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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창1:28)

시인일기09-11 최용우............... 조회 수 3065 추천 수 0 2009.11.25 09: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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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우글방333】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창1:28) 1

인간은 하나님에게서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마1:28)는 명령을 가장 먼저 받았습니다. 그래서 이 명령은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신 목적이 됩니다. 그러므로 인간이 자녀를 생산치 않는 것은 하나님의 인간 창조 목적을 정면에서 어기는 죄악입니다.
어쩌면 좋습니까? 전 세계에서 출산율이 가장 낮은 나라는 우리나라입니다. 왜 그렇게 되었을까요? 옛 어른들은 사람은 자기 먹을 것은 가지고 태어난다 했는데 교육비는 가지고 태어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한 아이당 대학 졸업까지 2억원이 들어간다는 교육비 부담 때문에 아예 아이를 낳지 않는 것입니다.
보통 사람이 60에 은퇴하여 80까지 살아가는 동안 필요한 돈은 1인당 약 1억원 정도입니다. 부부가 은퇴 후 20년을 살아가려면 최소한 2억원이 있어야 하는데, 그게 말년에 사용할 돈을 미리 가불하여 고스란히 자녀교육비로 써 버리는 셈입니다.
과도한 교육비를 지출하도록 되어 있는 왜곡된 사회구조의 문제입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학생들은 다 학원에 다녀야 하고, 다 대가리 터지게 공부를 해서, 다 서울에 있는 대학을 나와서,  다 대기업에 들어가야만 된다고 믿는 것 같습니다. 세상에 이런 공산주의 사회와 같은 지독한 교육방법이 어디 있습니까?
아무리 셋째를 낳으면 얼마를 주고, 넷째를 낳으면 얼마를 준다는 출산장려금 같은 것으로는 출산율을 높일 수 없습니다. (출산 장려금은 송아지도 받습니다.) 낳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기르는 게 중요한데 지금처럼 부모의 미래를 가불하여 아이들 가르치는 구조로는 출산율을 높일 수 없습니다. ⓒ최용우 2009.11.25

열 명의 자녀를 낳아 기르며 가정을 천국으로
<산골 십 남매 이야기>…산골 마을의 목사 가족 이야기


요즘 시골에서는 어린아이 울음소리를 듣기가 어렵다. 젊은이들이 좋은 직장과 좀 더 나은 생활환경을 찾아 다들 도시로 떠나 버렸기 때문이다. 영화 '워낭소리'에서 익히 본 것처럼 우리네 농어촌을 지키는 건 힘없는 노인들뿐이다.

그런데 젊은 시절 스스로 산골 마을을 찾아 들어가 노인들과 더불어 살면서 18년 동안 7남 3녀 열 명의 자녀를 낳아 키우는 다산(多産) 부부가 있다. 충북 진천군 백곡면 대문리에 사는 권학도(58) 목사와 부인 이재순(49) 씨가 바로 그들이다.

이들 부부는 18년 전 숯 굽는 마을로 유명한 대문리 산골에 터전을 잡고 대문리교회를 세웠다. 목회를 하면서 거의 한 해 걸러 한 명씩 아기를 낳아 좀처럼 아기 울음소리를 들을 수 없었던 산골에 해마다 아기 울음소리가 그치지 않게 만들었다. 맏이 은진이는 올해 고3 수험생이고, 막내 선찬이는 올해 봄에 태어난 갓난아기다.

권 목사 부부는 처음 만날 때부터 남달랐다. 선을 본 자리에서 권 목사는 세 가지 결혼 조건을 제시했다. 첫째 어머니를 모시고 살 것, 둘째 농촌으로 내려가 살 것, 셋째 아이는 낳을 수 있는 데까지 낳을 것. 이런 황당한 결혼 조건을 들은 이재순 씨는 웃으면서 이를 받아들였다. 그녀 또한 특이하게도 고생을 많이 해본 남자를 찾고 있었던 것이다.

이들 부부의 자녀 출산과 육아, 교육 등 산골 마을에서 목회하며 살아온 수많은 일화가 고스란히 담겨 나온 책이 바로 <산골 십 남매 이야기>다. 책 속에는 열 명의 자녀를 모두 자연분만으로 낳아 모유 수유로 키워 반듯하고 건강하게 성장시킨 엄마 이재순 씨의 눈물겨운 모성애와, 홀어머니를 모시고 열 아이를 키우면서 시골 교회 목회자로 어려운 생활을 이끌어 온 아빠 권학도 목사의 숭고한 부성애가 진솔하게 녹아 흐른다.

   
     
 
   
 
 

▲ 부부는 자녀들이 하나님의 뜻을 따라,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면서, 자기 자신보다는 이웃과 사회와 국가 그리고 인류를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 (사진 제공 가나북스)

 
 
열 명이나 되는 많은 아이를 넉넉하지도 않은 산골에 살면서 어떻게 먹이고 입히고 가르쳤을까? 이들 부부 이야기를 들으면 누구나 가지게 되는 당연한 의문이다. 이 부부의 독특한 자녀 교육 십계명을 들으면 이런 의문은 자연스럽게 해소된다.

첫째, 공부보다 신앙이 먼저다. 둘째, 공부는 평일에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되 주일에는 하지 않는다. 셋째, 유치원이나 학원을 보내지 않고, 과외를 시키지 않는다. 넷째, 누구든 피아노는 칠 줄 알아야 한다. 다섯째, 우리 집에 친구들을 데리고 와서 노는 것은 언제든지 환영이지만 다른 친구네 가서 노는 것은 가급적 피하도록 한다. 여섯째, 컴퓨터는 정해진 시간에 정해 준 한계 영역 안에서만 사용한다. 일곱째, 한 사람의 인격과 정신은 그 사람의 태도나 외모에서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에 언제나 용모를 단정하게 한다. 여덟째, 책을 많이 읽는 아이가 되도록 한다. 아홉째, 아이들이 잘했을 땐 꼭 상을 주고, 잘못을 했을 땐 반드시 그에 상응한 벌을 준다. 열째, 나중에 어른이 되어 뭘 하면서 살아가든지 오직 주님 가신 길을 따라 주님을 위해 살도록 가르친다.

이들 부부는 자녀들이 공부 잘해서 일류 대학을 가고, 좋은 회사 취직해서 돈을 많이 벌고, 출세하고 성공해서 잘 먹고 잘살기를 원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면서, 자기 자신보다는 이웃과 사회와 국가, 그리고 인류를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 이런 교육 철학을 그대로 반영하듯 온 가족이 사용하는 화장실 안쪽 문에는 다음과 같은 성경 구절이 적혀 있다.

"누구든지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말고 남의 유익을 구하라." (고전 10:24)

지은이 소개

   
 
  ▲ 권학도 목사(왼쪽)와 이재순 사모(오른쪽). (사진 제공 가나북스)  
 
지은이 권학도는 1952년 전북 남원에서 4남 3녀 중 셋째 아들로 태어나 바울신학교를 거쳐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를 졸업하고 목사 안수를 받았다.

어린 시절 우연한 기회에 전도를 받아 집안에서 처음으로 예수를 믿게 된 그는 농촌을 찾아다니며 교회 개척을 했고, 마흔 살이 다 되도록 독신으로 살았다. 뒤늦게 독신이 자신의 은사가 아니라는 걸 깨달았을 무렵 친구 목사의 소개로 알게 된 아홉 살 아래의 이재순과 만나, 두 달 반 만에 결혼했다. 두 사람은 특이하게도 남자는 애 많이 낳아 줄 여자를, 여자는 고생을 많이 해본 남자를 찾고 있었다.

결혼 이후 농촌 목회를 원했던 두 사람은 어머니를 모시고 큰딸과 함께 충북 진천에 있는 산골 마을 대문리를 찾아 들어갔다. 지금까지 권학도 목사 부부는 온갖 고생을 무릅쓰고 대문리교회를 개척했다. 목회를 하면서 18년 동안 7남 3녀, 열 명의 자녀를 낳아 키우고 있다.

맏이 은진이는 올해 고3이며 막내 선찬이는 올해 봄에 태어났다. 이재순 사모는 열 아이 모두를 자연분만으로 낳아 모유 수유만으로 건강하게 키웠다. 유치원과 학원을 보내지 않고, 과외 공부 한 번 시킨 적 없지만 아이들의 학교 성적은 전부 상위권이다.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는 하나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고 있는 이들 부부는 자녀들이야말로 하나님께서 내려 주신 가장 큰 복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이들 부부와 가족이 하나님 말씀을 따라 살아온 순종의 기록이다.

* 이 글은 가나북스 출판사가 제공한 보도 자료를 정리한 것입니다.

http://www.newsnjo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8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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