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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가 주는 교훈

사도행전 김필곤 목사............... 조회 수 2050 추천 수 0 2009.11.28 17:5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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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행4:36-5:16 
설교자 : 김필곤 목사 
참고 : 열린교회 http://www.yeolin.or.kr 
오늘 성경에 보면 아주 비극적인 사건이 나오고 있습니다. 교회에 잘 다니던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가 어느날 즉사한 것입니다. 오늘 한 가정의 실패가 주는 교훈은 무엇일까요? 실패만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있습니다. 실패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이겠습니까?

1. 실패는 실패의 원인을 찾으라는 하나님의 경고입니다.
사업에 실패하던 공부에 실패하던, 가정 생활에 실패하던 신앙 생활에 실패하던 무슨 실패이던 그 실패에는 원인이 있습니다. 실패할 때 우리는 실패의 원인이 무엇인가를 찾아 고쳐야 합니다.
미국의 강철왕이며 자선사업가인 카네기는‘실패한 사람들의 10가지 공통점’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였습니다. [첫째, 모든 책임을 남에게 전가한다. 이런 사람은 남에게 핀잔을 들으면 본능적으로 핑계를 댄다. 둘째, 열등의식과 자기비하에 젖어 있다. 셋째, 삶의 목표가 없다. 넷째, 모든 것을 너무 쉽게 포기한다. 다섯째, 과거에 지나치게 연연한다. 여섯째,독창력이 없다. 남의 흉내를 내기에 전전긍긍한다. 일곱째, 계획이 없이 생활한다. 여덟째, 인생의 지름길을 찾느라 많은 시간을 허비한다. 노력은 하지 않고 성공의왕도만 찾아 다닌다. 아홉째,자신의 능력에 대한 신뢰가 없다. 열째, 패배에 대한원인분석이 없이 실패를 그대로 인정한다. ]
아나니아와 삽비라 가정의 실패 원인은 무엇입니까? 우리는 본문에서 세 가지 원인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1) 동기가 바르지 못할 때 실패한다는 것입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가 밭을 팔아 사도들 앞에 가져온 동기가 무엇이겠습니까? 바나바라는 사람이 밭을 팔아 사도들 앞에 가져다 놓았습니다. 당시 가난한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 돈을 사도들 발 앞에 둔 것을 보아 많은 사람들은 바나바의 선행을 보았을 것입니다. 자연스럽게 바나바는 교회에서 존경받는 인물, 영향력 있는 인물이 되었을 것입니다. 재산을 헌납한 자들은 자연스럽게 주도적 위치에서 봉사했을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의 존경과 신뢰를 받을 만 했을 것입니다. 이것을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가 보았습니다. 경쟁심이 생겼을 것입니다. 비교 의식이 생겼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밭을 팔아 가져왔습니다. 이것 보통사람이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동기가 순수하지 못했습니다. 동기가 바르지 못했습니다. 동기가 바르지 못한 사람이 교회의 주도권을 잡고 일하면 순수한 초대교회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불순한 동기를 가진 사람들이 많아진다면 교회는 시장 바닥이 됩니다. 하나님은 순수한 초대 교회를 보호하기 위해 그들을 징계하였습니다. 사람들은 몰랐지만 하나님은 그들의 동기를 알았습니다. 하나님께 헌신하고 어떤 일을 하는데 중요한 것은 동기입니다. 마술사 시몬(행8:9-24), 박수 엘루마(행13:6-12), 은장색 데매드리오(행19:23-41), 사울

2) 거짓 때문에 실패한다는 것입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는 밭을 팔았습니다. 그리고 그것의 일부를 감추워 놓았습니다.
그들은 땅을 팔지 않아도 누가 시비할 사람이 없습니다. 비난할 사람이 없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밭을 팔고 일부를 숨긴 후 그것이 전부라고 사도들 앞에 가져왔습니다. 이것을 성경 3절을 보면 성령을 속인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4절 보면 하나님께 거짓말 한 것이라고 합니다. 사단은 거짓의 아비입니다. 거짓을 통하여 사탄은 우리 인생을 실패하게 만들고 인류를 파멸에 처하도록하기를 원합니다. 아담과 하와가 거짓에 넘어졌습니다. 거짓은 언젠가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남은 모르지만 자신은 알고 있고 자신도 잊어 버리지만 하나님은 알고 있습니다.

3) 욕심 때문에 실패하는 것입니다.
밭의 일부를 감추어 놓은 이유는 무엇입니까? 욕심입니다. 밭은 팔아 사도들 앞에 가져올 정도인데 무슨 욕심이 있었냐고 반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욕심이 있다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명예욕을 채우기 위해 밭을 팔았을 따름이지 진정 가난한 사람을 위해 밭을 판 것은 아닙니다. 얼마난 많은 사람들이 오늘날도 욕심 때문에 실패하고 있습니까? 앨리사의 종 게하시(왕하5:20-27)도 욕심 때문에 문둥병자가 되었고, 아이성 공격 때 아간도 욕심 때문에 죽임을 당하였습니다.

우리 자신들도 실패할 때는 실패의 원인들이 있습니다. 실패할 때는 먼저 실패의 원인을 찾아 고쳐야 합니다. 나의 약점을 발견하여야 합니다. 나의 고쳐야 할 생각, 행동, 성격, 습관, 태도를 발견해야 합니다. 실패할 때 그 원인을 자꾸 다른데 돌리지 말고 자신에게서 발견해야 합니다. 환경 탓하거나 남의 탓해서는 안됩니다. 실패를 그 원인을 고치라는 경고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러나 계속 그것을 고치지 않고 나아가면 결국 인생 전체를 실패로 마감하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사람들은 실패할 때 자신의 고쳐야 할 것을 생각하기 보다는 자꾸 남을 원망하고 환경과 남의 탓을 돌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 그 실패에서 일어 날 수 없습니다.

2. 실패는 끝이 아니라 실패의 원인을 고치고 새로운 출발을 위한 기회입니다.
우리 나라 기업의 평균수명이 30년밖에 안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1백대 기업이 삼십년 동안에 거의 다 망하고, 겨우 16개의 기업만이 살아남았다고 합니다. 미국은 22%가 살아 남았고, 일본은 21%가 살아남았다고 합니다. 기업을 잘 살리기 위해 컨설팅 회사들이 요즈음 인기입니다. 2002년이 되면 약 2조억원의 규모가 된다고 합니다. 회사가 잘 안되면 경영 구조를 조사합니다. 경영자의 마인드를 조사합니다. 인력이 잘 배치되었는가를 봅니다. 자본의 흐름을 조사합니다. 잘 못되어 있으면 바꾸어야 합니다. 바꾸지 않으면 망하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가정도 교회도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실패의 원인을 발견하였으면 그것을 고치고 새롭게 출발하여야 합니다. 원인을 발견하고 실패의 원인을 발견했는데도 그 모습 그대로 살면 결국 또 다시 실패를 맛보게 되는 것입니다.
오랜 전 한 여전도사님이 상담하러 교회에 왔습니다. 신학교에 다니며 개척교회에서 유초등부를 담당하며 사역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유초등부 부장 집사님께서 자기 회사의 총각을 소개해 주었습니다. 서로 교제하며 사귀게 되었는데 여전도사님 혼자 자취하는 집에 자주 들렸습니다. 어느날은 가지 않았습니다. 결국 같이 자게 되었고 마음이 괴롭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일이 반복되었습니다. 자신의 실수를 알았습니다. 그런데 끊지 못한 것입니다. 나중에는 너무나 괴로웠습니다. 그래서 결혼하여 살자고 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남자가 하는 말이 "왜 아이를 임신하지 못하느냐"는 것입니다. 아이 임신할 수 있는가 없는가 시험을 해 보았다는 것입니다. 임신하지 못하면 결혼을 하지 않기 위해서랍니다.
실패하면 원인을 깨달았을 때 빨리 돌이켜야 합니다. 기회는 영원히 있는 것이 아닙니다.

얼마전 파출 소장인 자기 어머니를 간통죄로 인터넷에 공개적으로 고소한 사건을 알고 있지 않습니까? 그 어머니의 실수가 무엇입니까? 남편은 고등학교 교사입니다. 그 파출소 소장이 고등학교 남편은 이혼하였습니다. 고 3 때 여학생 추문으로 2학기 중간에 전근을 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선생님 이사가는데 짐을 옮겨 주기 위해 갔다가 그만 강제로 성추행을 당했고 딸 아이를 임신하여 아들 하나를 둔 이혼남인 줄 알면서도 혼인신고를 하고 살림을 차리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결혼을 하자 마자 첫해부터 남편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합니다. “퇴근을 10분만 늦게 해도 어디서 어느 놈과 놀다 왔냐고 시비를 걸어 폭행하고 조금만 실수를 해도(예를 들어보면 밥상을 차리다가 반찬 그릇을 소리나게 상에 논다는 이유) 폭행을 하는 등 집안에서의 폭행이 다반사로 이루어졌다”는 것입니다. 심지어는 김씨의 직장인 경찰서 앞에서 동료들이 보는 앞에서 폭력을 행사했다고 합니다.
무엇이 문제입니까? 사람은 실수할 수 있습니다. 실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생 전부가 실패가 되어서는 않됩니다. 기회 주어졌을 때 빨리 돌이켜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한 순간의 실패가 영원한 실패가 되고 삶 전체가 실패가 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초대 교회를 보십시오. 지금 어떻게 보면 교회적으로 큰 위기입니다. 실패의 위기입니다. 남편이 먼저 죽음을 당하였습니다. 세 시간이 지났습니다. 아내가 들어 왔습니다. 아내 역시 똑같은 죄를 저질렀습니다. 결국 그녀도 죽임을 당하였습니다. 교회가 이 일을 당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위기란 외적인 것보다 냇적 위기가 더 위험하고 큰 것입니다. 100명의 적보다 1명의 간첩이 더 무서운 것입니다. 이들은 어떻게 대처합니까?
1)하나님을 경외했습니다.11절을 보십시오. 온 교회 이일을 듣는 사람들이 다 크게 두려워 했다고 했습니다. 아나니아 부부의 죽음에 대한 공포와 두려움이 아닙니다. 공의 하나님을 두러워 한 것이며, 성령의 큰 역사를 두려워 한 것입니다. 아나니아 부부의 죽음은 성도들로 하여금 해이했던 마음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갖게 하였습니다.
2)한 마음이 되어 모였습니다. 12절을 보십시오. 근심과 걱정으로 낙심하지 아니했습니다. 의구심을 갖고 불평하지 않았습니다. 하나가 되어 새롭게 일어서는 것입니다.
3)사도들의 손에 의해 기적과 표적이 많아졌습니다(12,15,16).
4)백성들이 칭송했습니다(13).
더 활기찬 공동체가 되었습니다. 14절에 주목하십시오. 더 나아진 것입니다. 교회의 질이 더 좋아지고 양적 성장도 더 이루어진 것입니다.
우리는 실패할 때 포기할 것이 아니라 기회 주어졌을 때 빨리 돌이켜 하나님을 더 잘 섬기는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흩어진 마음이 하나가 되는 기회를 삼아야 합니다. 더 많은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삼아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사람들에게 칭찬을 들을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실패는 전환의 기회입니다. 실패는 끝이 아닙니다. 바람이 있기 때문에 배는 전진하는 것입니다.
김우중 대우회장이 퇴임하는 모습을 보았을 것입니다. 그분은「대우 임직원과 가족 여러분께 드리는 글」이라는 편지를 대우 임직원에게 보냈습니다. 언론에 공개된 내용을 보니까 그 글에서 그는 실패의 이유를 『구조조정의긴 터널을 지나오는 동안 빚어진 경영자원 동원과 배분에 대한 주의 소홀, 용인되지 않는 방식으로 접근하려 했던 위기관리 등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초래된 경영상의 판단오류』를 들었습니다. 그 다음날 이헌재 금융감독위원장은 한 강연에서 대우가 실패한 4가지 이유를 들었습니다. (1)부채 많은 부실기업 인수 (2)시장의 신뢰 얻는데 실패 (3)화(禍)를 부른 빚으로 키운 자산 (4)쉬쉬하다 놓친 회생기회 등이었습니다. 저는 여기에서 회생기회를 놓친 것을 가장 크게 생각을 합니다. 회생 기회는 있었습니다. 시간만 서두르면 회생 기회는 있는 것입니다. 병도 회생 기회가 있을 때 치료해야 합니다. 이미 때가 늦으면 수천억을 드린다해도 질병을 치료할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실패를 끝으로 보지 말고 새로운 삶을 위한 기회로 활용해야 합니다.

3. 실패는 하나님의 축복의 또 다른 얼굴로 알고 결코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실패하면 쉽게 포기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에버릿 로저스라는 사람은 사람들이 새 상품에 대하여 대하는 태도를 보며 인간의 유형을 나누었습니다. 새 상품이 나왔을 때 일단 사고 보는 호기심이 왕성한 인간층을 이노베이터(도전자)라 하고 자신의 체험과 지식을 동원해 독자적 판단에 따라 사고 사지 않고 하는 인간층을 오피니언 리(채용자), 남들 사고 안 사고를 보고 사고 안 사는 사람들을 폴로워(추종자), 거들떠 보지도 않는 사람을 래거드(지행자)라고 하였습니다. 이 사람은 채용자(오피니언)과 추종자(폴로워)의 비율로 그 나라의 발전가망성을 예측하기도 하는데 85대 15로 이 세상에서 오피니언 리더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미국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한국은 한국 추종자 비율이 압도적이라는 것입니다.
실패지수라는 말이 있습니다. 실패할 때 좌절감을 전혀 느끼지않는 상태를 제로(0), 혹심하게 느끼는 상태를 마이너스 10, 오히려 발전적 계기로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상태를 플러스 10으로 한다면, 유태인계가+5, 영국이나 독일 등 게르만계 미국인이 +3, 라틴계 미국인이 -2로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는 얼마나 될까요?
실패가 오면 사람들은 그것은 저주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실패가 반드시 저주는 아닙니다. 우리의 건강을 생각해 보십시오. 통증이 없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사람이 어떻게 되겠습니까? 통증은 아픔이지만 그것은 우리에게 있어 축복입니다. 암이 무서운 이유가 무엇입니까? 마지막까지 진행 될 때까지 통증이 없다는 것입니다. 초기에 통증이 있으면 암으로 죽을 사람 많지 않습니다. 실패가 있으면 그것은 하나님이 더 좋은 인생을 주시기 위한 축복의 문을 열고 있다고 생각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오늘 실패의 사건으로 초대 교회가 어떻게 되었습니까? 한 가정은 희생이 되었지만 하나님의 나라는 더 순결해졌고 더 열심히 생겼고 더 부흥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우리 하나님이 돌아가신 하나님이 아닙니다. 실패의 현장에도 하니님은 계십니다. 그리고 그 실패를 통하여 더 성숙해지기를 하나님은 원하십니다. 실패할 때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믿습니까?
영국에 래클 경은 해마다 크리스마스 때가 되면 헨델의 메시아를 연주하곤 했답니다. 한번은 메시아 오라토리오 중에 절정이라고 볼 수 있는 할렐루야 합창 후에 나오는 소프라노 아리아 “내 주는 살아계고”라는 곡을 소프라노 가수가 부르는데 정확한 음정과 박자. 아름다운 음색과 감정표현 그리고 적절한 호흡을 조절해 가면서 노래를 부르는데 많은 청중이 “야. 참 잘한다”하면서 듣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래클 경이 갑자기 지휘봉을 멈추고 노래를 중단시켰답니다. 부르던 사람은 말할 것도 없고 오케스트라 단원들. 심지어 관중들까지 놀라며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서로 마주 보았답니다. 이 때 래클 경이 소프라노 가수에게 “너. 정말 내 주가 살아 계신 것을 믿느냐.”그 때 이 가수가 그런 것을 생각이나 했었겠읍니까. 너무 뜻밖의 질문이라 그저 당황해서 “예. 예.”하며 대답했답니다. 래클 경은 “그러면 다시 불러”하면서 지휘를 시작했답니다. 이 때 소프라노 가수는 음정. 음색. 호흡. 박자. 감정같은 것을 생각할 여지도 없이 하나님 보좌 우편에 계신 주님을 바라보며 노래를 불렀습니다. “내 주는 살아 계시고.” 이 노래를 듣고 많은 청중들이 아까는 “참 잘한다”고 생각하며 노래를 들었는데 이번에는 너무너무 감격스러워서 눈물을 줄줄 흘리면서 들었다고 합니다. 우리 하나님이 살아계신 것을 믿습니까?
우리가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믿으면 어떤 실패의 현장에서도 일어나야 합니다.
"대저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 악인은 재앙으로 인하여 엎드러지느니라 (잠 24:16)"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롬 8:28)"
요즈음 성공 만큼 인기 있는 단어는 느믐니다. 그래서 성공에 대한 수많은 책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성공의 비결」 「성공을 위한 전략」 「성공을 위한 기술」「성공하는 사람들의 일곱 가지 습관」심지어는 미국에서는 <성공(Success)>이라는 이름의 잡지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돈을 버는 것만이 명예를 얻는 것만이 권력을 얻는 것만이 성공이 아닙니다. 성공은 양보다 질이 더 중요합니다. 성공은 일시적인 성공보다 궁극적인 성공이 더 중요합니다. 일류 대학에 들어간 것이 곧 궁극적인 성공이 아닙니다. 사회에서는 지위나 명예, 재산의 규모가 궁극적인 성공이 아닙니다. 학교 성적이 사회에서의 성공을 보장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로 사회에서의 성공이 인생에서의 궁극적인 성공을 보장하는 것 역시 아니고 사회적으로 성공했다고 하나님 나라에서 성공은 아닙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여 다른 사람과 경쟁하여 이기는 것이 궁극적인 성공이 아닙니다. 성공은 성공적인 사건들의 총합에서 실패한 일들의 총합을 빼버리는 식의 산술적인 결론 역시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서 인정받는 것 즉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궁극적인 성공입니다. 1달란트든 두 달란트든 5섯달란트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궁극적인 인생의 승리입니다. 실패를 통하여 더욱 하나님을 알고 더욱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것을 위해 때로 우리에게 실패의 현장을 거치게 만듭니다.
저는 전신기를 발명한 모르스의 생애를 읽어 보았습니다. 그는 실패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참 신앙인이었습니다. 그는 11년 동안 완전히 무일푼이 되어 끼니를 걱정할 만큼 방황을 거듭하였습니다.그러나 그는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이때의 상황을 그는 이렇게 적고 있습니다."이렇게 일이 안풀린다는 것이 도무지 알 수 없는 일이었지만 이 모든 것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른 섭리라는 것을 나는 확신하고 있지요" 1844년 5월 24일 금요일 마침내 역사적인 날이 왔습니다. 모르스는 전신기 앞에 앉아 조용히 묵상기도를 드린 후「하나님의 행하신 일이 어찌 그리 크뇨」 민수기 23장 23후반절의 이 말씀을 전신기를 통하여 최초로 볼티모어에 전해졌습니다.그는『그것은 하나님의 작품이다.오직 그분만이 나의 이 모든 시도를 통하여 지금의 나를 이 위치에 이르게 하셨을 뿐이다.영광 받으실 분은 오직 우리 주님일 뿐이다』라고 고백했습니다. 하나님은 한 때의 실패를 통해 우리에게 이런 고백을 듣고 싶어하실 것입니다.

실패가 주는 교훈/행4:36-5:16/김필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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