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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가운데 계시는 주님 - 촛대 사이의 인자

요한계시 석원태 목사............... 조회 수 1947 추천 수 0 2009.12.16 11:58:48
.........
성경본문 : 계1:12-20 
설교자 : 석원태 목사 
참고 : 경향교회 http://www.ghpc.or.kr/ 
2006' 경향의 강단 요한계시록 강해(6)

"교회 가운데 계시는 주님 - 촛대 사이의 인자 -"
요한계시록 1:12-20
석원태 목사

주의 날에 사도 요한은 정배지 밧모섬에서 나팔 소리 같은 큰 음성을 들었습니다. 그 소리에 놀란 요한은 그 음성을 알아보려고 몸을 돌이키게 되었습니다(계 1:12).
  그때 그는,

  Ⅰ. 교회 중에 계신 예수님을 보았습니다.

  요한계시록 1장 12절로 13절 상반절에 「몸을 돌이켜 나더러 말한 음성을 알아보려고 하여 돌이킬 때에 일곱 금촛대를 보았는데 촛대 사이에 인자 같은 이가…」 서 있다고 했습니다.
  여기 일곱 촛대란 구약 성소에서 밤을 밝히는 ‘일곱 등잔’을 말합니다. 모두 금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그것은 일곱 교회를 말합니다. 요한계시록 1장 20절에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라고 했습니다.

  1. 왜 교회를 일곱 촛대에 비유했을까?

  그 첫째 이유는, 교회는 하나님 보시기에 영광스러운 당신의 몸이시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교회는 귀중하고 보배로운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셋째는, 교회가 어둠의 세상에 생명의 빛을 비추는 공동체이기 때문입니다.

  2. 그 일곱 촛대 사이에 인자 같은 주님이 계셨습니다.

  여기 「인자」는 주님이 자신에게 사용하신 칭호인데, 초자연적이요, 초월하신 주님을 뜻합니다. 이 말은 공관복음과 요한복음에 80회 이상이나 사용되었습니다.

  3. 왜 일곱 촛대 사이에 계셨을까?

  그 첫째 이유는 임마누엘의 약속을 의미합니다(마 28:20).
  그 둘째 이유는 그가 교회의 주권자, 곧 왕이심을 뜻합니다.
  그 셋째 이유는 지상 전투교회를 지키시고, 승리로 영전을 이끄시기 위함입니다.

  Ⅱ. 교회 중에 계신 그리스도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영광의 그리스도’였습니다.
  사도 요한에게 나타나신 주님 그리고 교회 중에 계신 주님은,

  1. 제사장이신 예수였습니다.

  「발에 끌리는 옷을 입고」(계 1:13) 오신 분이었습니다.
  발에 끌리는 옷은 구약의 제사장들이 성소에서 성무를 행할 때 입던 옷이었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은 영원한 우리의 제사장이라고 하였습니다(히 7:24).

  2. 왕이신 예수였습니다.

  「가슴에 금 띠를 띠고」(계 1:13) 계셨다고 했습니다.
  이는 빛나는 군왕의 의상인데, 금의 가치는 그 불변함과 빛남에 있습니다. 이는 교회 중에 계시는 그리스도로서 영원한 주권의 왕이심을 뜻합니다.

  3. 영존 성결하신 예수였습니다.

  「그 머리와 털의 희기가 흰 양털 같고」(계 1:14)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예수의 영생성과 성결성을 나타내는 비유적 표현입니다. 다니엘은 영감 중에 「그 옷은 희기가 눈 같고 그 머리털은 깨끗한 양의 털」같으신 분이 보좌에 좌정하였다고 하였습니다(단 7:9).

  4. 전지하신 예수였습니다.

  「그의 눈은 불꽃 같고」(계 1:14)라고 하였습니다.
  다니엘서 10장 6절에는 「그 눈은 횃불 같고」라고 하였습니다. ‘타오르고 있는 불’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모르심이 없는 주님의 전지성을 말합니다. 요한계시록 2장 23절에 「모든 교회가 나는 사람의 뜻과 마음을 살피는 자인 줄 알지라」고 했습니다.

  5. 심판하시는 예수였습니다.

  「그의 발은 풀무에 단련한 빛난 주석 같고」(계 1:15)라고 하였습니다.
  다니엘 10장 6절에 하나님의 사자의 발이 「빛난 놋과 같다」고 하였습니다. 이는 악인을 발로 밟으시는 엄위하신 주님을 뜻합니다.

  6. 불가항력적인 예수였습니다.

  「그의 음성은 많은 물소리와 같으며」(계 1:15)라고 하였습니다.
  「많은 물소리」란 ‘많은 물결의 어울림’을 뜻하는데, 주님의 입에서 나오는 권위로운 음성을 대항할 사람이 없음을 뜻합니다.

  7. 안전 보장이신 예수였습니다.

  「그 오른손에 일곱 별이 있고」(계 1:16)라고 하였습니다. 오른손은 일하는 손이요, 붙잡는 손이요, 힘 있는 손입니다. 요한계시록 1장 20절에 그 손에 있는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라고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교회의 사자들은 주님의 주장과 보호아래 있음을 보여줍니다.

  8. 말씀하시는 예수였습니다.

  「그 입에서 좌우에 날선 검이 나오고」(계 1:16)라고 하였습니다.
  히브리서 4장 12절에 ‘검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교회 중에 계시는 그리스도는 구원과 심판의 말씀이신 주이십니다.

  9. 영광의 예수였습니다.

  「그 얼굴은 해가 힘있게 비취는 것 같더라」(계 1:16)고 하였습니다. 과연 예수는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요 1:14)하신 분이십니다.

  그렇다면 사도 요한은 큰 제사장이요, 왕이시요, 거룩하신 분이시요, 전지하신 분이시요, 심판주이시요, 불가항령적인 분이시요, 교회의 사자들을 붙잡고 계신 분이시요, 영광의 빛이신 그리스도께서 자기에게 찾아오신 사실을 체험했다는 말입니다. 그 분이 교회 중에 오셔서 교회의 사자들을 붙잡고 계심을 보았습니다. 영광의 그리스도를 만났습니다.

  Ⅲ. 교회 중에 계신 그리스도는 요한에게 명령했습니다.

  요한계시록 1장 17-18절에 「내가 볼 때에 그 발 앞에 엎드러져 죽은 자같이 되매 그가 오른손을 내게 얹고 가라사대 두려워 말라 나는 처음이요 나중이니 곧 산 자라 내가 전에 죽었었노라 볼지어다 이제 세세토록 살아 있어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졌노니」라고 하였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은 사망과 음부를 다스리는 분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명령했습니다.
  요한계시록 1장 19절에 「네 본 것과 이제 있는 일과 장차 될 일을 기록하라」고 했습니다.
  여기 「네 본 것은 내 오른손에 일곱 별의 비밀과 일곱 금촛대라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요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니라」고 했습니다.
  말하자면 종말 역사 가운데 존재하는 교회 운동과 그 교회 운동을 진행하는 교회의 사자들이 전개할 사건들을 기록하라고 하였습니다.
  그것이 바로 2장부터 22장까지 펼쳐질 종말 계시의 사건들입니다.

  성도 여러분!
  정배지 밧모섬에서 사도 요한은 부활하신 주님을 체험했습니다. 주의 날에 주의 성령이 그를 감싸고, 부활하신 주님이 나타남을 체험했습니다.
  그 분은 일곱 금 촛대(교회) 중에 계셨고, 일곱 별(사자)을 붙잡고 계셨음을 보았습니다. 말하자면 교회 중에 임재하신 그리스도를 체험했습니다.
  눈으로 체험했습니다. 보았습니다.
  귀로 체험했습니다. 들었습니다.
  성령으로 체험했습니다. 친히 체험했습니다.
  기록으로 체험했습니다.
  그렇다면 요한이 받은 계시는 그의 주관적 산물이 아닙니다. 성령 안에서 계시된 하나님의 영감이었습니다. 종말 계시의 영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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