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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따뜻한 날
모처럼 좋은이를 걸려서 가까운 동사무소에 다녀왔습니다.
(동사무소가 바로 집앞 길건너에 있음.우리집에 찾아오시는
분은 안산역에서 택시를 타고 `선부1동사무소'앞까지
오셔서 전화하시면 금방 나갑니다..하는 소릴 들으실 겁니다)
집이 있는 앞은 6차선의 넓은길에 차가 많이 다니는데
집의 뒤쪽길은 한산한 산 길 입니다.
산길 쪽으로 오며 좋은이에게 산,나무 풀,꽃,다 보여주며
자상하게 설명을 해주는 따뜻한날 여유로운 아빠!
아름답게 노래하는 저것은 새란다.
아! 그런데 방금전까지만해도 이쁜 목소리로 노래하던
그 새가 조기 앞에서 뭘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털이 숭숭난 송충이를..꿈틀대며 새의 입속으로 들어가는...
저렇게 아름다운 목소리가 나오는 입으로
어떻게 저렇게 징그러운 송충이를 먹을까...
근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이것은 새의 이야기만이 아닌것 같습디다.
사람은..사람은요....
따뜻한 날
모처럼 좋은이를 걸려서 가까운 동사무소에 다녀왔습니다.
(동사무소가 바로 집앞 길건너에 있음.우리집에 찾아오시는
분은 안산역에서 택시를 타고 `선부1동사무소'앞까지
오셔서 전화하시면 금방 나갑니다..하는 소릴 들으실 겁니다)
집이 있는 앞은 6차선의 넓은길에 차가 많이 다니는데
집의 뒤쪽길은 한산한 산 길 입니다.
산길 쪽으로 오며 좋은이에게 산,나무 풀,꽃,다 보여주며
자상하게 설명을 해주는 따뜻한날 여유로운 아빠!
아름답게 노래하는 저것은 새란다.
아! 그런데 방금전까지만해도 이쁜 목소리로 노래하던
그 새가 조기 앞에서 뭘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털이 숭숭난 송충이를..꿈틀대며 새의 입속으로 들어가는...
저렇게 아름다운 목소리가 나오는 입으로
어떻게 저렇게 징그러운 송충이를 먹을까...
근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이것은 새의 이야기만이 아닌것 같습디다.
사람은..사람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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