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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시록 11장에서 받는 영적 교훈

요한계시 석원태 목사............... 조회 수 2075 추천 수 0 2009.12.21 21:3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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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계11:11~14 
설교자 : 석원태 목사 
참고 : 경향교회 http://www.ghpc.or.kr/ 
2007' 경향의 강단 요한계시록강해(78)

" 계시록 11장에서 받는 영적 교훈"
요한계시록 11:11~14
석원태 목사

1. 택자의 궁극적 안전 보장이 있다(계 11:1).

  구원받기로 작정된 하나님의 택자는 성전과 제단과 그 안에서 보호를 받게 된다. 그것은 본질적으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이다. 그는 척량기 안에 들어가는 자들로서, 창세 전에 하나님의 기쁘신 뜻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구속하기로 은총을 입은 자들이다(롬 8:1, 엡 1:3 ~4, 1:13, 롬 3:31~39).
  척량기 안에 들어간 자는 이미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날인을 받은 자이다(계 7:3, 14:1, 엡 1:13, 4:30). 그들은 결코 무저갱으로부터 올라 온 짐승들로부터 해를 받거나, 구원의 생명을 빼앗기지 아니한다.
  기필코 이들은 정죄에서 해방된다. 송사에서 승리한다. 대적자 앞에서 자유한다. 모든 환난, 곤고, 핍박, 기근, 적신, 위험, 칼에서 넉넉히 이긴다. 바로 이것이 성도의 궁극적 구원인 것이다.

  2. 예수 그리스도의 참된 교회는 오직 영권을 행사함으로 왕 노릇해야 한다(계 11:3~6).

  그것은 우리 주님께서 세상에서 보여 주신 모본을 따르는 일이다. 주님은 빌라도 앞에서나, 교권주의자들 앞에서나, 군중들 앞에서나, 제자들 앞에서, 주님이 왕이신 사실을 자증하면서도 이 세상의 왕권이나, 금권이나, 다른 어떤 세력도 사용하지 않으셨다(요 18:33~37). 예수 그리스도의 참된 교회는 죄를 이기는 권세(굵은 베옷)가 있다. 어둠을 이기는 불의 권세(두 감람나무와 두 촛대)가 있다. 개인과 가정, 국가의 장래의 비전(Vision)을 던져 주는 말씀 권세(예언)가 있다. 하나님의 권능을 덧입어 악인을 징치하고, 백성들에게 축복을 나누어 먹이는 기도하는 권세가 있다.
  그러므로 교회는 이 세상에서 가이사의 영광보다도 십자가의 가시 면류관 쓰는 것을 즐거워하였다.
  이러한 영권은 예수 그리스도의 참된 교회만이 행사하는 특권이다. 그런데도 오늘의 말세 교회가 어찌하여 이 권세를 사용하지 않는가? 교회는 오직 영권 행사로만이 세상을 다스리고 죄악을 쳐부수며, 왕 노릇해야 한다. 그 영권 행사가 바로 이 세상의 악도들을 괴롭힌 것이다. 심문, 고문한 것이다(계 11:10).

  3. 지상 교회는 전투 마당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계 11:7~13).

  (1) 전투 내용은 영전이다.
  무저갱에서 올라온 짐승과의 싸움이다(계 11:7). 그 짐승의 정체는 바로 큰 용인데(계 12장), 바로 옛 뱀이요, 마귀요, 사단이요, 더러운 귀신의 영이다(계 16:13, 20:10).
  그래서 바울은 말하기를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엡 6:12)고 하였다.

  (2) 전투 장소는 큰 역사의 광장이다(계 11:8).
  곧 넓은 길인데, 이 역사의 광장의 거리 이름은 애굽이요, 소돔이요, 고모라이다. 곧 우리 주님께서 못박혀 죽으셨던 장소이다.
  그렇다면 교회가 계속하는 영전은 이 세상에서 치루는 고역이다. 타락 이후 이 세상은 전쟁하는 격전지로 변하고 말았다. 그래서 인류 역사는 언제나 전쟁으로 점철되어 왔다. 이 온갖 시대, 온갖 종류들의 전쟁은 결국 사단(악령)과 주님(성령), 곧 마귀와 성도간의 싸움으로 집결된다
  이것은 요한계시록의 위대한 교훈 중의 하나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너희가 이 세상에서 환난을 당할 것이라고 하지 않았던가(요 16:33)? 본문은 「짐승이 저희로 더불어 전쟁을 일으켜」(계 11:7)라고 하였다.

  (3) 전투의 정도는 죽음을 지불하는 지경까지 이른다.
  우리 본문은 또 말하기를 「…저희로 더불어 전쟁을 일으켜 저희를 이기고 저희를 죽일 터인즉 저희 시체가 큰 성길에 있으리니…」(계 11:7~8)라고 하였다.
  요한계시록 18장 24절에는 「선지자들과 성도들과 및 땅 위에서 죽임을 당한 모든 자의 피가 이 성중에서 보였느니라」고 하였다.
  지상 전투 교회는 일시적으로, 잠정적으로 불리하게 전개되는 듯이 보인다. 원수(마귀)가 득세하여 즐거워하고 예물을 보내기까지 하며, 성도들의 시체까지 재판을 하는 정도이다.
  그러나 이것은 패배가 아니라 순교요, 승리인 줄을 알아야 한다. 이것이 바로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지는 원리가 아닌가? 우리 주님께서 빌라도에게 재판을 받고, 십자가에 죽으시고 장사됨과 같지 아니한가? 그러나 이것은 곧 3일 후의 부활의 승리요, 영광이 아니었던가?
  피를 보고, 죽음을 보는 정도로 극한 전쟁이다. 이 전쟁은 종말이 올수록 더 치열해진다. 환난 중의 환난이다. 곧 대 환난이다.

  4. 그러나 그 전투는 유한한 것이다(계 11:3).

  그것은 1,260일 간으로 한정되어 있다. 그것은 마흔두 달, 곧 삼년 반이요, 또 사흘 반이다(계 11:3, 9, 11).
  결코 무작정이나 무한정한 전쟁은 아니다. 그것은 끝 날이 오고 있는 전쟁이다. 주님은 끝이 온다고 분명히 약속하였다(마 24:14, 요 14:1~3, 계 1:7~8, 22:20).
  1,260일은 교회 시대가 끝나는 때, 곧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때까지이다. 그 기간은 짧게 표현되고 있다. 그러나 그 기간 동안에 교회가 지불하는 희생은 죽음이요, 피로써 순교자의 시대를 이룬다.
  초대 교회가 순교자의 시대였다. 중세기 종교 개혁 시대가 순교자의 시대였다. 이제 마지막 날의 최종 교회 시대도 순교자의 시대를 이룰 것이다.

  5. 전투 교회의 끝 날은 승리로 개가를 부르게 된다(계 11:11~12).

  (1) 그것은 승리의 부활이요, 영화로운 승천이다.
  삼일 반 후에 하늘의 생기와 하늘의 음성으로 성도는 부활하고, 하늘의 음성의 안내를 받아 구름 속으로 이끌리어, 마침내 하나님의 보좌 앞에 이르게 된다.

  (2) 교회의 승리는 바로 악도들(짐승과 그 추종자들)에겐 운명적인 심판의 종말임을 뜻함이다.
  우리 성경은 「삼일 반 후에」(계 11:11)라고 말하였다

  (3) 그러므로 기독교의 종말은 낙천적이다.
  우주와 그 가운데 세상만사는 결단코 승리의 주님 편에 서고야 말 것이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요 19:30)라고 승리를 선언하셨다. 또한 우리의 승리도 약속하셨다. 「세상에서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 16:33)고 하였다.
  세계 교회(아시아 일곱 교회)를 향한 주님의 격려는 이기는 자에게 주어진 축복의 약속이 아닌가(계 2~3장)?

  6. 역시 요한계시록의 계시는 같은 사건의 점진적 반복이다.

  요한계시록 11장 14절에 「둘째 화는 지나갔으나 보라 셋째 화가 속히 이르는도다」라고 하였다.
  일곱 인 재앙이 나팔 재앙으로, 나팔 재앙이 대접 재앙으로 점진적 반복성을 나타내고 있다. 어떤 시대적인 구분에 의한 계시 사건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부터 재림까지의 모든 계시 사건이 점진적으로 그 색깔을 더하면서 표현되고 있는 것이다.
  첫째 화는 다섯째 천사의 나팔 재앙이고(계 9:1~11:14), 둘째 화는 여섯째 천사의 나팔 재앙이었다(계 9:13~11:14). 이제 셋째 화, 곧 일곱째 천사의 나팔인 대접 재앙을 유도할 것인데, 그것이 셋째 화가 될 것이다. 그것은 마지막 재앙이다(계 15:1).
  갈수록 하나님의 계시 사건이 더 심하여 악인들의 활동이 강하여짐은 곧 교회의 최후 결전과 승리가 접근하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이다.
 그것은 마치 밤이 깊어진다는 것은 곧 동터 올 새벽이 가까워 옴과 같은 것이다.
  그렇다면 교회는 첫째 화, 둘째 화, 셋째 화가 공개되는 캄캄한 역사의 광장에서 소망의 찬가를 부를 수 있지 아니한가?

  요한계시록 11장 14절에 「둘째 화는 지나갔으나 보라 셋째 화가 속히 이르는도다」라고 하였다.
  첫째 화는 다섯째 천사의 나팔 재앙을 의미하였다(계 9:1~11). 둘째 화는 여섯째 천사의 나팔 재앙을 의미했고(계 9:13~21), 셋째 화는 일곱째 천사의 나팔 재앙이다. 곧 대접 재앙이다.
  그런데 일곱째 천사의 나팔 재앙이 나타나기 전, 10장 1절부터 11장 30절까지 작은 책과 두 증인에 대한 중간 계시가 나타났다. 그것은 교회가 복음 운동을 증거하는 증인이라는 사실을 말해 주었다. 그 증인의 사명은 죽음에까지 이르렀다.
  이제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일곱째 천사의 나팔 후에 그 재앙의 내용인 일곱 대접 재앙이 나타나지 않고, 중간 계시로서 지상 교회가 당할 수난과 그 수난 속에서 받게 될 교회의 위로와 소망을 보여 주고 있다.
  지상 교회에 수난을 가하는 정체는 적기독의 정체인데, 그것은 큰 붉은 용이요, 두 짐승이요, 짐승의 표를 받은 자들임을 명시해 주고 있다.
  결국 셋째 화는 16장에서 전개된다.
  지금부터 우리는 적기독 운동의 정체와 교회의 수난과 승리를 보게 된다.

요한계시록 11장에 대한 종합정리

  1. 두 증인, 두 선지자, 두 감람나무, 두 촛대는 신실한 복음운동의 증인 단체인 교회와 사역자를 가리킨다(계 11:3-4).

  2. 1260일, 마흔두 달, 삼년 반,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는 복음이 증거되는 신약 전 기간을 가리킨다(계 11:2).

  3. 두 증인의 4대 권세는 회개하는 권세, 성령 권세, 말씀 권세, 기도하는 권세이다(계 11:3-6)

  4. 두 증인은 소돔과 고모라와 같은 악의 세상에서 전도하다 순교했으나 결국 부활 승리하였음을 기억해야 한다(계 11:7-14).

  5. 셋째 화가 오기 전에 교회의 최후 승리를 보여주는 것은, 새 하늘 새 땅에선 그리스도께서 왕노릇 한다는 승리 보장의 메시지이다(계 11:15-19).

  6. 우주와 그 가운데 있는 모든 역사는 결국은 진리의 왕 앞에 통치를 받는 한 날이 있음을 명심불망해야 한다(계 11:15).

  결코 이 세상이나 이 세상의 역사가 사단이나 그의 추종자들인 악인들의 것이 될 수는 없는 것이다. 그 이유는 주님께서 하늘과 땅에 궁극적으로 왕 노릇하시기 때문이다.

  7. 반드시 심은 대로 거두는 하나님의 공의 앞에 확신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계 11:17~18).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심은 대로 거둘 것이다. 자기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둘 것이다(갈 6:7~8).
  그래서 성도에겐 상이 있고 불신자들에게는 벌이 있다고 거듭거듭 가르치고 있지 않은가?
  24장로들은 이 위대하고 공의로운 하나님의 처사 앞에, 겸손히 엎드려 얼굴을 땅에 대고 감사와 경배를 드릴 뿐이었다.
  우리 성령은 주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하나님께서 상 주실 것이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 세상에서 왕이 되지 못한다고 해서 낙심할 이유가 없고, 슬퍼하거나 절망할 이유도 없다. 바로 우리 주님께서도 이 세상에서 왕이 되지 못하시지 않으셨던가?
  주님은 이르시기를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다고 하지 않으셨는가?
  참된 진리 운동은 결코 이 세상에서 왕이 되고자 하지 아니한다. 이유는 새 하늘과 새 땅에서, 그리스도께서 왕 노릇하시는 최종적인 영원한 왕국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또한 우리는 이 세상에서 영적으로 왕 노릇하고 있지 않은가?

  8. 하늘에 열려 있는 성전은 지상 교회 생활에 활력을 주는 산 소망임을 즐거워하자(계 11:19).

  일곱째 나팔 재앙은 일곱 대접 재앙이다. 이것이 오기 전에 하늘에 성전의 문이 열렸다. 거기에서 언약궤를 보았고, 악인들을 심판하는 하나님의 최후 무기도 보았다. 그것은 악인들의 종말이다.
  우리는 인 재앙이 일어나기 전, 우리가 일곱 인 재앙을 보기 전에, 계시 사건의 발원지를 볼 때 하늘이 열렸다는 사실을 보았다(계 4:1). 거기에서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을 보았고, 또한 그분의 오른손에 있는 일곱 인의 책을 보았고, 그 책을 떼기에 합당한 다윗의 뿌리 예수 그리스도를 보았다(계 5:1~14).
  우리는 또한 나팔 재앙이 일어나기 전 하늘이 반 시간 동안 고요한 징조를 보았다(계 8:1). 이 시간에 하나님은 성도들의 기도들을 응답했다. 그 기도들의 응답 후에 나팔 재앙이 시작됐다.
  우리는 또한 둘째 화가 하나님의 보좌 앞 금단 네 뿔에서 나온 한 음성으로부터 시작된 것을 보았다(계 9:13).
  그러더니 셋째 화는 하늘에 열려 있는 지성소와 언약궤를 보여 줌으로 시작된다. 그렇기에 성도는 시작도, 진행도, 마침도 안심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참된 교회는 항상 하늘로부터 시작되고, 하늘로부터 진행되고, 하늘로부터 끝맺음을 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늘의 열린 성전을 상대하는 자는 항상 그 시대와 역사의 예언자요, 선지자요, 선각자요, 방패요, 산성이다.

  9. 하나님께서 항상 악도들을 심판하시는 상비 무기를 잊지 말자(계 11:19).

  그것은 번개와 음성들과 뇌성과 지진과 큰 우박 등이다. 이는 바로 초자연성을 띤 하나님의 무기들로서 하나님만이 사용하시는 무기이다. 그러므로 원수 갚는 것이 우리에게 있지 않고 하나님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하나님은 택함 받은 성도들에게는 구원(언약궤)을 보여 주지만, 불신자들에게는 번개, 음성들, 또 뇌성과 지진과 큰 우박 등을 가지고 상대한다.
  그렇다면 종말에 보여 준 하나님의 사인(Sign)은 확실하다.
  그것은 구원과 심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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