 이미 그림을 그릴 수 없게 되었나이다.
제가 할 몫의 능력을 친구 뒤러에게 주시고 주님의 영광을 위해 친구가
진실 된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도와주소서..."
자기를 위해 희생한 친구가 기도하는 손을 본 순간 뒤러는 자기가 지금까지
보았던 그 어떤 것보다 커다란 감동을 받았습니다.
뒤러는 곧 바로 붓을 들고 친구의 기도하는 손을 스케치하기 시작했는데 . . .
이것이 그 유명한 뒤러의 '기도하는 손'이라는 작품으로 세상에 남겨졌습니다.
알브레히트 뒤러(Albrecht Duerrer1471-1528)는 독일 뉘른베르크 출신의
르네상스 시대 화가로 독일이 EU에 가입하기 전 독일화폐에 그려져
있었던 독일이 자랑하는 화가입니다.
- 뒤러의 기도하는 손-
"사람의 손이 하는 일 중에 누군가를 위해
기도하는 손이 가장 깨끗한 손이요 가장 위대한 손이요,
기도하는 자리가 가장 큰 자리요 높은 자리이다." 뒤러의 말이다.
자기만을 위한 시대에 누군가를 위해 수고하고 기도한다는 것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마음이 아닐까 한다.
주여 이런 삶을 조금이라도 닮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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