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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계1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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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석원태 목사 |
참고 : | 경향교회 http://www.ghpc.or.kr/ |
2007' 경향의 강단 요한계시록강해(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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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요한계시록 10장에서, 복음을 증거할 증거 단체인 교회는 작은 책, 곧 복음의 말씀을 먹어 버려야 된다는 것을 생각하였다. 그 작은 책의 맛이 입에는 꿀 같이 달았지만 배에서는 쓴맛이 있었다는 것을 생각하였다. 1. 하늘에 큰 표적인 여자(계 12:1~2) 사도 요한에게 하늘에서부터 한 커다란 이적, 곧 표적이 나타났다. 여기 이적은 세메니온(shmei/on)인데 어떤 표식, 상징, 기적, 놀라운 일, 이적, 기사 등을 뜻한다(계 12:1). 1) 해를 입은 여자였다. 요한계시록 12장 1절에 「하늘에 큰 이적이 보이니 해를 입은 한 여자가 있는데…」라고 하였다. 2) 달을 발아래 밟은 여자였다. 요한계시록 12장 1절에 「그 발아래는 달이 있고…」라고 하였다. 3) 그 머리에 열두 면류관을 쓰고 있던 여자였다. 요한계시록 12장 1절에 「그 머리에는 열두 별의 면류관을 썼더라」고 하였다. 4) 해산의 비명을 지르는 여자였다. 요한계시록 12장 2절에 「이 여자가 아이를 배어 해산하게 되매 아파서 애써 부르짖더라」고 하였다. 5) 그렇다면 이 여자가 누구일까? 그것은 신구약 시대의 전 교회이다. 구약이나 신약을 막론하고 언제나 교회는 본질적으로 하나임을 강조하고 있다. (1) 메시야의 화육 강세를 소망하고 증거하던 구약 시대 교회들의 무수한 고난을 의미한다. 구약의 초점은 메시야이다. 메시야의 약속을 받고, 메시야 출현을 고대하면서 살아가던 구약 교회가 당한 무수한 고난과 핍박을 해산하는 여인의 부르짖음에 비유하였다. (2)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진리를 증거하고 계승하는 참된 증인들인, 신약 교회 운동의 무수한 수난을 의미한다. 마치 바울이 갈라디아 교회를 위하여 다시 해산의 수고를 한다는 말에서 이해할 수 있다(갈 4:19). 6) 어떤 교회여야 될까?(참 교회상) (1) 교회의 기원은 신적이어야 한다. (2) 교회의 목적은 하나님 자신의 영광을 선포해야 한다(계 12:1). (3) 교회의 사명은 세상에 빛을 주는 것이다(계 12:1). (4) 교회의 종국은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계 12:1). (5) 교회는 진리(예수)만을 수태하고 해산하는 진리의 산실이어야 한다(계 12:2). |
요한계시록 12장 3절에 「하늘에 또 다른 이적을 보이니」라고 하였다.
역시 이 이적의 출처도 하늘이다. 두 번째의 사건도 이적, 곧 표적이라고 하였다. 그 이적의 정체는 한 큰 붉은 용이었다.
한 큰 붉은 용의 정체(모양)가 무엇인가?
1) 이름을 붉은 용이라고 하였다(계 12:3).
이것은 큰 붉은 용, 곧 붉은 뱀을 이름인데 사단을 뜻함이다.
요한계시록 20장 2절에 「용을 잡으니 곧 옛 뱀이요 마귀요 사단이라」고 하였다. 요한계시록 12장 9절에도 「큰 용이 내어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단이라고도 하는 온 천하를 꾀는 자라」고 하였다. 「여호와 하나님의 지으신 들짐승 중에 뱀이 가장 간교하더라」(창 3:1)고 하였다.
그 색깔이 ‘붉다’는 말은 ‘퓔로스’(purro,j)로 불(火)의 빛깔을 의미한다. 불은 태우고, 사르며, 존재를 없이하고, 죽이고 마는 힘을 가지고 있음을 뜻한다.
그렇다면 사단은 사람의 영혼을 지옥의 불로써 사르고 태우는 극도의 잔인성, 사악성, 살인성, 증오성을 가진 존재이다.
그것은 죽음의 핏빛을 의미한다. 사단의 최종 목적은 사람의 생명을 끊어 버리는 데 있다. 곧 멸망의 피를 보게 함에 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도전하는 세력이다.
2) 크다고 하였다(계 12:3).
‘한 큰 붉은 용’이라고 하였다. 이는 그의 비대함을 과시하는 표현이다. 온 천하를 꾀는 큰 힘의 소유자로 자처하였다.
참 이적은 12장 1절에서 나타났다. 바로 그것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옷 입은 여자, 곧 교회였다. 신구약 전 세기의 교회야말로 하나님께서 범죄한 인류에게 베푼 참 이적이요, 생명의 이적이다.
그런데 사단이 여기에 대항하여 자기를 큰 붉은 용의 모습으로 하여 도전해 온 것이다. 큰 붉은 용도 이적을 행하였다(계 13:13).
3) 머리가 일곱이라 하였다(계 12:3).
(1) 이것은 용이 위선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모방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어린양이신 예수님은 일곱 눈과 일곱 뿔이 있다고 하였다(계 5:6). 그런데 이 용은 일곱 머리를 갖고 있다.
(2) 요한계시록 17장 9~10절에 따르면 이 일곱 머리는 역사상에 나타난 일곱 나라와 일곱 나라의 왕을 의미하였다.
즉 그것은 역사상에 나타난 7대 적그리스도 제국과 그 제국의 통치자 자신들을 의미하였다.
곧, 애굽, 앗수르, 바벨론, 메대와 바사, 헬라, 로마, 그리고 다음에 나타날 마지막 패권을 잡을 제국이다. 그렇다면 그것은 세계적인 적그리스도적 제국과 그 통치자들을 뜻하고 있다.
(3) 머리는 지혜의 표상이다. 용의 머리가 일곱이라 함은 온 천하를 꾀는 용의 비상한 지략적 계책을 의미할 수 있다.
그의 그 살인적이고 악마적인 지혜의 완전성을 의미한다. 이는 하나님의 교회와 자녀를 박멸하고자 하는 적그리스도의 무서운 지혜이다.
그것은 사단적 지혜요, 비상한 지혜요, 초월적 지혜이다.
4) 뿔이 열이라고 하였다(계 12:3).
일곱 머리에 뿔이 열 개다. 머리는 지혜의 표상이요, 뿔은 힘의 표상이다.
그러면 이 ‘뿔’은 무엇인가?
그것은 붉은 용이 지배하는 열왕들, 곧 그의 속국과 위성국들을 의미한다(계 17:12). 큰 붉은 용은 많은 위성국들을 거느리고 그 ‘뿔’들의 힘을 과시하면서 교회를 박멸한다(단 8:5~6). 언제든지 사단은 그 이름을 군대(軍隊)라고 하였다. 그것은 그의 다수주의의 위엄을 드러내기 위함이다.
5) 일곱 머리에는 일곱 면류관이 있더라고 하였다(계 12:3).
일곱 면류관은 ‘스테파노스’(Ste,fanoj=crown)가 아닌 ‘디아데마’(dia,dhma)인데, ‘띠’ 곧 ‘주권자의 표시’, ‘왕관’ 등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이 면류관은 정정당당하게 싸워서 승리로 취한 면류관이 아니라, 조작해서 만들어 쓴 왕관이다. 나폴레옹은 싸우지 않고 얻은 면류관은 비겁한 것이라고 하였다.
큰 붉은 용은 자기가 꾸며 만든 것, 모조품, 거짓으로 조작된 면류관을 쓰고 있다. 이는 썩은 면류관이다.
큰 붉은 용이 면류관을 쓰고 있는 이유는 교회가 빛나는 열두 면류관을 쓰고 있는 것을 모방하고, 또 교회를 유혹하기 위함이다. 또한 이것은 큰 붉은 용의 일시적인 득세와 승리를 나타내기 위함이다. 그의 거짓 권세와 권력을 과시하는 위장된 수단이다.
6) 큰 붉은 용의 꼬리가 하늘 별 1/3을 끌어다가 땅에 던졌다고 하였다(계 12:4).
이러한 성경의 배경은 구약 다니엘서 8장 9~10절에 기인하고 있다. 요한계시록 9장 10절에는 무저갱에서 올라오는 황충이들의 꼬리에 전갈과 같은 권세가 있어 그것으로 다섯 달 동안 사람들을 해하더라고 하였다.
(1) 꼬리는 거짓말을 상징하였다.
이사야 9장 15절에 「머리는 곧 장로와 존귀한 자요 꼬리는 곧 거짓말을 가르치는 선지자라」고 하였다.
마귀는 「거짓말장이요 거짓말의 아비」(요 8:44)라고 하였다. 에덴에서 사단은 하와에게 바로 이 거짓말로 유혹하였다(창 3:1~3).
(2) ‘별’은 범죄 타락한 천사들을 의미하였다.
베드로후서 2장 4절은 「하나님이 범죄한 천사들을 용서치 아니하시고 지옥에 던져 어두운 구덩이에 두어 심판 때까지 지키게 하셨다」고 하였다.
유다서 6절에는 「또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셨다」고 하였다.
이사야 14장 12절에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라고 하였다.
이 본문은 역사적으로 바벨론이 교만하여 떨어진 사실을 가리킨다. 그 바벨론은 적기독이다. 적기독의 왕은 사단이 아닌가?
(3) 또한 이 ‘별’은 교회의 사자들을 의미했고, 교회를 의미하기도 하였다(계 1:20, 12:1).
이단자들을 「유리하는 별들」(유 1:13)이라고 하였다.
‘땅에 던진다’함은 타락시키는 행위를 이름이다. 저놈의 꼬리에는 하늘의 별 ⅓을 끌어다가 땅에 던지는 힘이 있다. 이렇게 거짓말에는 힘이 있다. 영향력이 있다. 감화력이 있고, 호소력이 있다.
바로 그것이 사단이 행사하는 법이요, 이적이다.
‘끌어다가 땅에 던졌다’고 하였다. 이것은 ‘잡아끌다’, ‘당기다’, ‘강제로 가게 하다’라는 뜻이다. 불가항력적인 힘으로 천사를 타락시켜 땅에 던지고, 영원히 자기의 사자로 부린다.
확실히 타락한 천사의 수는 부지기수이다. 그것은 하늘의 별 ⅓로 표현된다.
또한 타락한 종교 지도자들도 큰 붉은 용에게 이끌리어 사단의 주구(走狗)노릇을 하였다고 할 수 있다. 이유는 저들은 별같이 반짝였지만 실제로 주님의 별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저들은 실상 유리하는 별들이요, 자기 몸만 기르는 목자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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