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능하신 하나님은 만유의 주가 되십니다. 그리고 만유를 통치하고 계십니다. 그는 역사의 알파(시작)시요, 오메가(마침)가 되시기 때문입니다(계 1:8). 존재하는 인류 역사는 구속사입니다. 구속사란, 하나님께서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죄로 타락한 인류를 멸망에서 건져내는 역사적 진행과정을 말합니다. 그 구체적인 방법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우신 그의 몸된 교회를 통하여 선포되는 전도(케루그마) 행위를 통하여 나타냅니다, 그러므로 세계사의 연호가 주전(B. C.)과 주후(A. D.)로 표기되고 있는 것입니다. 요한계시록의 주제는 ‘종말의 절대 필연성’입니다. 요한계시록 1장 7절에 「볼지어다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인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 터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를 인하여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 아멘」이라고 하였습니다.
Ⅰ. 요한계시록은 필연적 승리를 예언하고 있습니다.
요한계시록의 결정적인 요절은 「승리」, 「필승」입니다. 요한계시록 17장 14절에 「저희가 어린 양으로 더불어 싸우려니와 어린 양은 만주의 주시요 만왕의 왕이시므로 저희를 이기실 터이요 또 그와 함께 있는 자들 곧 부르심을 입고 빼내심을 얻고 진실한 자들은 이기리로다」라고 했습니다.
-2- 이 본문은 먼저 예수 그리스도께서 반드시 이기신다고 하였습니다. 「어린 양은 만주의 주시요 만왕의 왕이시므로 저희를 이기실 터이요」라고 했습니다. 다음에는 교회의 최후 승리가 필연적이라고 했습니다. 「또 그와 함께 있는 자들 곧 부르심을 입고 빼내심을 얻고 진실한 자들은 이기리로다」라고 했습니다.
Ⅱ. 누구에게 이기는 필연적 승리입니까?
여기 본문에서는 「저희」를 이긴다고 했습니다(계 17:14a). 저희의 정체가 무엇입니까? 바로 인류의 숙적인 사망의 세력입니다. 요한계시록은 이 무서운 사망의 정체를 다섯 가지 종류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그 첫째는, 큰 붉은 용(계 12:3-17)이라고 했습니다. 사탄입니다. 그 둘째는, 바다에서 올라온 한 짐승(계 13:1-10)이라고 했습니다. 사탄의 지배 아래 종속된 무신론의 권력입니다. 그 셋째는, 땅에서 올라온 다른 짐승(계 13:11-15)입니다. 이를 거짓 선지자라고 불렀습니다. 새끼 양 같이 두 뿔이 있고, 용처럼 말하는 어용 종교 운동입니다. 그 넷째는, 그 짐승으로부터 666이라고 하는 티켓(표)을 받은 절대 다수주의의 무리들이라고 했습니다(계 13:16-18) 그 다섯째는, 위와 같은 악의 세력의 활동 무대인 큰 성 바벨론(계 16:19), 큰 음녀(계 17:1), 큰 바벨론(계 17:5), 큰 성, 견고한 성 바벨론(계 18:10)입니다. 이른바 세상이라고 하는 정체입니다. 한 마디로 말하면 사망의 세력을 잡은 큰 붉은 용, 곧 사탄과 그 추종자들과 싸워 이긴다고 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Ⅲ. 왜 필히 필승하고야 마는 것입니까?
1. 먼저 예수의 필승입니다.
1) 요한계시록 1장 8절에 예수 그리스도는 역사의 알파와 오메가가 되시기 때문입니다.
2) 요한계시록 5장 5절에 그는 유다 지파의 사자로서 십자가로 승리하여 봉하여진 계시 비밀의 책을 ① 받고, ② 읽고, ③ 해석하고, ④ 집행할 당사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전도자와 성도들의 눈물을 닦아 주고 확실한 미래를 보장해 주신다고 했습니다.
3) 요한계시록 19장 11절로 16절에 그는 백마를 타시고, 그 이름이 충신과 진실, 만왕의 왕, 만 주의 주이시며, 그 입에서 나오는 검으로 싸우시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2. 성도, 곧 교회의 필승입니다.
1) 사죄와 구원의 은총 때문입니다. 요한계시록 1장 5절에 예수 피로 죄에서 해방받았다고 했습니다. 요한계시록 7장 9절, 14절에 어린 양 예수의 피로 승리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2) 요한계시록 12장 17절과 14장 12절이 말한 것처럼 교회는 하나님의 계명 곧 말씀과 예수를 믿는 신앙의 증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요한일서 5장 4절에는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세상을 이기는 믿음’이 있다고 했습니다. 요한계시록 2장과 3장에 나타난 일곱 교회에게 주어진 빠짐없는 마지막 권면은 「이기라」고 한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사실상 전쟁하는 싸움터입니다. 생존 경쟁의 마당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더 본질적인 것을 말합니다. 그것은 영전(靈戰) 곧 악한 자 사탄과 더불어 싸우는 영전의 마당이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이 세상에 이 영전을 위하여 오셨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먼저 자신과 그 다음은 한 집안 식구와 그리고 친구와 더 나아가 모든 인류와 영전을 벌여야 된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요한복음 16장 33절에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고 했습니다. 요한계시록은 궁극적 승리를 기록한 책입니다. 먼저 예수님이 십자가로 승리하셨고, 그 다음에 그 십자가를 믿는 신자들의 궁극적 최후 승리를 기록한 책입니다. 승리를 약속받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축복이 있기를 축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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