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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랑지달린이솝우화322] 의사와 청년

이솝우화 최용우............... 조회 수 2035 추천 수 0 2009.11.28 19:4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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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oticon

한 청년이 몸에 열이 나 땀을 너무 많이 흘려 병원에 갔습니다.
"땀을 많이 흘리는 건 좋은 증세입니다. 문제없습니다."
다음 날 온 몸이 떨리는 오한으로 병원에 갔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추운 건 몸을 강하게 하는 것이니까요"
다음 날 설사가 나서 병원에 갔습니다.
"설사는 장을 청소하는 아주 좋은 증상입니다."
얼마 후 청년은 죽음 직전에 다다라 문병 온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전 지금 좋은 증세 때문에 죽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꼬랑지] 의사가 고칠 수 있는 병은 20% 내외라고. 나머지 80%는 병을 고치지도 않고 진료비만 챙기는 것이라는 신문기사를 봤습니다. ⓒ최용우

 


댓글 '1'

나무

2010.04.01 21:45:44

한 의사가 말했습니다. "오! 오늘 정말 잘 왔습니다. 하루만 늦었어도 큰일날 뻔 했습니다."
환자가 깜짝 놀라 묻습니다. "제 병이 그렇게 위급한 병이었나요?"
의사 왈 "아니, 그게 아니라 하루만 지나면 저절로 나았을 텐데 그러면 제가 진료비를 챙길 수 없게 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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