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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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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원목회컬럼 - 목회자의 영적 위기-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한국 복음주의 협의회 발표 논제)
조지 바나(George Barna)가 쓴 ‘주전자 속의 개구리’(The Frog in the kettle)라는 책이 있다.
이 책에서 그는 주전자에 미지근한 물을 붓고 개구리를 넣은 다음 서서히 열을 가하면
개구리는 죽는 줄 모르고 기분 좋게 죽어간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저는 오늘 한국 교회와 한국 교회 지도자의 정체성이 바로 그런 위기에 직면한 것이 아닐까 하는 두려움을 느낀다.
오늘의 논의를 두 가지 전제위에서 진행하고자 한다.
하나는, 이런 위기의 현실은 오늘 이 주제를 발표하는 나 자신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것이고,
또 하나 몇 가지로 나누어 분석하는 위기들은 서로 독립된 위기가 아닌
상호 연관속에 진행되고 있는 위기들이라는 것이다.
1. 영성의 위기
한국 교회 어느 목회자의 아들이 아빠에게 “아빠는 나빠는 아니지만 바빠!”했다고 한다.
비정상적으로 분주함의 스케줄에 쫓기는 한국 교회 목회자들에 대한 적절한 풍유가 아닐까 한다.
골든 맥도날드는 우리 시대의 그리스도인의 삶을 ‘쫓기는 인생’(driven life)과 ‘소명의 인생’(called life)으로 설명한바 있다.
불행히도 소명의 인생을 사는 이는 희소하고 대부분은 쫓기는 인생을 살고 있다고 진단한다.
그 결과로 맥도날드는 우리가 내면의 사적인 영성을 상실하고 살고 있다고 지적한다.
영성 신학자 유진 피터슨은 이런 목회자의 분주함은
자신의 위대함의 증명이 아닌 영성을 유기한 경박함의 증명이라고 지적한다.
그러면 우리가 영성 관리를 통하여 덜 분주할 수 있다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 가를 묻는다.
그는 그런 시간으로 우리는 정말 기도하며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어야 하고,
그런 시간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신의 영성을 가꿀 수 있어야 하고,
그런 시간으로 우리가 목양하는 양들의 음성을 들을 수 있어야 한다고 촉구한다.
하나의 대안으로 나는 우리 모두 자신의 영성을 관리하는 시간 계획을
우리들 자신의 스케줄에 우선적으로 포함시키는 것을 제안하고 싶다.
하나님과의 만남의 시간이 우리의 약속들의 우선순위가 되게 하는 일이다.
2. 도덕성의 위기
영성의 위기는 필연적으로 도덕성의 위기를 초래한다고 믿는다.
인간 누구나 우리 실존의 3대 유혹인 “Money, Sex, Power”에서 자유로울 수 없지만
유독히 우리가 영성의 방어 기제를 상실할 때 우리들 목회자에게 부당한 돈과 성,
그리고 권력에서 위로를 받고 싶어 하는 소위 거짓된 자아에로의 도피가 불가피하게 될 것이다.
오늘날 우리 주변에서 적지 않게 목격하는 목회자의 넘어짐은
바로 이런 위기의 벼랑에서 낙마한 동역자들의 실상이 아닌가 한다.
어느 사이 우리는 믿을 수 없는 부정직하고 탐욕스러운 지도자들이 된 것이다.
심리학자들이나 정신과 의사들은 정기적으로 자신의 상태를 성찰하기 위한
자기 분석과 치료의 시간을 갖는다고 한다.
우리들 목회자들도 이제는 이런 우리들만의 내적 치유와
목회자들의 지원 그룹(suppot-group)을 현실화 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본다.
기독교 역사의 오랜 영성의 전통에는 ‘영적 지도’(spiritual direction)의 경험이 축적되어 왔다.
이미 은퇴한 존경받는 원로들을 중심으로
‘목회자 영성 지도’ 혹은 ‘목회자 상담’ 사역을 진행하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 될지 모르겠다.
3. 리더십의 위기
한국 교회 목회자들이 직면한 영성의 위기와 도덕성의 위기는
더 이상 한국 교회 지도자군을 신뢰하기 어려운 집단으로 추락시키고 말았다.
소위 ‘integrity-crisis'가 보편화 된 것이다. 리더십의 상실은 한 순간이지만, 리더십의 회복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
오늘 날 모든 전문인 직종들은 지속적인 재교육의 기회를 통하여 리더십 빌딩을 시도하고 있다.
단순히 학위를 따기 위한 목회학 박사이상으로
리더십 재 교육의 과정을 이수하는 것을 장려하는 노력을 각 교단과 신학교가 주력할 필요가 있다.
아니면 목회학 박사 과정을 영성 훈련이나 지도력 빌딩에 초점을 맞추어
목회자의 자기 개발 노력을 현실화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한편 부실한 리더십의 유입을 억제하기 위하여 각 교단이 목사 안수를 주기 전에
MBTI 검사들을 상설화하고 여러 유형의 중독 증세나 학대증의 성향이 있는
목사 후보자들의 치료를 먼저 도와야 할 필요가 있다.
현실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난제이지만 많은 목사 양성보다
건강한 지도자 배출로 신학 교육의 방향이 조정되어야 한다.
그리고 신학 교육이 사변적인 아카데미아 교육에서
실제적인 리더십과 영성을 갖추어 주는 방향으로 re-forming 될 필요가 있다.
4. 공동체의 위기
이 위기는 위의 3가지 위기 곧 영성과 도덕성의 위기에
리더십의 위기가 초래한 한국 교회라는 공동체의 총체적 위기의 문제이다.
오늘 날 소위 기독교가 개독교로 조롱되는 현실에 대한 총체적 반성과 개혁의 문제이다.
지난해 평양 대부흥 100주년을 맞아 크고 작은 여러 대중 집회를 통한
우리들 스스로의 회개의 고백과 선언이 있었지만,
과거의 암흑한 역사속에 발휘되던 교회의 영광의 빛은 아직도 보이지 않는다.
진정한 의미에서의 영적 대 각성의 시작은 맘모스 대중 집회가 계기가 된 일은 없다.
그러므로 작고 진지하게 부흥을 사모하는 소그룹 운동이 기도그룹이나 순 모임등의 형태로
모든 지역 교회에서 부흥 스터디 그룹들이 일어나도록 지도할 필요가 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주권과 인간의 사모함이 만나는 부흥의 현장을 예비해야 한다.
교단과 개 교회 주의를 넘어서서 우리가 함께 기도하고 함께 섬기면서
그분의 나라의 임하심을 사모한다면 에스겔 골짜기에 불어오던 생기의 바람이 다시 한번
이 땅의 모든 도시, 골짜기마다 생명을 살리는 거대한 주의 군대를 일으킬 날이 머지않을 것이다. 아-멘.
조지 바나(George Barna)가 쓴 ‘주전자 속의 개구리’(The Frog in the kettle)라는 책이 있다.
이 책에서 그는 주전자에 미지근한 물을 붓고 개구리를 넣은 다음 서서히 열을 가하면
개구리는 죽는 줄 모르고 기분 좋게 죽어간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저는 오늘 한국 교회와 한국 교회 지도자의 정체성이 바로 그런 위기에 직면한 것이 아닐까 하는 두려움을 느낀다.
오늘의 논의를 두 가지 전제위에서 진행하고자 한다.
하나는, 이런 위기의 현실은 오늘 이 주제를 발표하는 나 자신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것이고,
또 하나 몇 가지로 나누어 분석하는 위기들은 서로 독립된 위기가 아닌
상호 연관속에 진행되고 있는 위기들이라는 것이다.
1. 영성의 위기
한국 교회 어느 목회자의 아들이 아빠에게 “아빠는 나빠는 아니지만 바빠!”했다고 한다.
비정상적으로 분주함의 스케줄에 쫓기는 한국 교회 목회자들에 대한 적절한 풍유가 아닐까 한다.
골든 맥도날드는 우리 시대의 그리스도인의 삶을 ‘쫓기는 인생’(driven life)과 ‘소명의 인생’(called life)으로 설명한바 있다.
불행히도 소명의 인생을 사는 이는 희소하고 대부분은 쫓기는 인생을 살고 있다고 진단한다.
그 결과로 맥도날드는 우리가 내면의 사적인 영성을 상실하고 살고 있다고 지적한다.
영성 신학자 유진 피터슨은 이런 목회자의 분주함은
자신의 위대함의 증명이 아닌 영성을 유기한 경박함의 증명이라고 지적한다.
그러면 우리가 영성 관리를 통하여 덜 분주할 수 있다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 가를 묻는다.
그는 그런 시간으로 우리는 정말 기도하며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어야 하고,
그런 시간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신의 영성을 가꿀 수 있어야 하고,
그런 시간으로 우리가 목양하는 양들의 음성을 들을 수 있어야 한다고 촉구한다.
하나의 대안으로 나는 우리 모두 자신의 영성을 관리하는 시간 계획을
우리들 자신의 스케줄에 우선적으로 포함시키는 것을 제안하고 싶다.
하나님과의 만남의 시간이 우리의 약속들의 우선순위가 되게 하는 일이다.
2. 도덕성의 위기
영성의 위기는 필연적으로 도덕성의 위기를 초래한다고 믿는다.
인간 누구나 우리 실존의 3대 유혹인 “Money, Sex, Power”에서 자유로울 수 없지만
유독히 우리가 영성의 방어 기제를 상실할 때 우리들 목회자에게 부당한 돈과 성,
그리고 권력에서 위로를 받고 싶어 하는 소위 거짓된 자아에로의 도피가 불가피하게 될 것이다.
오늘날 우리 주변에서 적지 않게 목격하는 목회자의 넘어짐은
바로 이런 위기의 벼랑에서 낙마한 동역자들의 실상이 아닌가 한다.
어느 사이 우리는 믿을 수 없는 부정직하고 탐욕스러운 지도자들이 된 것이다.
심리학자들이나 정신과 의사들은 정기적으로 자신의 상태를 성찰하기 위한
자기 분석과 치료의 시간을 갖는다고 한다.
우리들 목회자들도 이제는 이런 우리들만의 내적 치유와
목회자들의 지원 그룹(suppot-group)을 현실화 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본다.
기독교 역사의 오랜 영성의 전통에는 ‘영적 지도’(spiritual direction)의 경험이 축적되어 왔다.
이미 은퇴한 존경받는 원로들을 중심으로
‘목회자 영성 지도’ 혹은 ‘목회자 상담’ 사역을 진행하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 될지 모르겠다.
3. 리더십의 위기
한국 교회 목회자들이 직면한 영성의 위기와 도덕성의 위기는
더 이상 한국 교회 지도자군을 신뢰하기 어려운 집단으로 추락시키고 말았다.
소위 ‘integrity-crisis'가 보편화 된 것이다. 리더십의 상실은 한 순간이지만, 리더십의 회복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
오늘 날 모든 전문인 직종들은 지속적인 재교육의 기회를 통하여 리더십 빌딩을 시도하고 있다.
단순히 학위를 따기 위한 목회학 박사이상으로
리더십 재 교육의 과정을 이수하는 것을 장려하는 노력을 각 교단과 신학교가 주력할 필요가 있다.
아니면 목회학 박사 과정을 영성 훈련이나 지도력 빌딩에 초점을 맞추어
목회자의 자기 개발 노력을 현실화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한편 부실한 리더십의 유입을 억제하기 위하여 각 교단이 목사 안수를 주기 전에
MBTI 검사들을 상설화하고 여러 유형의 중독 증세나 학대증의 성향이 있는
목사 후보자들의 치료를 먼저 도와야 할 필요가 있다.
현실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난제이지만 많은 목사 양성보다
건강한 지도자 배출로 신학 교육의 방향이 조정되어야 한다.
그리고 신학 교육이 사변적인 아카데미아 교육에서
실제적인 리더십과 영성을 갖추어 주는 방향으로 re-forming 될 필요가 있다.
4. 공동체의 위기
이 위기는 위의 3가지 위기 곧 영성과 도덕성의 위기에
리더십의 위기가 초래한 한국 교회라는 공동체의 총체적 위기의 문제이다.
오늘 날 소위 기독교가 개독교로 조롱되는 현실에 대한 총체적 반성과 개혁의 문제이다.
지난해 평양 대부흥 100주년을 맞아 크고 작은 여러 대중 집회를 통한
우리들 스스로의 회개의 고백과 선언이 있었지만,
과거의 암흑한 역사속에 발휘되던 교회의 영광의 빛은 아직도 보이지 않는다.
진정한 의미에서의 영적 대 각성의 시작은 맘모스 대중 집회가 계기가 된 일은 없다.
그러므로 작고 진지하게 부흥을 사모하는 소그룹 운동이 기도그룹이나 순 모임등의 형태로
모든 지역 교회에서 부흥 스터디 그룹들이 일어나도록 지도할 필요가 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주권과 인간의 사모함이 만나는 부흥의 현장을 예비해야 한다.
교단과 개 교회 주의를 넘어서서 우리가 함께 기도하고 함께 섬기면서
그분의 나라의 임하심을 사모한다면 에스겔 골짜기에 불어오던 생기의 바람이 다시 한번
이 땅의 모든 도시, 골짜기마다 생명을 살리는 거대한 주의 군대를 일으킬 날이 머지않을 것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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