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무슨 돈이 필요하겠습니까?

김장환 목사 | 2009.12.01 23:24:30 | 메뉴 건너뛰기 쓰기
트럭을 몰고 마이크로 열심히 외치며 다니는 채소장사가 어느 날, 네 살짜리 사내아이가 자전거를 타고 오는 것을 미처 보지 못하고 치고 말았습니다. 안타깝게도 아이는 죽었고, 가난한 채소 장사는 구속되었습니다.
아이 부모님은 교회 집사님이었는데, 갑자기 당한 슬픔에 집안이 온통 눈물바다가 되고 시름을 놓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아이의 어머니는 보상금도 한 푼 받지 않고 합의를 해줘서 채소장사를 감옥에서 꺼내주었습니다.
“만약에 내 아들이 죽지 않고 다쳤다면 치료를 받기 위해 돈이 필요하겠지만, 이미 하늘나라에 갔으니 무슨 돈이 필요하겠습니까? 내가 보상금을 받으면 가난한 한 사람을 불행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가난한 채소장사에게 보상금을 받는다고 어찌 마음이 편하겠냐는 것입니다. 이는 진정 예수님의 사랑이 아니고서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이 마음속에 있을 때 나의 불행을 뛰어넘어 다른 이들의 불행을 헤아릴 수 있게 됩니다. 그 사랑을 품으십시오.
주님! 주님의 마음을 품고 사랑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사랑으로 이웃을 섬겨본 경험이 있습니까?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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