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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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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원목회컬럼 -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을 위하여
영화광이 아닌 사람으로 영화를 보는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필요할 것입니다. 그럴 수 있는 여러 이유 중 이번에는 전과 전혀 다르게 ‘제목의 유혹’ 때문이었다고 해도 지나친 표현이 아닐 것입니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라 ~~나도 그렇게 고백할 수 있는 순간이 있을 것인가가 나의 호기심을 자극한 아마도 제1원인이었을 것입니다. 물론 뉴스의 선전도 한몫 했고 주변분들의 입소문도 귓결에 흘려들은바 있었는데 천만 다행으로 시간의 여유가 주어진 때문이었습니다. 거기다가 2004년이었나~ 그리스 아테네 올림픽에서 결승전에 진출하여 연장전 승부 던지기까지 가는 혈전에서 우승을 놓친 그 감동이 되살아난 기억력의 도움도 이 영화를 접하는데 일조하게 한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솔직히 영화 전문가가 아닌 나로서는 이 영화가 얼마나 예술적 가치를 지닌 영화인지는 평가가 잘 서지를 않습니다. 비전문가인 내 안목에도 특별히 이 영화의 소재가 예술적이거나 작품적인 가치가 있어 보인 것은 아니지만 이 영화는 여지없이 눈물샘을 자극하여 그렇지 않아도 남자답지 못한 내 주제를 초라하게 만들었고 영화가 막을 내린 후에도 한동안 난 극장의 자리를 뜨지 못했습니다. 내가 이 영화에서 느낀 감동은 영화의 콘텐츠와 상관없는 영화 주변부의 감상들 때문이었습니다.
소위 비인기 종목인 여자 핸드볼에 한때 자신의 존재를 던졌던 아줌마들의 우정--그리고 스포츠 무대 뒤에서 삶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해 허우적거리는 인생의 마당--그리고 1등이 아닌 2등의 자리를 차지한 올림픽 스포츠 이야기가 다시 세인들의 관심을 재생한 이유가 무엇 때문인가가 정말이지 더 궁금했습니다.
영화 감상을 마치고 극장을 나서면서 문득 내 마음에 되물어진 질문은 이 핸드볼 팀이 1등의 금메달을 거머쥐었더라면 그래도 이 영화가 만들어 질수 있을 것인가 ~~아니 이 영화에서 내가 느낀 유사한 감동이 가능할 수 있었을 것인가라는 물음표가 꽤 오래 내 마음에 머물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갑자기 2등의 자리를 지키는 내 주변의 많은 이웃들과 동역자들의 존재가 새삼 소중하게 기억되었습니다.
그리고 여러해 전 내 좋은 친구 박광철 목사가 쓴 책의 제목 “부끄런 A학점보다 정직한 B학점이 낫다”도 떠올랐습니다. 비록 2등이었지만 그 후회없는 투지와 최선을 바친 헌신의 한 마당--그것으로 “우생순”의 주인공들은 문자 그대로 인생 최고의 순간을 맞이한 것입니다. 무엇보다 나를 더 울린 것은 소위 한물간 노장 선수들의 혼신을 다 한 투혼의 불꽃이었습니다. 누가 이들을 한물간 옛날의 추억속의 영웅이라고만 말할 수 있겠습니까? 위기의 순간에 노장들은 죽지 않고 살아 있었습니다!
결국 인생은 선배와 후배의 앙상블, 장내와 장외의 일관성, 이상과 현실의 하모니, 열정과 기술의 대화, 경험과 과학의 화해로 삶의 미학을 완성해야 한다는 숙제를 남기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한 걸음 더 나아가 미래의 화려한 성취도 안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이 순간에 집중하는 현존(present)의 소중함을 다시 내게 일깨우는 교훈의 현장이었습니다.
그리고 내가 섬기는 우리 교회의 최고의 순간을 묵상해 보았습니다. 그것은 시설이나 사이즈에서 일등이 아니어도 좋고, 이벤트나 회집에서 일등이 아니어도 좋겠지만, 매주의 예배에서 말씀을 받고 삶의 마당으로 나아가는 성도들에게 아테네를 향하는 <우생순>의 선수들의 각오를 제공할수 있다면~~하는 바램을 기원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을 위하여!
<위-위대하신, 하-하나님의, 여-영광을 위하여>! 아-멘
영화광이 아닌 사람으로 영화를 보는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필요할 것입니다. 그럴 수 있는 여러 이유 중 이번에는 전과 전혀 다르게 ‘제목의 유혹’ 때문이었다고 해도 지나친 표현이 아닐 것입니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라 ~~나도 그렇게 고백할 수 있는 순간이 있을 것인가가 나의 호기심을 자극한 아마도 제1원인이었을 것입니다. 물론 뉴스의 선전도 한몫 했고 주변분들의 입소문도 귓결에 흘려들은바 있었는데 천만 다행으로 시간의 여유가 주어진 때문이었습니다. 거기다가 2004년이었나~ 그리스 아테네 올림픽에서 결승전에 진출하여 연장전 승부 던지기까지 가는 혈전에서 우승을 놓친 그 감동이 되살아난 기억력의 도움도 이 영화를 접하는데 일조하게 한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솔직히 영화 전문가가 아닌 나로서는 이 영화가 얼마나 예술적 가치를 지닌 영화인지는 평가가 잘 서지를 않습니다. 비전문가인 내 안목에도 특별히 이 영화의 소재가 예술적이거나 작품적인 가치가 있어 보인 것은 아니지만 이 영화는 여지없이 눈물샘을 자극하여 그렇지 않아도 남자답지 못한 내 주제를 초라하게 만들었고 영화가 막을 내린 후에도 한동안 난 극장의 자리를 뜨지 못했습니다. 내가 이 영화에서 느낀 감동은 영화의 콘텐츠와 상관없는 영화 주변부의 감상들 때문이었습니다.
소위 비인기 종목인 여자 핸드볼에 한때 자신의 존재를 던졌던 아줌마들의 우정--그리고 스포츠 무대 뒤에서 삶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해 허우적거리는 인생의 마당--그리고 1등이 아닌 2등의 자리를 차지한 올림픽 스포츠 이야기가 다시 세인들의 관심을 재생한 이유가 무엇 때문인가가 정말이지 더 궁금했습니다.
영화 감상을 마치고 극장을 나서면서 문득 내 마음에 되물어진 질문은 이 핸드볼 팀이 1등의 금메달을 거머쥐었더라면 그래도 이 영화가 만들어 질수 있을 것인가 ~~아니 이 영화에서 내가 느낀 유사한 감동이 가능할 수 있었을 것인가라는 물음표가 꽤 오래 내 마음에 머물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갑자기 2등의 자리를 지키는 내 주변의 많은 이웃들과 동역자들의 존재가 새삼 소중하게 기억되었습니다.
그리고 여러해 전 내 좋은 친구 박광철 목사가 쓴 책의 제목 “부끄런 A학점보다 정직한 B학점이 낫다”도 떠올랐습니다. 비록 2등이었지만 그 후회없는 투지와 최선을 바친 헌신의 한 마당--그것으로 “우생순”의 주인공들은 문자 그대로 인생 최고의 순간을 맞이한 것입니다. 무엇보다 나를 더 울린 것은 소위 한물간 노장 선수들의 혼신을 다 한 투혼의 불꽃이었습니다. 누가 이들을 한물간 옛날의 추억속의 영웅이라고만 말할 수 있겠습니까? 위기의 순간에 노장들은 죽지 않고 살아 있었습니다!
결국 인생은 선배와 후배의 앙상블, 장내와 장외의 일관성, 이상과 현실의 하모니, 열정과 기술의 대화, 경험과 과학의 화해로 삶의 미학을 완성해야 한다는 숙제를 남기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한 걸음 더 나아가 미래의 화려한 성취도 안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이 순간에 집중하는 현존(present)의 소중함을 다시 내게 일깨우는 교훈의 현장이었습니다.
그리고 내가 섬기는 우리 교회의 최고의 순간을 묵상해 보았습니다. 그것은 시설이나 사이즈에서 일등이 아니어도 좋고, 이벤트나 회집에서 일등이 아니어도 좋겠지만, 매주의 예배에서 말씀을 받고 삶의 마당으로 나아가는 성도들에게 아테네를 향하는 <우생순>의 선수들의 각오를 제공할수 있다면~~하는 바램을 기원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을 위하여!
<위-위대하신, 하-하나님의, 여-영광을 위하여>!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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