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윤리적 공황을 넘게 하는 이야기

이주연 목사............... 조회 수 1332 추천 수 0 2009.12.05 19:37:22
.........
황우석 교수의 논문 조작 사건은
한 개인의 거짓 행위의 문제를 넘어
윤리적 재앙처럼 느껴지기만 합니다.

이는 우리 사회에 만연한
빨리 실적만 올리면 된다고 생각하는 실적주의,
수단과 과정을 무시하고 성공만 하면 된다는
성공지상주의가 오늘과 같은
심리적 윤리적 공황상태에 빠뜨린 것이 아닌가
반성하게 됩니다.

이러한 면에서는
이 시대를 사는 그 누구도
이러한 것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러한 때에 가까운 이로부터 보내온 책을 접하며
다분히 고전적인 원칙을 지키며 살아온 한 신앙인이요
목사요 학자인 분(박대선 전 연세대 총장)의 자전적 고백이
차가운 겨울밤 옷깃을 여미며
깊은 생각에 머물게 합니다.

총장 재직시 당신의 아들이 연세대학에 입학시험을 쳤습니다.
결과는 원칙에 따라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떨어지자 미국 유학을 보내 달라하니
그렇다면 당장 국방의 의무를 하고 가라고 하였습니다.

이러한 이야기가 회자되자 당시의 정황에선
이런 소리가 권력 핵심에 있는 고위층 사이에서 나왔습니다.
"저토록 제 자식에게도 인정 없는 사람이
어찌 남의 자식 모아서 제대로 교육시키겠느냐?"

한번은 한 교수가 찾아와 대연세대학교 총장 사모님이
전철을 타고 신촌에 와서, 버스를 갈아타고 봉원동까지 가서
걸어서 산속 총장 공관까지 다니게 해서 되겠느냐고 하였습니다.

그래도 당신의 차는 학교의 공용차이기에
가족들은 태울 수 없다는 원칙을 고수하였습니다.

단, 모시고 있는 나이드신 노모와 장모님 그리고 아내가
아플 경우에만 병원 가는 길에 태울 수 있다는 원칙을
총장 재직 11년 동안 어기지 않고 지켰다고 합니다.

공과 사를 가리고, 합리적인 원칙을 세운 후에는
그 원칙을 지키며 살아가온 한 노 교수요 목사의 뒷 이야기가
하나의 고전처럼 들여오는 까닭은 무엇입니까?
찬 겨울 바람보다 더 정신을 들게 합니다. <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505 작은 구멍을 내는 작업 필립 얀시 2009-12-05 2081
14504 성전의 사람 이재철 목사 2009-12-05 3141
14503 하나님은 숨으시고 또한 찾으신다 마이클 야코넬리 2009-12-05 2076
14502 그만한 가치 있는 삶 프리실라 쉬어러 2009-12-05 2274
14501 차고에서 하늘 곳간으로 간 오토바이 리사 벨레시 2009-12-05 2941
14500 무대 뒤에 선 중보기도의 영웅 강준민 2009-12-05 3851
14499 덤으로 얻는 축복 전병욱 목사 2009-12-05 3059
14498 고귀한 시간 낭비 마르바 던 2009-12-05 2916
14497 자기 사랑의 허상 김응국 2009-12-05 2287
14496 격려의 힘 캘빈 밀러 2009-12-05 1831
14495 자유와 맞바꾼 재물 맥스 앤더스 2009-12-05 1983
14494 나쁜 습관 몰아내기 조엘 오스틴 2009-12-05 2003
14493 나에서 우리로 김병삼 2009-12-05 1504
14492 하나님 자녀의 특권 김병태 2009-12-05 3264
14491 생명의 성령의 법 조안나 위버 2009-12-05 3535
14490 구원의 밧줄 맥컬로우 2009-12-05 2934
14489 당신의 영향력을 잘 관리하라 코데이로 2009-12-05 1869
14488 끝까지 인내하는 리더가 되라 퍼킨스 2009-12-05 2185
14487 작은 수고가 빚은 큰 역사 양승헌 2009-12-05 2171
14486 인류 역사상 가장 값비싼 다리 브룬슨 2009-12-05 1756
14485 길이길이 기억되리라 크리스 2009-12-05 1733
14484 넘치는 헌신 맥도날드 2009-12-05 2573
14483 부모의 경건 데이비드 2009-12-05 1561
14482 말씀의 계기판을 두라 토니 에반스 2009-12-05 2444
14481 거룩한 병사 빌 하이벨스 2009-12-05 1955
14480 어려울 때엔 우리를 품에 안으시고 이주연 목사 2009-12-05 1456
14479 인생은 한 권의 책과 같다 이주연 목사 2009-12-05 1486
14478 장수의 필수 사항 이주연 목사 2009-12-05 1478
» 윤리적 공황을 넘게 하는 이야기 이주연 목사 2009-12-05 1332
14476 성탄의 은총을 묵상하며 이주연 목사 2009-12-05 2399
14475 아름다운 신비의 밤 이주연 목사 2009-12-05 1448
14474 묵묵히 길을 가는 자세 이주연 목사 2009-12-05 3045
14473 신앙과 희망과 사랑 이주연 목사 2009-12-05 3830
14472 존재감을 느끼게 하는 도우심 이주연 목사 2009-12-05 1963
14471 무엇을 기다리십니까? 이주연 목사 2009-12-05 3600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