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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행8:25-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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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김필곤 목사 |
참고 : | 열린교회 http://www.yeolin.or.kr |
요즈음 입시철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입사철이 되었습니다. 사람을 뽑기 위해 면접을 볼 때 무엇을 보겠습니까? 우리 성도님이 면접관이라고 하면 무엇을 보겠습니까?
아마 두가지를 볼 것입니다. 첫째는 역량입니다. 회사 같으면 그 사람이 우리 회사에 들어와서 맡겨진 임무를 충분히 수행할 수 있는가를 보는 것입니다. 학교 같으면 그 사람이 우리 학교에 들어와서 학업을 성취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가를 보는 것입니다. 둘째는 품행입니다. 그 사람이 회사에 들어와서 일을 잘 할 수 있는 품행이 갖추어졌는가를 보는 것입니다. 혹시 사고칠 사람은 아닌가? 성격 이상자는 아닌가? 동료들과 잘 어울릴 수 있는가 등을 보는 것입니다. 우리는 신앙인으로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까?
1. 우리는 역량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어떤 역량입니까? 사기치는 힘있는 사람 아닙니다. 사람을 죽이는 데 역량있는 사람 아닙니다. 요즈음 문제는 힘있는 사람이 없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된 힘이 있는 사람이 없는 것이 문제입니다. 사람들은 어떤 사람을 역량있다고 합니까? 사람들은 힘 하면 경제적 능력, 정치적 능력, 지식적 능력, 신체적 능력 등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한 시대를 변화시키고 이끌어가는 지도자로서 역량 4가지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 지식, 바른 시각, 사실을 사실 대로 보는 능력, 문제점과 현상, 장애물을 구분할 수 있는 능력 등을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첫째 역량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지식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는 것이 힘이라는 것입니다. 정보가 힘이라는 것입니다.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서는 좋은 부모가 될 수 있는 지식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대인관계에 원만한 삶을 살려고 하면 대인관계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컴퓨터를 잘 다룰려면 컴퓨터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피아노를 산다고 피아니스트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둘째는 시각이 바르고 정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관점입니다. 셋째는 사실을 사실대로 보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사실을 사실대로 보지 않고 사실을 해석하고 싶어한다는 것입니다. 요즈음 정치인들이 대표적인 사람들이지요. 어떤 사건만 일어나면 사실을 사실대로 보지 않고 자기 유리한 쪽으로 해석을 해서 봅니다. 넷째는 문제점과 현상, 장애물을 구분하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모기가 많은 모기 마을이 있는데 모기가 많다는 것을 문제점으로 보고 그것을 풀기 위해 모기약만 사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현상이라는 것입니다. 문제점은 동네에 모기가 서식할 수 있는 웅덩이가 있다는 것입니다. 기업에 매출이 떨어집니다. 텔레비전 시청율이 떨어집니다. 그것은 문제점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단지 문제로 인해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것입니다. 매출이 떨어지면 가격이 비싸던지 품질이 떨어지는 것이 문제점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을 해결할 수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장애와도 구별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문제점은 해결할 수 있으나 장애일 경우는 해결할 수 없으니 피해가든지 돌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역량이 있을 때 지도자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저는 이런 것보다 더 고귀하고 가치있는 역량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상 가장 고귀하고 가장 가치있는 역량은 무엇이겠습니까?
사람을 변화시키는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 쉬운 것 아닙니다. 돈으로 사람을 쉽게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지식으로 사람을 쉽게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유일한 선물을 주셨습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리스도를 통해서 완전히 사람이 바뀌게 됩니다.
1) 오늘 본문에 나오는 빌립은 바로 이런 힘을 받아 그 사람을 변화시키는 역량을 사용한 사람입니다.
성경 행8:6-8을 보십시오. 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빌립이 예수 그리스도를 전합니다(5, 12). 그러니 사람들이 그의 말을 듣습니다. 그가 행하는 것을 봅니다. 그리고 그의 말을 좇습니다. 7절에 보니 기적이 나타납니다. 8절에 보니 온 성에 기쁨이 가득찼습니다. 12절에 보니 모두 세례를 받습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간다게의 국고를 맡은 큰 권세를 가지고 있는 내시가 변화가 예수님을 영접합니다. 이방인입니다. 그리고 이 내시가 사는 에디오피아가 세계 최초로 기독교를 국교로 정한 나라가 됩니다.
2) 빌립이 이런 역량있는 사람이 되는 비결이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을 우리는 성경에서 두 가지 발견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성령 충만입니다. 행6:5절을 보십시오. 성령 충만한 빌립입니다. 성령 충만으로 끝난 것이 아닙니다. 그 성령님의 지시에 순종하는 것입니다(26, 29).
3)우리도 빌립처럼 성령 충만하고 말씀에 순종하여 사람을 변화시키는 능력있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이미 우리는 성령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능력도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능력을 사용하지 않는 것입니다. 개발하지 않는 것입니다.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께서 주신 능력을 사용하면 사람을 바꾸고 세상을 바꾸고 가정을 바꿀 수 있습니다. 부정적인 사람을 긍정적인 사람으로 소극적인 사람을 적극적인 사람으로 비관적인 사람을 낙관적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부정직한 사람을 정직한 사람으로 기쁨이 없는 사람을 기뻐하는 사람으로 불행하게 사는 사람을 행복하게 살게 만들 수 있습니다. 사람을 변화시키기 위해 우리를 불렀습니다.
(1) 제자들을 부른 이유가 무엇입니까?
(막 1:17)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베드로와 안드래가 고기잡는 것을 보고 하신 말씀입니다.
(막 3:14-15) 이에 열둘을 세우셨으니 이는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고 또 보내사 전도도 하며 귀신을 내어쫓는 권세도 있게 하려 하심이러라- 열두제자를 공식적으로 임명하고 하신 말씀입니다.
(2) 부활하여 제자들에게 마지막으로 하신 유언의 말씀이 무엇입니까?
(행 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3) 예수님이 오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막 1:38) 이르시되 우리가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 하시고
(막 2:17) 예수께서 들으시고 저희에게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원이 쓸데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데있느니라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
우리가 삶의 현장에서 사람을 변화시키는 능력을 발휘하시길 바랍니다. 이일을 아무리 공부 많이 한 사람도 할 수 없고 아무리 돈이 많은 사람도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우리만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성령의 권능을 받은 우리 만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이 일을 중심으로 인생을 살면 보람이 있고 행복하고 재미가 있습니다. 지휘자 집사님을 심방하며 간증을 들은 일이 있습니다. 저는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완전히 관점이 바뀌었습니다. 처음에는 거레처를 확보하려고 사람들을 만나니 피곤했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복음을 전하기 위해 사람을 만난다는 것입니다. 즐겁고 보람있고 재미가 있다는 것입니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집사님에게 그런 말씀을 드렸습니다. 돈을 벌는 것으로 생각하지 말고 아이들을 변화시키는 데 의미부여를 하시고 일하시라고 했습니다.
영국인으로서는 최초로 인도 선교사로 활동한 윌리엄 캐리는 원래 제화공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을 ‘구두쟁이’라고 소개하며 열심히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의 마음은 온통 하나님에 대한 사랑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어느 날 한 친구가 그에게 이런 충고를 했습니다. “자네에게 심각하게 충고할 말이 있네. 자네는 분명히 사업가일세. 그런데 복음을 전하느라 본업을 너무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어” 윌리엄 캐리는 친구를 바라보며 또렷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여보게 친구. 자네가 나를 잘 모르는군. 나는 지금 본업에 열중하고 있다네. 내 본업은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일세. 구두를 닦는 일은 단지 복음을 전하는 도구일 뿐이라네” 직업과 달란트는 복음을 전하는 최상의 도구입니다. 보통사람은 그것으로 자신의 유익을 구합니다. 그러나 참 신자는 그것을 사람을 살리는 도구로 활용합니다.
20세기 경제학의 아버지라고 하는 피터 드러크 중3때 담임 선생님으로부터 "어떤 사람으로 남기 원하는가?" 질문을 받고 인생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저는 이런 질문을 던지고 싶습니다. 우리 성도님은 돌아가신 후 이 세상에, 여러분의 가정에, 우리가 섬기는 교회에 어떤 사람을 남겨 놓겠습니까?
2. 품격에 있어서는 열정을 가진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무엇에 대한 열정입니까? 복음에 대한 열정입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데는 많은 품격이 필요합니다. 겸손도 있어야 하고 사랑하는 마음도 있어야 하고 양보하는 마음도 있어야하고 시간을 잘 활용하는 품격도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열정입니다. 회사 직원을 뽑을 때 하나를 선택하라면 바른 열정을 가진 사람일 것입니다.
1)빌립은 이해를 초월한 뜨거운 열정을 가졌습니다.
사마리아에서 지금 많은 사람들이 주님을 믿게 되었고 그곳에 있으면 조금은 안락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오늘날로 말하면 사마리아에 개척하여 어느 정도 교회를 이루었을 때입니다. 기적을 일으켜 인기 절정일 때입니다. 물량적인 결과를 가지고 효과적이라고 말하는 현실에서 보면 너무나 낭비적이며 비생산적인 일입니다. 그것도 검둥이입니다. 그러나 그는 주님의 말씀에 따라 광야로 나아갑니다. 여러 사람이 아닙니다. 한 사람입니다. 유대인도 아닙니다. 이방인입니다. 그러나 빌립은 그를 향하여 나아갑니다. 얼마든지 무시할 수 있는 한 영혼입니다. 그 때 그는 모든 것 다 버리고 그에게 갑니다. 29, 30절을 보십시오. 우리가 빌립의 열정을 볼 수 있습니다. 성령의 지시를 받고 마지못해 가는 것이 아닙니다. 달려 나아갑니다. 내시가 이사야서를 읽고 깨닫지 못할 때 빌립이 바로 무엇을 말합니까? 35절을 보십시오. 다른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입을 열어 예수를 가르쳐 복음을 전합니다. 우리가 빌립이 얼마나 복음에 대한 뜨거운 열정에 사로잡혀 있는가를 볼 수 있습니다.
2)우리도 이러한 복음에 대한 열정이 있어야 합니다.
적당히 살려고 하지 마십시오. 적당히 공부하려고 하지 마십시오. 적당히 사업하려고 하지 마십시오. 저는 마키아 벨리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는 인간의 최대의 적은 권태라고 하였습니다. 의미있는 말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시대에 업적을 남긴 사람들, 이 시대를 변화시킨 사람들, 인류에게 희망을 준 사람들, 사람들에게 편리와 유익을 주는 사람들,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 사람들은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었습니다. 세상을 복음으로 변화시킨 오늘 성경에 나오는 바울 역시 열정의 사람이었습니다. 사도바울은 베스도 총독으로 부터 너는 미쳤다는 말까지 들을 정도로 복음에 대한 열정이 있었음을 봅니다.(행26:24)
구세군 118년 역사상 개인으로 최고의 헌금을 내 화제가 된 분이 있습니다. 1120억을 기부한 맥도널드 창업주 부인 조안 크록 여사였습니다. 그녀는 "매년 크리스마스 때면 산타클로스 복장으로 구세군을 위해 모금하던 남편을 대신해 돈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녀의 남편 크록은 원래 종이컵 행상을 하였습니다. 그는 종이컵을 팔아 모은 돈으로 시카고에서 햄버거와 감자 튀김 장사를 시작했습니다. 그는 빵이 가장 맛있게 익는 온도와 고기를 가장 부드럽게 익히는 법 등을 꼼꼼하게 메모를 했습니다. 이 연구를 토대로 1955년 맥도널드사를 설립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켰습니다. 그 때 나이 52세 때였습니다. 맥도날드는 현재 자산 가치 3백 30조원으로 114개국에 24,500개의 매장을 두고 햄버거를 팔고 있습니다.
중년의 고개를 넘어 창업을 한 그의 성공 비결은 무엇일까요?
맥도널드사의 경영철학은 열정과 경험이라고 합니다. 크록은 직원들에게 "사업가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박사학위가 아니라 열정이다. 음식을 직접 만들고 배달한 사람만이 회사의 중역이 될 수 있다"고 늘 말하곤 했다고 합니다. 능력도 중요하지만 열정이 능력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지금도 맥도날드는 밤 11시에 문을 닫지만 점원들은 새벽 2시가 넘어야 퇴근합니다. 모든 기계를 뜯어서 소독하고 재조립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영업시간에 머리를 한번만 만져도 손을 씻어야 하고 만든지 10분 이상 지난 햄버거는 즉시 버리는 것이 철칙이라고 합니다. 이들은 고객을 감동시키기 위한 정열로 일을 한다는 것입니다. 프레드 터너 회장은 창업주 밑에서 빵을 굽던 사람이었고, 에드 렌시 사장은 음식을 나르던 점원이라고 합니다. 지금도 중역의 50% 이상이`밑바닥' 출신이라고 합니다. 공통점은 그들의 일에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정열소진(情熱燒盡) 증후군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의욕에 불타 충실감을 가지고 일에 열중하던 자가, 어느날 갑자기 마치 정열이 소진된 것처럼 의기를 상실하는 것입니다. 공부를 하는데도, 직장에서 일을 하는데도, 가정 생활을 하는데도, 사업을 하는데도, 신앙 생활을 하는데도 정열 소진 증후군을 보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3장 14절에 나오는 라오디게아 교회처럼 차지도 더웁지도 아니하고 미지근하여 부패하기 쉬운 상태에 있는 것입니다. 한 평생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맡겨준 일에 열정을 가지고 사십시오.
부부가 첫 사랑할 때는 뜨겁게 사랑합니다. 이제 40대 50대가 넘으면 막가는 인생으로 살아갑니다. 원수인 정 때문에 산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살아 온 것이 아까워서, 이혼할 수 없어 사는 인생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열정을 가집시다. 삶에 대한 열정, 사명에 대한 열정, 비전에 대한 열정, 일에 대한 열정을 가집시다. 어찌 보면 인류가 누리고 있는 역사적인 산물들이란 열정을 가진 사람들의 작품들이라고 말해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에 아름다운 음악을 들을 수 있고,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으며,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1)과학을 하면 과학자로 열정이 필요합니다. 발명왕 에디슨은 축전기를 만들기 위해 무려 2만 번의 실험을 했답니다.
(2)예술을 하면 예술가로 열정이 필요합니다. 베토벤은 청각장애를 앓고 있으면서도 최소한 하나의 곡을 쓰기 위해 10번 이상 다시 쓰며 정열적으로 작곡했습니다. 하이든은 숱한 역경을 겪으면서도 8백 개 이상의 곡을 작곡했습니다. 불후의 명곡 [천지창조]는 66세 때 발표한 곡으로 나이를 초월한 그의 창작 열정의 산물이었습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그의 걸작 [최후의 만찬]을 무려 10년에 걸쳐 그렸는데 그림에 너무 열중해 하루종일 먹는 것조차 잊을 때가 종종 있었다고 합니다. 우리가 아름다운 예술품을 감상하는 것도 이분들의 열정 덕입니다.
(3)사업을 하면 사업가로 열정이 필요합니다. 미국 스탠다드 석유회사의 점원 아치볼드는 호텔에 가서 숙박계를 쓸 때에도 자기 이름을 쓰지 않고 "한통 4달러 스탠다드 석유"라고 자기 회사의 석유가격과 이름을 적곤했다고 합니다. 그후 그는 록펠러의 뒤를 이어 세계 최대 석유회사 사장이 되었습니다.
(4)공부를 하면 학자로서 열정이 필요합니다.
(5)신앙 생활을 하면 신앙인으로 열정이 필요합니다. 열아홉 살에 예일 대학의 교수가 된 조나단 에드워드의 열정, 드와이트 무디와 같은 무학자의 열정이 미국 사회에 복음의 꽃을 피우게 하였습니다. 하루에 두 시간씩 기도하며 바쁠 때는 더 많이 기도하던 마르틴 루터의 열정은 독일과 유럽의 교회를 영적인 어두움에서 깨어나게 했습니다. 화형장의 이슬로 사라지면서도 기도하던 보헤미아의 후스의 열정을 들어서 중세 암흑의 교회사를 밝히는 종교개혁의 새벽별이 되게 하셨습니다. 웨슬리는 육십 년 동안 새벽 네 시에 일어나고 기도했고 데이비드 브레이너드는 한 편의 설교를 하고는 한 사발의 피를 토하곤 했다고 합니다. 솔로몬은 일천 번제의 열정이 있었습니다. 그 열정으로 성전을 지은 것입니다. 다윗의 열정이 골리앗을 무너뜨렸고 엘리야의 열정이 이방 선지자 850명을 굴복시켰습니다.
(6)무엇보다 한 사람에 생명에 대한 열정을 가집시다.
열정을 가지되 복음에 대한 열정, 생명에 대한 열정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인간 구원, 인간 사랑에 대한 열정을 가져야 합니다. 잘못된 열정은 자신도 망하고 다른 사람도 망하게 합니다. 히틀러의 열정인 인류에게 비극을 가져 오게 했습니다. 칼 막스의 열정은 공산주의를 만들어 인류의 평화를 위협하게 하였습니다. 생명을 죽이는 열정이 아니라 생명을 살리는 열정을 가져야 합니다. 어떤 여고생은 유부남인 과외 선생님을 쫓아 다닙니다. {선생님을 사랑한다}고 밤낮 없이 전화합니다. 어느날 {영화표를 예약했으니 같이 가야 한다}는 전화를 받고 [알아듣게 타이르겠다]는 생각으로 만났습니다. 영화 내용이 자기를 멀리하는 남자를 납치해 팔다리를 자르고 감금하는 영화였습니다. 어떤 사람은 여자 집에 찾아가 불을 지르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떤 학생들을 보면 좋아 하는 학생 옆에 앉아 큰 소리로 내 아내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사람이 있어요. 엘리베이터에 00이는 내것이다 메직으로 써놓은 사람있어요. 잘못된 열정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유익을 주는 열정이 아니라 피해를 주는 열정입니다. 아무 쓸데없는 것에 목숨을 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엘리베이터 누가 먼저 타느냐? 차 누가 먼저 빼느냐? 사생 결단하고 열정을 부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미리 뒤에 앉아요. 남편이 생일 한번 안 챙겨 주었다고 한 달 동안 말안고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퇴근 시간에 아내가 잠자고 있었다고 감정 품고 다시 밖에 나가 자는 남편도 있습니다. 이런 것은 쓸데 없는 열정입니다. 열정은 방향이 올 바라야 합니다. 생명 구원에 열정을 가지십시오. 자녀에게 쏟는 열정 1/100만 생명 구원 사역에 쏟아 보십시오. 세상이 바뀔 것입니다. 자녀 성경 과외시키는 사람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생명 구원에 대한 열정입니다. 바울은 "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함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라(빌 3:8-9)"
"우리가 만일 미쳤어도 하나님을 위한 것이요 만일 정신이 온전하여도 너희를 위한 것이니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다 우리가 생각건대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었은즉 모든 사람이 죽은 것이라 (고후 5:13-14)"
"빌1:8에서 바울은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너희 무리를 어떻게 사모하는지 하나님이 내 증인이시니라 (빌 1:8)"
그는 한 영혼을 뜨겁게 사랑하였습니다.
존 낙스(John Knox)는 "나에게 스코틀랜드를 주옵소서! 그렇지 않으면 죽겠나이다"라고 영혼을 사랑하는 불타는 마음으로 기도했습니다.
화이트필드(George Whitefield)는 "나에게 영혼을 주옵소서! 그렇지 않으면 내 영혼을 가져가시옵소서! 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무엇으로 사람들을 사랑할 수 있겠습니까?
복음을 전하는 것이야 말로 가장 위대한 사랑의 표현입니다. 이것만큼 소중하고 고귀한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내가 복음을 전할지라도 자랑할 것이 없음은 내가 부득불 할 일임이라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임이로라 (고전 9:16)
복음을 전하는 것은 미련한 것처럼 보이지만 능력이 있습니다. 복음을 받는 사람이 변합니다. 가정이 행복해집니다. 세계의 평화가 옵니다. 문명이 바뀝니다. 습관이 바뀝니다. 비전이 바뀝니다. 미련한 것 같지만 하나님은 이 방법이 가장 좋기 때문에 이 방법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고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 (고전 1:21)"
예수님의 12제자를 통하여 세상을 변화시켰습니다. 무엇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겠습니까? 복음입니다. 다른 길이 있다면 하나님은 그 길을 우리에게 알려 주었을 것입니다. 유일한 길은 복음입니다. 이 세상을 구원하는 길은 복음 밖에 없습니다.
한 사람에 대한 관심/행8:25-40/김필곤 목사
아마 두가지를 볼 것입니다. 첫째는 역량입니다. 회사 같으면 그 사람이 우리 회사에 들어와서 맡겨진 임무를 충분히 수행할 수 있는가를 보는 것입니다. 학교 같으면 그 사람이 우리 학교에 들어와서 학업을 성취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가를 보는 것입니다. 둘째는 품행입니다. 그 사람이 회사에 들어와서 일을 잘 할 수 있는 품행이 갖추어졌는가를 보는 것입니다. 혹시 사고칠 사람은 아닌가? 성격 이상자는 아닌가? 동료들과 잘 어울릴 수 있는가 등을 보는 것입니다. 우리는 신앙인으로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까?
1. 우리는 역량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어떤 역량입니까? 사기치는 힘있는 사람 아닙니다. 사람을 죽이는 데 역량있는 사람 아닙니다. 요즈음 문제는 힘있는 사람이 없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된 힘이 있는 사람이 없는 것이 문제입니다. 사람들은 어떤 사람을 역량있다고 합니까? 사람들은 힘 하면 경제적 능력, 정치적 능력, 지식적 능력, 신체적 능력 등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한 시대를 변화시키고 이끌어가는 지도자로서 역량 4가지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 지식, 바른 시각, 사실을 사실 대로 보는 능력, 문제점과 현상, 장애물을 구분할 수 있는 능력 등을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첫째 역량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지식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는 것이 힘이라는 것입니다. 정보가 힘이라는 것입니다.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서는 좋은 부모가 될 수 있는 지식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대인관계에 원만한 삶을 살려고 하면 대인관계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컴퓨터를 잘 다룰려면 컴퓨터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피아노를 산다고 피아니스트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둘째는 시각이 바르고 정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관점입니다. 셋째는 사실을 사실대로 보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사실을 사실대로 보지 않고 사실을 해석하고 싶어한다는 것입니다. 요즈음 정치인들이 대표적인 사람들이지요. 어떤 사건만 일어나면 사실을 사실대로 보지 않고 자기 유리한 쪽으로 해석을 해서 봅니다. 넷째는 문제점과 현상, 장애물을 구분하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모기가 많은 모기 마을이 있는데 모기가 많다는 것을 문제점으로 보고 그것을 풀기 위해 모기약만 사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현상이라는 것입니다. 문제점은 동네에 모기가 서식할 수 있는 웅덩이가 있다는 것입니다. 기업에 매출이 떨어집니다. 텔레비전 시청율이 떨어집니다. 그것은 문제점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단지 문제로 인해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것입니다. 매출이 떨어지면 가격이 비싸던지 품질이 떨어지는 것이 문제점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을 해결할 수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장애와도 구별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문제점은 해결할 수 있으나 장애일 경우는 해결할 수 없으니 피해가든지 돌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역량이 있을 때 지도자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저는 이런 것보다 더 고귀하고 가치있는 역량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상 가장 고귀하고 가장 가치있는 역량은 무엇이겠습니까?
사람을 변화시키는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 쉬운 것 아닙니다. 돈으로 사람을 쉽게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지식으로 사람을 쉽게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유일한 선물을 주셨습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리스도를 통해서 완전히 사람이 바뀌게 됩니다.
1) 오늘 본문에 나오는 빌립은 바로 이런 힘을 받아 그 사람을 변화시키는 역량을 사용한 사람입니다.
성경 행8:6-8을 보십시오. 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빌립이 예수 그리스도를 전합니다(5, 12). 그러니 사람들이 그의 말을 듣습니다. 그가 행하는 것을 봅니다. 그리고 그의 말을 좇습니다. 7절에 보니 기적이 나타납니다. 8절에 보니 온 성에 기쁨이 가득찼습니다. 12절에 보니 모두 세례를 받습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간다게의 국고를 맡은 큰 권세를 가지고 있는 내시가 변화가 예수님을 영접합니다. 이방인입니다. 그리고 이 내시가 사는 에디오피아가 세계 최초로 기독교를 국교로 정한 나라가 됩니다.
2) 빌립이 이런 역량있는 사람이 되는 비결이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을 우리는 성경에서 두 가지 발견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성령 충만입니다. 행6:5절을 보십시오. 성령 충만한 빌립입니다. 성령 충만으로 끝난 것이 아닙니다. 그 성령님의 지시에 순종하는 것입니다(26, 29).
3)우리도 빌립처럼 성령 충만하고 말씀에 순종하여 사람을 변화시키는 능력있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이미 우리는 성령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능력도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능력을 사용하지 않는 것입니다. 개발하지 않는 것입니다.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께서 주신 능력을 사용하면 사람을 바꾸고 세상을 바꾸고 가정을 바꿀 수 있습니다. 부정적인 사람을 긍정적인 사람으로 소극적인 사람을 적극적인 사람으로 비관적인 사람을 낙관적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부정직한 사람을 정직한 사람으로 기쁨이 없는 사람을 기뻐하는 사람으로 불행하게 사는 사람을 행복하게 살게 만들 수 있습니다. 사람을 변화시키기 위해 우리를 불렀습니다.
(1) 제자들을 부른 이유가 무엇입니까?
(막 1:17)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베드로와 안드래가 고기잡는 것을 보고 하신 말씀입니다.
(막 3:14-15) 이에 열둘을 세우셨으니 이는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고 또 보내사 전도도 하며 귀신을 내어쫓는 권세도 있게 하려 하심이러라- 열두제자를 공식적으로 임명하고 하신 말씀입니다.
(2) 부활하여 제자들에게 마지막으로 하신 유언의 말씀이 무엇입니까?
(행 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3) 예수님이 오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막 1:38) 이르시되 우리가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 하시고
(막 2:17) 예수께서 들으시고 저희에게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원이 쓸데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데있느니라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
우리가 삶의 현장에서 사람을 변화시키는 능력을 발휘하시길 바랍니다. 이일을 아무리 공부 많이 한 사람도 할 수 없고 아무리 돈이 많은 사람도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우리만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성령의 권능을 받은 우리 만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이 일을 중심으로 인생을 살면 보람이 있고 행복하고 재미가 있습니다. 지휘자 집사님을 심방하며 간증을 들은 일이 있습니다. 저는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완전히 관점이 바뀌었습니다. 처음에는 거레처를 확보하려고 사람들을 만나니 피곤했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복음을 전하기 위해 사람을 만난다는 것입니다. 즐겁고 보람있고 재미가 있다는 것입니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집사님에게 그런 말씀을 드렸습니다. 돈을 벌는 것으로 생각하지 말고 아이들을 변화시키는 데 의미부여를 하시고 일하시라고 했습니다.
영국인으로서는 최초로 인도 선교사로 활동한 윌리엄 캐리는 원래 제화공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을 ‘구두쟁이’라고 소개하며 열심히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의 마음은 온통 하나님에 대한 사랑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어느 날 한 친구가 그에게 이런 충고를 했습니다. “자네에게 심각하게 충고할 말이 있네. 자네는 분명히 사업가일세. 그런데 복음을 전하느라 본업을 너무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어” 윌리엄 캐리는 친구를 바라보며 또렷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여보게 친구. 자네가 나를 잘 모르는군. 나는 지금 본업에 열중하고 있다네. 내 본업은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일세. 구두를 닦는 일은 단지 복음을 전하는 도구일 뿐이라네” 직업과 달란트는 복음을 전하는 최상의 도구입니다. 보통사람은 그것으로 자신의 유익을 구합니다. 그러나 참 신자는 그것을 사람을 살리는 도구로 활용합니다.
20세기 경제학의 아버지라고 하는 피터 드러크 중3때 담임 선생님으로부터 "어떤 사람으로 남기 원하는가?" 질문을 받고 인생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저는 이런 질문을 던지고 싶습니다. 우리 성도님은 돌아가신 후 이 세상에, 여러분의 가정에, 우리가 섬기는 교회에 어떤 사람을 남겨 놓겠습니까?
2. 품격에 있어서는 열정을 가진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무엇에 대한 열정입니까? 복음에 대한 열정입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데는 많은 품격이 필요합니다. 겸손도 있어야 하고 사랑하는 마음도 있어야 하고 양보하는 마음도 있어야하고 시간을 잘 활용하는 품격도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열정입니다. 회사 직원을 뽑을 때 하나를 선택하라면 바른 열정을 가진 사람일 것입니다.
1)빌립은 이해를 초월한 뜨거운 열정을 가졌습니다.
사마리아에서 지금 많은 사람들이 주님을 믿게 되었고 그곳에 있으면 조금은 안락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오늘날로 말하면 사마리아에 개척하여 어느 정도 교회를 이루었을 때입니다. 기적을 일으켜 인기 절정일 때입니다. 물량적인 결과를 가지고 효과적이라고 말하는 현실에서 보면 너무나 낭비적이며 비생산적인 일입니다. 그것도 검둥이입니다. 그러나 그는 주님의 말씀에 따라 광야로 나아갑니다. 여러 사람이 아닙니다. 한 사람입니다. 유대인도 아닙니다. 이방인입니다. 그러나 빌립은 그를 향하여 나아갑니다. 얼마든지 무시할 수 있는 한 영혼입니다. 그 때 그는 모든 것 다 버리고 그에게 갑니다. 29, 30절을 보십시오. 우리가 빌립의 열정을 볼 수 있습니다. 성령의 지시를 받고 마지못해 가는 것이 아닙니다. 달려 나아갑니다. 내시가 이사야서를 읽고 깨닫지 못할 때 빌립이 바로 무엇을 말합니까? 35절을 보십시오. 다른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입을 열어 예수를 가르쳐 복음을 전합니다. 우리가 빌립이 얼마나 복음에 대한 뜨거운 열정에 사로잡혀 있는가를 볼 수 있습니다.
2)우리도 이러한 복음에 대한 열정이 있어야 합니다.
적당히 살려고 하지 마십시오. 적당히 공부하려고 하지 마십시오. 적당히 사업하려고 하지 마십시오. 저는 마키아 벨리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는 인간의 최대의 적은 권태라고 하였습니다. 의미있는 말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시대에 업적을 남긴 사람들, 이 시대를 변화시킨 사람들, 인류에게 희망을 준 사람들, 사람들에게 편리와 유익을 주는 사람들,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 사람들은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었습니다. 세상을 복음으로 변화시킨 오늘 성경에 나오는 바울 역시 열정의 사람이었습니다. 사도바울은 베스도 총독으로 부터 너는 미쳤다는 말까지 들을 정도로 복음에 대한 열정이 있었음을 봅니다.(행26:24)
구세군 118년 역사상 개인으로 최고의 헌금을 내 화제가 된 분이 있습니다. 1120억을 기부한 맥도널드 창업주 부인 조안 크록 여사였습니다. 그녀는 "매년 크리스마스 때면 산타클로스 복장으로 구세군을 위해 모금하던 남편을 대신해 돈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녀의 남편 크록은 원래 종이컵 행상을 하였습니다. 그는 종이컵을 팔아 모은 돈으로 시카고에서 햄버거와 감자 튀김 장사를 시작했습니다. 그는 빵이 가장 맛있게 익는 온도와 고기를 가장 부드럽게 익히는 법 등을 꼼꼼하게 메모를 했습니다. 이 연구를 토대로 1955년 맥도널드사를 설립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켰습니다. 그 때 나이 52세 때였습니다. 맥도날드는 현재 자산 가치 3백 30조원으로 114개국에 24,500개의 매장을 두고 햄버거를 팔고 있습니다.
중년의 고개를 넘어 창업을 한 그의 성공 비결은 무엇일까요?
맥도널드사의 경영철학은 열정과 경험이라고 합니다. 크록은 직원들에게 "사업가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박사학위가 아니라 열정이다. 음식을 직접 만들고 배달한 사람만이 회사의 중역이 될 수 있다"고 늘 말하곤 했다고 합니다. 능력도 중요하지만 열정이 능력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지금도 맥도날드는 밤 11시에 문을 닫지만 점원들은 새벽 2시가 넘어야 퇴근합니다. 모든 기계를 뜯어서 소독하고 재조립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영업시간에 머리를 한번만 만져도 손을 씻어야 하고 만든지 10분 이상 지난 햄버거는 즉시 버리는 것이 철칙이라고 합니다. 이들은 고객을 감동시키기 위한 정열로 일을 한다는 것입니다. 프레드 터너 회장은 창업주 밑에서 빵을 굽던 사람이었고, 에드 렌시 사장은 음식을 나르던 점원이라고 합니다. 지금도 중역의 50% 이상이`밑바닥' 출신이라고 합니다. 공통점은 그들의 일에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정열소진(情熱燒盡) 증후군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의욕에 불타 충실감을 가지고 일에 열중하던 자가, 어느날 갑자기 마치 정열이 소진된 것처럼 의기를 상실하는 것입니다. 공부를 하는데도, 직장에서 일을 하는데도, 가정 생활을 하는데도, 사업을 하는데도, 신앙 생활을 하는데도 정열 소진 증후군을 보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3장 14절에 나오는 라오디게아 교회처럼 차지도 더웁지도 아니하고 미지근하여 부패하기 쉬운 상태에 있는 것입니다. 한 평생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맡겨준 일에 열정을 가지고 사십시오.
부부가 첫 사랑할 때는 뜨겁게 사랑합니다. 이제 40대 50대가 넘으면 막가는 인생으로 살아갑니다. 원수인 정 때문에 산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살아 온 것이 아까워서, 이혼할 수 없어 사는 인생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열정을 가집시다. 삶에 대한 열정, 사명에 대한 열정, 비전에 대한 열정, 일에 대한 열정을 가집시다. 어찌 보면 인류가 누리고 있는 역사적인 산물들이란 열정을 가진 사람들의 작품들이라고 말해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에 아름다운 음악을 들을 수 있고,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으며,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1)과학을 하면 과학자로 열정이 필요합니다. 발명왕 에디슨은 축전기를 만들기 위해 무려 2만 번의 실험을 했답니다.
(2)예술을 하면 예술가로 열정이 필요합니다. 베토벤은 청각장애를 앓고 있으면서도 최소한 하나의 곡을 쓰기 위해 10번 이상 다시 쓰며 정열적으로 작곡했습니다. 하이든은 숱한 역경을 겪으면서도 8백 개 이상의 곡을 작곡했습니다. 불후의 명곡 [천지창조]는 66세 때 발표한 곡으로 나이를 초월한 그의 창작 열정의 산물이었습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그의 걸작 [최후의 만찬]을 무려 10년에 걸쳐 그렸는데 그림에 너무 열중해 하루종일 먹는 것조차 잊을 때가 종종 있었다고 합니다. 우리가 아름다운 예술품을 감상하는 것도 이분들의 열정 덕입니다.
(3)사업을 하면 사업가로 열정이 필요합니다. 미국 스탠다드 석유회사의 점원 아치볼드는 호텔에 가서 숙박계를 쓸 때에도 자기 이름을 쓰지 않고 "한통 4달러 스탠다드 석유"라고 자기 회사의 석유가격과 이름을 적곤했다고 합니다. 그후 그는 록펠러의 뒤를 이어 세계 최대 석유회사 사장이 되었습니다.
(4)공부를 하면 학자로서 열정이 필요합니다.
(5)신앙 생활을 하면 신앙인으로 열정이 필요합니다. 열아홉 살에 예일 대학의 교수가 된 조나단 에드워드의 열정, 드와이트 무디와 같은 무학자의 열정이 미국 사회에 복음의 꽃을 피우게 하였습니다. 하루에 두 시간씩 기도하며 바쁠 때는 더 많이 기도하던 마르틴 루터의 열정은 독일과 유럽의 교회를 영적인 어두움에서 깨어나게 했습니다. 화형장의 이슬로 사라지면서도 기도하던 보헤미아의 후스의 열정을 들어서 중세 암흑의 교회사를 밝히는 종교개혁의 새벽별이 되게 하셨습니다. 웨슬리는 육십 년 동안 새벽 네 시에 일어나고 기도했고 데이비드 브레이너드는 한 편의 설교를 하고는 한 사발의 피를 토하곤 했다고 합니다. 솔로몬은 일천 번제의 열정이 있었습니다. 그 열정으로 성전을 지은 것입니다. 다윗의 열정이 골리앗을 무너뜨렸고 엘리야의 열정이 이방 선지자 850명을 굴복시켰습니다.
(6)무엇보다 한 사람에 생명에 대한 열정을 가집시다.
열정을 가지되 복음에 대한 열정, 생명에 대한 열정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인간 구원, 인간 사랑에 대한 열정을 가져야 합니다. 잘못된 열정은 자신도 망하고 다른 사람도 망하게 합니다. 히틀러의 열정인 인류에게 비극을 가져 오게 했습니다. 칼 막스의 열정은 공산주의를 만들어 인류의 평화를 위협하게 하였습니다. 생명을 죽이는 열정이 아니라 생명을 살리는 열정을 가져야 합니다. 어떤 여고생은 유부남인 과외 선생님을 쫓아 다닙니다. {선생님을 사랑한다}고 밤낮 없이 전화합니다. 어느날 {영화표를 예약했으니 같이 가야 한다}는 전화를 받고 [알아듣게 타이르겠다]는 생각으로 만났습니다. 영화 내용이 자기를 멀리하는 남자를 납치해 팔다리를 자르고 감금하는 영화였습니다. 어떤 사람은 여자 집에 찾아가 불을 지르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떤 학생들을 보면 좋아 하는 학생 옆에 앉아 큰 소리로 내 아내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사람이 있어요. 엘리베이터에 00이는 내것이다 메직으로 써놓은 사람있어요. 잘못된 열정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유익을 주는 열정이 아니라 피해를 주는 열정입니다. 아무 쓸데없는 것에 목숨을 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엘리베이터 누가 먼저 타느냐? 차 누가 먼저 빼느냐? 사생 결단하고 열정을 부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미리 뒤에 앉아요. 남편이 생일 한번 안 챙겨 주었다고 한 달 동안 말안고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퇴근 시간에 아내가 잠자고 있었다고 감정 품고 다시 밖에 나가 자는 남편도 있습니다. 이런 것은 쓸데 없는 열정입니다. 열정은 방향이 올 바라야 합니다. 생명 구원에 열정을 가지십시오. 자녀에게 쏟는 열정 1/100만 생명 구원 사역에 쏟아 보십시오. 세상이 바뀔 것입니다. 자녀 성경 과외시키는 사람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생명 구원에 대한 열정입니다. 바울은 "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함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라(빌 3:8-9)"
"우리가 만일 미쳤어도 하나님을 위한 것이요 만일 정신이 온전하여도 너희를 위한 것이니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다 우리가 생각건대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었은즉 모든 사람이 죽은 것이라 (고후 5:13-14)"
"빌1:8에서 바울은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너희 무리를 어떻게 사모하는지 하나님이 내 증인이시니라 (빌 1:8)"
그는 한 영혼을 뜨겁게 사랑하였습니다.
존 낙스(John Knox)는 "나에게 스코틀랜드를 주옵소서! 그렇지 않으면 죽겠나이다"라고 영혼을 사랑하는 불타는 마음으로 기도했습니다.
화이트필드(George Whitefield)는 "나에게 영혼을 주옵소서! 그렇지 않으면 내 영혼을 가져가시옵소서! 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무엇으로 사람들을 사랑할 수 있겠습니까?
복음을 전하는 것이야 말로 가장 위대한 사랑의 표현입니다. 이것만큼 소중하고 고귀한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내가 복음을 전할지라도 자랑할 것이 없음은 내가 부득불 할 일임이라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임이로라 (고전 9:16)
복음을 전하는 것은 미련한 것처럼 보이지만 능력이 있습니다. 복음을 받는 사람이 변합니다. 가정이 행복해집니다. 세계의 평화가 옵니다. 문명이 바뀝니다. 습관이 바뀝니다. 비전이 바뀝니다. 미련한 것 같지만 하나님은 이 방법이 가장 좋기 때문에 이 방법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고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 (고전 1:21)"
예수님의 12제자를 통하여 세상을 변화시켰습니다. 무엇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겠습니까? 복음입니다. 다른 길이 있다면 하나님은 그 길을 우리에게 알려 주었을 것입니다. 유일한 길은 복음입니다. 이 세상을 구원하는 길은 복음 밖에 없습니다.
한 사람에 대한 관심/행8:25-40/김필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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